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국어 지식
1. 성격
2. 내용
1) 내용 체계
2) 학년별 내용
3. 평가
Ⅱ. 문법 교육
1. 의의
2. 성격
3. 목표
4. 내용
1)교육과정에 제시된 문법 교육의 내용
2) 교과서의 문법 교육 내용
5. 교수·학습 방법
6. 평가
7. 문법 교육의 실례
1. 성격
2. 내용
1) 내용 체계
2) 학년별 내용
3. 평가
Ⅱ. 문법 교육
1. 의의
2. 성격
3. 목표
4. 내용
1)교육과정에 제시된 문법 교육의 내용
2) 교과서의 문법 교육 내용
5. 교수·학습 방법
6. 평가
7. 문법 교육의 실례
본문내용
수 있게 된다.(그러나 오백원이라는 물질적 표현과 그것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직접적인 관계가 아니라 자의적인 결합일 뿐이다).
기호학에서 언어는 정보의 저장과 전달이라는 목표를 수행하는 기호전달의 메카니즘으로 정의된다. 언어는 기호의 하나이다. 기호의 개념은 모든 언어의 바탕에 깔려 있다. 기호는 그 형식적 측면을 구성하는 물질적 표현과 물질적 표현이 연상시켜주는 개념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쉬르는 전자를 씨니피앙(기호표현), 후자를 씨니피에(기호내용)라고 말하고 있다. 예를들어 골동품이라는 단어를 생각해 보자. 골동품이라는 단어에서 특수한 한국어 음소들과 형태-문법적 구조는 표현을 구성하며 그 어휘적, 역사적, 문화적 의미들은 기호의 내용을 구성한다. 우리가 골동품이라는 낱말을 보거나 들었을 때 철자나 소리는 물질적 표현, 즉 기호표현에 해당되며 그것이 연상시켜주는 시대에 뒤떨어진 인물, 값진 물건 등 사회, 역사, 문화적 개념은 기호내용을 구성한다. 여기서 우리는 골동품이라는 기호표현이 기호내용을 대신한다는 것, 즉 씨니피앙과 씨니피에 사이에는 대신하는 것과 대체되는 것의 관계가 있으며 이 둘 사이의 관계가 기호의 의미를 이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의미가 관계라는 사실에서 우리는 기호내용과 기호표현이 동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전달행위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기호내용과 표현은 같아서는 안 된다. 어떤 것을 같은 것으로 대신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기호라는 개념 속에는 항상 어떤 것을 대신하는 것, 즉 대용물이라는 개념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둘 사이가 같다면 그것은 기호가 될 수 없는 것이다.
기호내용과 기호표현의 두 요소로 구성된 기호는 두 가지 의미에서 자의적 성격을 지닌다.
소쉬르는 기호표현과 기호내용의 결합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연적 결합이 아닌 언어적 관례의 소산이며 기호 전체와 기호가 지시하는 지시대상 사이에도 어떤 자연적 관계도 없다고 말한다.
말은 경험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거나 반영하지 못한다. 말은 언어나 다른 기호체계가 없다면 아무런 변별도 없는 생각의 혼돈에 그치고 말 것에 형식을 부여해준다. 사물이 말의 의미를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말이 사물의 의미를 한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청각적 이미지와 그것이 연상시키는 개념이 직접적으로 연결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청각적 이미지는 그 언어체계 내에서 그것이 차지하는 위치에 따라 값이 주어지는 것이다. 예를들어 \"가지\"라는 소리는 국어 음성체계 내에서 \"바지\", \"주지\", \"둥지\" 등과의 차이 때문에 값을 가지는 것이다. 기호내용 역시 마찬가지다. \"나무\"라는 기호내용은 그것과 관련된 것으로 생각되는 여러 식물체의 반영이나 표현이 아니라 문제의 기호에 의해 우리가 덤불 따위의 다른 대상과 구별하는 \"나무들\"이라는 대상의 부류일 뿐이다. 기호표현은 청각적, 시각적 이미지 체계 내에서 그것들이 갖는 위치에 따라, 기호내용은 사고체계 내에서 그 개념이 차지하는 위치에 따라 값이 주어진다. 각각 다른 체계 내에서 일정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 둘의 결합은 자연적인 관계가 아니라 자의적인 관계, 즉 사회적 약속에 의한 것일 뿐이다.
여기서 기호내용과 표현 사이의 관계는 종이의 양면처럼 분리할 수 없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개념이 음성과 결부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음성을 언어 단위로 인지할 수 없고 개념과 결부된 언표형식을 마음속에 떠올릴 수 없다면 그 개념 역시 마음속에 떠올릴 수 없을 것이다.
