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동반자살

목차

1. 문제제기

2. 자살의 의미와 유형

3. 우리나라 자살의 실태

4. 자살의 원인

5. 가족동반자살의 문제

6. 최근의 가족 동반자살 사례

7. 가족의 동반자살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8. 자살의 징후 어떤 것들이 있나

9. 자살에 관한 기독교 윤리적 견해

10. 가족 동반자살의 예방과 해결방안 모색

본문내용

안
이러한 가족 동반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대안으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 동반자살은 부모가 자신들이 겪은 고통을 자녀에게 남겨주지 않으려고 택한 방법이지만, 결국 자녀를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는 전근대적이고 이기적인 심리가 작용한 것이다.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며 부모가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개개의 인격체라는 것을 인식시킬 수 있도록 교육되어야 한다.
둘째, 매스컴에서 선정적으로 가족 동반자살을 보도하기 때문에 이를 모방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자살을 극복하고 열심히 사는 사례 등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게 하는 보도가 필요하다.
셋째, 우리나라는 과거 경제 성장기의 분배없는 발전으로 인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스템이 열악한 상황이며 경쟁과 불평등이 심한 사회에서 자녀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모들로 하여금 자녀 살해 후 자살을 택하게 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채무 해결이나 사업자금 보조 등 저소득층이 경제난을 극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금융지원 확대와 가난의 되물림을 야기하는 사회보호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고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넷째, 가부장적 사회 구조상 가장들이 과도한 짐을 짊어졌다는 부담 때문에 극단적인 방법 즉, 자살을 하게 되므로 가정 내 공동체 의식 함양과 보육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다섯째, 가족의 동반자살은 산업화와 경제발달로 인한 핵가족화로 인해 더욱 증가하게 되었다. 핵가족화는 친척과 가족들 간의 관계를 소원하게 하여, 가족이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도움을 받을 수가 없게 하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게 되어 고독에 시달리게 한다. 특히 경제위기 상황에서 정신건강-고독, 우울, 자살충동 등으로부터의-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어려움의 극복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며, 가족으로부터의 정서적 지지와 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전통적 가족의 형태를 들 수 있다.
여섯째, 사회 복지적 접근으로는 가족의 동반자살 위험이 있는 가족-가장의 실직, 무거운 채무, 모의 가출 등-을 발견하여 지역사회 자원 연계, 직업교육 등의 경제적 지원과 상담 등의 정서적 지지를 해 주어야 한다. 이로 인하여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이해와 자신감, 그리고 자기통제감과 같은 심리적 상태를 보강해 주도록 해야 한다.
(2) 종교적 대안
① 교회교육에 생명에 대한 존엄성과 생명윤리에 대한 교육이 구체화되어야 한다
자살은 분명히 6계명을 범하는 행위이다. 그러나 자살을 한 사람이라고 하여 일반인들과 다르다거나 훨씬 더 악한 사람이라고 단정 지어서는 안 된다. 자살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 자살을 행동으로 옮기기 이전에 정말 냉철하게 손익계산을 하는 사람은 드물며, 대부분 순간적인 충동에 의해 또는 자기의 마음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는 병적인 상태에 들어가 그러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는 자살을 한 사람들을 정죄하고 비난하기에 앞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공동체로서 그들-다행히도 자살에 실패한 이가 있다면-에게 팔을 내밀어 주고 그들의 삶을 치유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교회는 위기상황 속에서 목자에게 긴급구조요청을 할 수 있도록 틀을 마련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교회교육에 생명에 대한 존엄성과 생명윤리에 대한 교육이 구체화되어야 한다. 이렇게 노력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은 자살자의 내적 울분과 분노를 걸러내며, 하나님의 진리는 거짓사상들을 물리칠 것이다. 또한 사람들이 하나님 안에서 한 마음으로 사귈 때에 굶주린 가슴들이 복음의 소망으로 채워질 것이다.
②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의지를 하나님 편에 두고 순종하여 자살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생명은 인간의 권한 밖에 있는 것이며, 하나님 소유물이므로 인간마음대로 할 수 없다. “주신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자도 여호와 이시오니”(욥1:21) 이 말씀이 모든 만물을 포함한 생명의 주관자가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말해준다.
즉, 어느 한 사람이 자기 자신의 생명을 파괴할 권리도 없고 생명이 있는 다른 사람을 죽일 권리도 없다는 것이다.
또 하나님은 살인을 해서는 안 되는 이유로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가르치셨다. 따라서 살인은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사람을 죽이는 행위이므로 용납될 수 없고, 비록 흉악범이라 할지라도 용납될 수 없는 것이다. 기독교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고귀함에 관한 가르침을 주고 생명주권은 하나님께 있음으로 자살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잘 설명해 준다. 자살 결심자에게 진정한 사랑과 관심을 보이고 복음을 제시하며 자살에 관한 바른 이해를 도와주어 하나밖에 없는 생명의 존엄성을 제시하고 고난이 자살원인도 되지만 인간 성숙의 첩경도 되므로 고난을 감수하고 도리어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의지를 하나님 편에 두고 순종하여 자살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 참고문헌 >
1)자살론, -에밀 뒤르켐- 김충석 역 , 1994, 청아출판사
2)경제위기와 가족, 안병철 외, 2001, 미래인력 연구센터
3)기독교인의 생활윤리. 신국원. 1999.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4)경제위기와 가족. 안병철외. 2001. 미래인력연구센터 생각의 나무
5)가족과 한국사회. 여성한국사회연구회. 2001. 경문사
6)가족은 없다. 다애너기틴스. 2001. 일신사
<참고사이트>
1)http://www.ilyosisa.co.kr 일요시사, 세태르포 ‘가족동반자살’」, 2003.10.16
2)http://www.search.daum.net “가족 동반자살이 아닌 살해”미디어 다음, 2004. 5. 3.
3)http://www.ytn.co.kr YTN 뉴스보도
4)http://www.sbs.co.kr SBS 뉴스
5)http://www.kbs.co.kr KBS 뉴스
6)http://www.nso.go.kr 통계청
7)http://www.police.go.kr 경찰청
<신문자료>
1)“승용차 추락 일가족 사망” 매일경제 2004.5.10.
2)“사업실패 40대 가장 가족 살해 후 자살” , 조선일보 2003. 11. 9.

키워드

가족의 동반자살,   가족 동반자살,   동반자살,   가족 자살,   자살,   자살 문제,   자살의 윤리적 문제,   자살 실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