모나리자의 르네상스적 웃음 - 모나리자 웃음의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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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 1절 서론
1.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 모나리자
1) 모나리자의 인기
2) 모나리자의 인기 이유
3) 모나리자, 그 미소의 수수께끼
2. 새로운 문화의 시작. 르네상스

제 2절 본론
1. 모나리자의 일반적인 이해
1) 레오나르도 다 빈치
2) 세상으로 소개 된 모나리자
3) 모나리자에 대한 다양한 시각
ㄱ) 모나리자의 미소 감정 분석, 『행복의 미소가 83%』
ㄴ) 모나리자에 대한 여러 가지 평
2. 모나리자의 기교적 특성
1) 기법 : 스푸마토(Sfumato) : 눈가. 입가에 어둠을 심어 미소의 모호성을 나타냄
ㄱ) 정의
ㄴ) 효과
2) 배경 : 왼쪽은 근시적, 오른쪽은 원시적, 두 가치가 양립하는 시대의 양면성
3) 포즈 : 콘트라포스트 (정면+측면)

제 3절 결론
1. 모나리자의 미소의 의미 (웃음을 모호하게 한 이유)
2. 두 세계(가치)가 공존한다는 것에 의미

본문내용

는 양가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제 3절 결론
1. 모나리자의 미소의 의미 (웃음을 모호하게 한 이유)
모나리자의 미소는 왼쪽 입가를 살짝 올려서 생긴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회화론’에서 ‘웃는 사람은 입가를 올린다’ 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미소와 반대로 웃음은 르네상스 미술에서 아주 드물며, 특히 귀족과 상류 계급을 그린 그림에서는 전혀 찾을 수 없다. 모나리자는 웃고 있는 게 아니라, 절제와 예절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회화가 ‘선으로 그린 그림에 색칠을 한 것’ 이라는 초기 르네상스의 화풍을 전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모나리자에서는 특히 스푸마토 기법이 크게 적용되었다. 즉,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의 중요 포인트인 눈가와 입가가 흐릿하게 처리되어, 얼굴의 표정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더욱 제고시켜 그림을 보는 이들로 하여금 ‘열린 사고’를 유도하게끔 했던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르네상스의 문화는 이전의 기독교적의 탈에서 벗어나 참된(순수한) 인간성의 자각 속에서 인간성의 표현으로서의 예술을 중시하고 있고 그 속에서 인간 중심적인 문화가 발달하고 있었지 않았나 우리는 생각해보았다.
또 르네상스 시대의 여성상에 대해서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르네상스 시대 여성은 결혼제도에 얽매여있었다. 아버지와 남편이 법적으로 여성을 책임졌으며, 따라서 이 두 사람을 존경하고 이들에게 순종해야 마땅했다. Martin Luther가 결혼 생활이 독신 생활보다 더 우월하다고 주장한 이후 영국을 비롯한 개신교 국가에서는 결혼의 중요성, 신성함이 크게 강조되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여성은 결혼을 거부하고 독신으로 남아있을 자유를 박탈당했다. 그나마 카톨릭 교회 아래서 여성들은 수녀라는 합법적이고도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대안을 선택할 수 있었으나, 개신교하에서 모든 여성들은 가정으로 들어가기를 강요받았다. 게다가 당시에는 이혼이란 존재할 수 없었다. 교회 재판을 통해 결혼의 무효화를 받는 방법이 있기는 했으나 매우 복잡하고도 어려운 절차를 거쳐야만 했다.
여성은 결혼 이전에도, 이후에도 가정에 갇혀있어야 했다. 확실히 그리고 일반적으로 여성은 공적인 역할, 정치, 행정, 도시의 자치기구, 동업조합 등 외부세계의 책임에서 배제되었다. 여성에게 주어진 임무는 오로지 가사에 국한된 것이었으며,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역할만이 주어졌다. 여성에게 주어진 소명이란 가족을 위해 봉사하고, 남들에게 좋은 평판을 듣기 위해 노력하는 것뿐이었다. [