모호한 사고의 미결 수준과 모호한 음성의 차원을 언어는 임의로 분할하여 음성이미지와 개념이 창조되고 그것이 결합되어 우리는 그것을 말로 인지할 수 있는 것이다. 색채 스펙트럼의 경우 언어화하기 전까지 그것은 생각의 혼돈된 미결수준, 즉 광파의 흐름일 뿐이다. 우리는 그것을 빨강, 보랑, 주황 같은 색채 용어에 의해 임의로 분할하여 명명함으로써 개념과 음성이미지를 결합시켜 하나의 기호를 창조한다. 그 기호가 없다면 세계는 모호한 생각의 흐름일 뿐인 것이다.
물론 기호표현과 내용 사이에 유사성이 존재하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지도와 현장, 초상과 사람, 사람과 사진 사이에는 유사성이 존재한다. 앞의 경우를 관례적 기호라고 한다면 이런 경우는 재현적 기호, 또는 도상(성상과 같은 것)적 기호라고 한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그것들 사이에는 차이점이 존재하며 유사성은 관례에 따라 어떤 점에서 같다고 인정하는 정도일 뿐이다. 초상화와 인물 사이에는 3차원적 대상을 2차원적인 그림으로 나타냈다는 분명한 차이가 있는 것이다.
소쉬르는 기호표현과 기호 내용 사이의 관계가 자의적이라고 한 이외에 기호와 지시대상 사이의 관계 역시 자의적인 관계 밖에 없다고 말한다. 기호표현과 내용으로 이루어진 기호는 그 나체로 독립된 의미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체계내의 다른 기호들과의 관계에 의해 값이 주어지며 결국 어떤 외부 세계의 대상을 가리키기 위해 대상과 임의적으로 결합된다. 이 역시 사회적 약속에 의해 같다고 인정될 뿐이지 동일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기호의 기능은 다른 기호들과의 차이에 의해 나타난다. 두 개의 상관적 특성은 자의적이고 변별적이다. 단어의 본질은 그 단어의 고유의 특징에 의해서가 아니라 단어들 사이의 차이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다. 단어들로 하여금 경험의 연속체 분할하여 사물에 의미 부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단어들 사이의 차이이다. 소쉬르의 말대로 언어에는 실질은 없고 차이만 있을 뿐이다. 이런 차이이론에서 언어 기능 연구할 때 개별 언어기호는 독립적으로 다루어져서는 안 되고 전체 속에서 갖는 그것의 위치, 즉 단어들 사이의 관계를 문제 삼는 것이 당연하게 된다.
-참고문헌-
교육 인적 자원부, 고등학교 교육과정 해설 2. 국어, 2001
김광해 외8인 고등학교 문법 교사용 지도서, 교학사, 2007
김일병, 국어과 교수 학습의 실제, 박이정, 2005
윤희재, 윤희재의 국어교육론, 도서출판 희소, 2007
임지룡외 6명, 학교문법과 문법교육, 박이정, 2005
허재영, 국어과 교육의 이해와 탐색, 박이정, 2006
-참고 사이트-
www.edunet4u.net
기호학에서 언어는 정보의 저장과 전달이라는 목표를 수행하는 기호전달의 메카니즘으로 정의된다. 언어는 기호의 하나이다. 기호의 개념은 모든 언어의 바탕에 깔려 있다. 기호는 그 형식적 측면을 구성하는 물질적 표현과 물질적 표현이 연상시켜주는 개념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쉬르는 전자를 씨니피앙(기호표현), 후자를 씨니피에(기호내용)라고 말하고 있다. 예를들어 골동품이라는 단어를 생각해 보자. 골동품이라는 단어에서 특수한 한국어 음소들과 형태-문법적 구조는 표현을 구성하며 그 어휘적, 역사적, 문화적 의미들은 기호의 내용을 구성한다. 우리가 골동품이라는 낱말을 보거나 들었을 때 철자나 소리는 물질적 표현, 즉 기호표현에 해당되며 그것이 연상시켜주는 시대에 뒤떨어진 인물, 값진 물건 등 사회, 역사, 문화적 개념은 기호내용을 구성한다. 여기서 우리는 골동품이라는 기호표현이 기호내용을 대신한다는 것, 즉 씨니피앙과 씨니피에 사이에는 대신하는 것과 대체되는 것의 관계가 있으며 이 둘 사이의 관계가 기호의 의미를 이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의미가 관계라는 사실에서 우리는 기호내용과 기호표현이 동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전달행위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기호내용과 표현은 같아서는 안 된다. 어떤 것을 같은 것으로 대신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기호라는 개념 속에는 항상 어떤 것을 대신하는 것, 즉 대용물이라는 개념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둘 사이가 같다면 그것은 기호가 될 수 없는 것이다.
기호내용과 기호표현의 두 요소로 구성된 기호는 두 가지 의미에서 자의적 성격을 지닌다.
소쉬르는 기호표현과 기호내용의 결합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연적 결합이 아닌 언어적 관례의 소산이며 기호 전체와 기호가 지시하는 지시대상 사이에도 어떤 자연적 관계도 없다고 말한다.
