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속』, 『종교의 의미와 목적』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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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이다. 이것은 의심의 여지없이 묘하고 어려운 영역이다.
역사적이고 이론적인 탐구에 의하여 천명된 종교라는 말의 의미가 우리로 하여금 인간의 종교적 삶 그 자체의 의미도 조금이라도 더 참되게 깨달았다.
상이한 종교들에 공통된 요소들을 분석하고, 그것들의 발전법칙을 탐구하며, 특히 종교의 기원 및 최도의 형태를 발견하고 규정하는데 바쳐지는 독립적 학문으로서의 종교과학은 가까운 근대에 와서야 비로소 시작된 것이다. 그것은 19세기부터 비롯되며, 언어학과 거의 동시에 창립되었다. 그러나 비록 독립된 학문으로서의 종교학이 19세기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시작되었다 하더라도, 종교의 역사에 대한 관심은 그 이전으로 훨씬 더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우리는 고대 그리스, 특히 기원 전 5세기 그리스에서 그 최초의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관심은 두 가지 방식으로 표현된다. 하나는 낯선 예배 풍습에 대한 묘사 및 그것과 그리스 종교적 관행과의 비교를 담고 있는 여행자들의 설명이요, 다른 하나는 전통적 종교에 대한 철학적 비판이다. 동방의 신앙들과 신비적 종교들이 로마제국 내에 퍼지고, 그 결과로 종교적 혼합주의가 특히 알렉산드리야에서 대두하게 된 것은, 외국의 종교에 대한 지식을 얻고, 여러 나라들의 고대 종교를 연구하는데 유리한 상황을 조성하였다. 오늘날 종교사가들은 두 개의 서로 다른, 그러나 상호 보완적인 방법론적 지향으로 대별된다. 하나의 그룹은 주로 종교적 현상들의 특징적인 구조에 집중하며, 다른 그룹은 그것들의 역사적 맥락을 탐구한다. 종교의 본질을 이해하려 하며, 그것의 역사를 해명하고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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