또한 아내에게는 경제권이 주어지지 않았다. Lawrence stone의 말을 빌리자면 “결혼한 후 아내가 소유하거나 버릴 수 있는 재산은 결혼 계약에서 자기의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에 한정된다. 결혼에 의해서 남편과 아내는 한 몸이 되는데 그 한 몸이라는 것은 남편이었다. 남편은 아내의 모든 개인적인 재산에 대한 완전한 통제의 권리를 가지며 마음대로 팔 수 있었다.” 거꾸로 보자면 여성이 재산을 가질 수 있었던 유일한 수단은 결혼 계약 뿐 이었다. 결혼 계약은 혼배성사와 마찬가지로 가정의 토대를 이루는 계약으로서 특히 부유층에서는 철저히 지켜졌다. 남부 지방에서는 어느 곳에서보다도 이런 관행이 경제적 수준에 관계없이 광범위하게 지켜졌다. 결혼 계약에 의해 여성은 지참금과 자기 재산에 대한 처분권을 보장받았다.
위에 사실들을 비추어 봤을때 모나리자의 웃음, 즉 모호한 웃음을 다빈치가 넣었던 것은
밝음, 환희, 열정 등으로 대변되는 르네상스 시대가 과연 여성들에게도 그러했는가에 대한
조소의 의미를 담고 있진 않나 하는 의구심도 들게한다.
2. 두 세계(가치)가 공존한다는 것에 의미
모나리자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양립되는 세계(가치)들을 내재하고 있었다.
우선 선과 악의 세계로 볼 수 있다. 옳음과 그름의 경계를 부정하고자 했다고 확대 해석한다면, 화가는 르네상스 시대 자체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모두 인식하고 그것을 직시 하려 했던 그 시대상에 대한 한 작가의 주장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르네상스 시기가 암흑기로 일컬어 졌던 중세의 시대에서 벗어나 인간자체로의 긍정적인 부활 이미지로서 인식하고 있지만, 그 당시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느끼는 그 시대상에는 항상 긍정적인 것만이 존재 할 수는 없다. 인간과 자연 속에 나타나는 현세적인 아름다움을 느끼는 동시에 이를 비판적,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함께 표현하고자 했던 다빈치의 의도가 담겨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며 대립되는 두 세계 즉, 양면성으로도 볼 수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위해 여러 추함을 탐구하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고 신비와 대립에 대한 인식을 점점 깊이했다. 바로 그러한 깨달음의 결정체가 모나리자인데, 다 빈치는 아름다움 속에서 추함을 발견하고, 추함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했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그것이 결국 인간 감성의 양면과도 같지 않겠는가? 모나리자에는 이 모든 것이 드러나 있다. 그렇기에 선과 악을, 연민과 잔인함을, 유혹과 순수함을, 무상함과 영원함이라는 공존하며 대립되고 있다는 느낌을 동시에 주는 모나리자의 미소는 인간의 감성에 대한 다 빈치의 깨달음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중세시대와 르네상스시대의 가치를 잘 드러내고 있는 웃음의 코드와 슬픔의 코드의 공존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그림을 그릴 때 사실적인 표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표현을 꾀하고자 하였으며 모나리자의 미소 속에는 이러한 정신적으로 무한한 신비가 잘 표현되어 있다. 중세적 인간관에서 탈피하였다는 의미에서 르네상스의 낙관적인 모습에 고개를 끄덕이는 기쁨의 웃음코드와 르네상스시대에 여전히 나타나고 있는 계급 간 불평등과 여성의 사회적인 지위가 그 전보다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평등한 존재로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부조리한 시대상을 나타내는 슬픔의 웃음코드의 표현인 것이다. 이것은 그의 사고 체계가 얼마만큼 풍부한 상상력으로 움직였으며 한 인간으로서 자신이 속해 있던 세계를 대상으로 치열하게 맞서 싸웠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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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2.12
  • 저작시기20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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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5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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