말은 경험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거나 반영하지 못한다. 말은 언어나 다른 기호체계가 없다면 아무런 변별도 없는 생각의 혼돈에 그치고 말 것에 형식을 부여해준다. 사물이 말의 의미를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말이 사물의 의미를 한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청각적 이미지와 그것이 연상시키는 개념이 직접적으로 연결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청각적 이미지는 그 언어체계 내에서 그것이 차지하는 위치에 따라 값이 주어지는 것이다. 예를들어 \"가지\"라는 소리는 국어 음성체계 내에서 \"바지\", \"주지\", \"둥지\" 등과의 차이 때문에 값을 가지는 것이다. 기호내용 역시 마찬가지다. \"나무\"라는 기호내용은 그것과 관련된 것으로 생각되는 여러 식물체의 반영이나 표현이 아니라 문제의 기호에 의해 우리가 덤불 따위의 다른 대상과 구별하는 \"나무들\"이라는 대상의 부류일 뿐이다. 기호표현은 청각적, 시각적 이미지 체계 내에서 그것들이 갖는 위치에 따라, 기호내용은 사고체계 내에서 그 개념이 차지하는 위치에 따라 값이 주어진다. 각각 다른 체계 내에서 일정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 둘의 결합은 자연적인 관계가 아니라 자의적인 관계, 즉 사회적 약속에 의한 것일 뿐이다.
여기서 기호내용과 표현 사이의 관계는 종이의 양면처럼 분리할 수 없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개념이 음성과 결부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음성을 언어 단위로 인지할 수 없고 개념과 결부된 언표형식을 마음속에 떠올릴 수 없다면 그 개념 역시 마음속에 떠올릴 수 없을 것이다.
모호한 사고의 미결 수준과 모호한 음성의 차원을 언어는 임의로 분할하여 음성이미지와 개념이 창조되고 그것이 결합되어 우리는 그것을 말로 인지할 수 있는 것이다. 색채 스펙트럼의 경우 언어화하기 전까지 그것은 생각의 혼돈된 미결수준, 즉 광파의 흐름일 뿐이다. 우리는 그것을 빨강, 보랑, 주황 같은 색채 용어에 의해 임의로 분할하여 명명함으로써 개념과 음성이미지를 결합시켜 하나의 기호를 창조한다. 그 기호가 없다면 세계는 모호한 생각의 흐름일 뿐인 것이다.
물론 기호표현과 내용 사이에 유사성이 존재하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지도와 현장, 초상과 사람, 사람과 사진 사이에는 유사성이 존재한다. 앞의 경우를 관례적 기호라고 한다면 이런 경우는 재현적 기호, 또는 도상(성상과 같은 것)적 기호라고 한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그것들 사이에는 차이점이 존재하며 유사성은 관례에 따라 어떤 점에서 같다고 인정하는 정도일 뿐이다. 초상화와 인물 사이에는 3차원적 대상을 2차원적인 그림으로 나타냈다는 분명한 차이가 있는 것이다.
소쉬르는 기호표현과 기호 내용 사이의 관계가 자의적이라고 한 이외에 기호와 지시대상 사이의 관계 역시 자의적인 관계 밖에 없다고 말한다. 기호표현과 내용으로 이루어진 기호는 그 나체로 독립된 의미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체계내의 다른 기호들과의 관계에 의해 값이 주어지며 결국 어떤 외부 세계의 대상을 가리키기 위해 대상과 임의적으로 결합된다. 이 역시 사회적 약속에 의해 같다고 인정될 뿐이지 동일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기호의 기능은 다른 기호들과의 차이에 의해 나타난다. 두 개의 상관적 특성은 자의적이고 변별적이다. 단어의 본질은 그 단어의 고유의 특징에 의해서가 아니라 단어들 사이의 차이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다. 단어들로 하여금 경험의 연속체 분할하여 사물에 의미 부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단어들 사이의 차이이다. 소쉬르의 말대로 언어에는 실질은 없고 차이만 있을 뿐이다. 이런 차이이론에서 언어 기능 연구할 때 개별 언어기호는 독립적으로 다루어져서는 안 되고 전체 속에서 갖는 그것의 위치, 즉 단어들 사이의 관계를 문제 삼는 것이 당연하게 된다.
-참고문헌-
교육 인적 자원부, 고등학교 교육과정 해설 2. 국어, 2001
김광해 외8인 고등학교 문법 교사용 지도서, 교학사, 2007
김일병, 국어과 교수 학습의 실제, 박이정, 2005
윤희재, 윤희재의 국어교육론, 도서출판 희소, 2007
임지룡외 6명, 학교문법과 문법교육, 박이정, 2005
허재영, 국어과 교육의 이해와 탐색, 박이정, 2006
-참고 사이트-
www.edunet4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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