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관한 논문] 화장실로 바라본 역사와 현재의 의미(문화별 종교적, 역사적)인 의미를 통해 현재의 화장실 문화를 비교하여 재해석한 논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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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화장실에 관한 논문] 화장실로 바라본 역사와 현재의 의미(문화별 종교적, 역사적)인 의미를 통해 현재의 화장실 문화를 비교하여 재해석한 논문 입니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서론
-의의(역사적, 민속적, 종교적)

2.본론
-정의(문화별, 시대적)

3.결론
-현재의 재해석

본문내용

실로 쓰며 이름을 '해우정'이라 현판 하며 부른 데서 유래한 것이다. 그 후 다른 절들에서도 이 명칭을 받아들여 널리 쓰이게 되었다.
공주 동학사는 다리 이름을 해우교(解憂橋)로 지었다.
해우소(解憂所)는 내부에서는 외부가 보이나 외부에서는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 해우소(解憂所)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통도사 극락 암에 계셨던 경봉 스님으로 알려졌다. 6.25 전쟁이 끝나고 나서 얼만 되지 않을 때였다.
경봉스님은 나무토막에 붓으로 글씨를 써서 시 자에게 내밀었다.
"너 이것을 변소에 갖다 걸어라."
경봉 스님이 내민 팻말에는 각각 휴급소와 해우소(解憂所)라는 글씨가 쓰여 있었다.
스님은 휴급소는 소변 보는 곳에, 해우소(解憂所)는 큰일 보는 데 내걸라고 했다.
그것을 변소에 내건 뒤부터 극락선원을 찾는 사람들은 모두 한 소리씩 했다.
"휴급소,급한 것을 쉬어가라. 하기야 오줌 마려울 때는 급하지."
사람들이 한마디씩 평을 하고 가자, 어느 날 경봉 스님이 그것을 내건 참뜻을 재미있고 구수한 법문으로 말해 주었다.
"우리 극락선원 변소에 갔다가 휴급소, 해우소라는 팻말을 본 사람들은 고개를 갸웃거려, 그리고 저마다 한소리를 해. 이 세상에서 가장 급한 것이 무엇이냐.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찾는 일이야.
그런데도 중생들은 화급한 일은 잊어버리고 바쁘지 않은 것을 바쁘다고 그럽디다.
내가 소변 보는 곳에 휴급소 라고 한 것은 쓸데없이 바쁜 마음 그곳에서 쉬어가라는 뜻이야. 그럼, 해우소(解憂所)는 뭐냐. 뱃속에 쓸데없는 것이 들어 있으면 속이 답답해. 근심 걱정이 생겨.그것을 그곳에서 다 버리라는 거야."
"휴급소에 가서 다급한 마음 쉬어가고 해우소에서 근심 걱정 버리고 가면 그것이 바로도 닦는 거지."
불교에서 화장실을 뜻하는 말은 서정(西淨), 정랑(淨廊), 변소(便所) 등이다.
근자에 자주 쓰는 말은 해우소(解憂所)다. 해우소란 '근심을 푸는 곳'이라는 뜻.
가장 기본적 생리 현상인 대소변이야말로 가장 큰 번뇌이니 뜻도 좋고 발음하기도 그만이다. 몸속의 오물을 버리듯 번뇌를 버린다는 뜻도 담겨있어 불교의 화장실 용어로는 최적격을로 꼽힌다.
최근 들어 몇몇 사찰에는 칸마다 출입문을 달기도 했지만 아직도 보덕사 나 선암사 등 전통 해우소의 원형을 지켜 가는 사찰에서는 출입문을 달지 않았다.
산간 오지나 제주도 지방의 토속 뒷간에도 칸막이 문이 없다 하니 유독 사찰 뒷간만 그랬던 것은 아닌 듯하다.
뒷간에 문이 없으니 볼일을 보다 말고 산도 한번 보고, 볼일보다 구름도 한 번 보고 하던 것이 옛 사람들이 즐긴 풍류중의 하나였나 보다.
사람들은 쑥스러움을 포기하는 대신 배설 도중 자연을 감상하는 정취를 택한 듯하다.
요즘 사람들도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도중 머릿속으로 만리장성을 쌓았다가 허물기를 수십 번 반복하지만 옛 사람들처럼 주위 사물과의 대화를 시도할 수는 없다.
사방이 벽으로 막힌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화장지와 벽뿐이다.
송광사는 해우소 근처에 삼면으로 연못을 파 연꽃을 심고 돌다리를 설치해 멋진 조형을 시도했다. 이 돌다리를 건너가며 몸의 더러움뿐 아니라 마음의 티끌까지 버리게 해주십시오. 읊조리고 다시 다리를 건너오면서 앞으로 깨끗이 살겠습니다. 다짐한다.
해우소는 우리 몸속에 들어온 음식물이 처음으로 돌아가는 곳이요, 자연의 자양분이 다시 생성되는 곳이기도 하다.
3.결론
<현재의 의미로 재해석>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해우소가 가장 크게 시사하는 바는 바로 처음과 끝은 둘이 아니요, 더러움과 깨끗함은 결국 한가지라는 것이 아닐까? 버리고 또 버리니 큰 기쁨 있어라.
탐(貪).진(瞋).치(癡) 삼독(三毒)도 이같이 버려 한순간의 죄업도 없게 하리라. 사 바흐(입 측 진언)
이동식 변기-매화틀과 요강
창덕궁에서 발견된 매화틀(매우틀)은 목재에 주단을 깐 임금님의 이동식 변기로 '복이 나인' 이 있어 매화틀에 여물을 담아 관리하였다.
일반 백성부터 사대부 양반까지 널리 애용했던 요강은 백제시대부터 쓰여온 신부들의 필수 혼수용품 이었으며, 남녀가 따로 사용했고, 재질을 보면 그 집안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선종의 칠당 가람에도 화장실이 들어간다.
동쪽에 있으면 동사(東司),서쪽에 있으면 서정(西淨). 남쪽에 있으면 등사(登司), 북쪽은 설은(雪隱)이라고 했다.
중국 송대에 명각이라는 스님이 설보사의 화장실 청소를 도 맡아해서 여러 스님들이 ‘설은사 변소의 화상(和尙)’이라는 별명을 지었는데 이 때부터 설은이 화장실을 지칭하는 이름이 됐다 한다.
일본의 화장실 명칭도 불교에서 유래했다.
화장실을 칭하는 용어중 ‘고오가’는 원래 승방(僧房) 뒷편에 있는 세면장을 뜻하는 것이지만 대개 세면장 옆에 변소가 있었기 때문에 화장실을 지칭하는 말이 되었다.
1941년 영단주택(문화주택)에 화장실 공간이 주택 내부로 처음 들어 왔고, 1962년 마포 아파트에 지금과 같은 세면기, 변기, 욕조로 구성된 화장실이 만들어졌다고 하니 우리에겐 수세식 화장실의 역사가 그리 길다고 할 수는 없겠다.
화려한 궁전에서 요란한 연회를 열었던 마리 앙뜨와넷 시대에도 화장실이 변변치 못 해 귀족 부인들이 노상방뇨를 했고 사람들은 통으로 오물을 받아 강에 뿌렸다.
우리나라에서는 화장실은 '뒷간'이라고 치부되어 개인공간으로서의 편안함과 위생청결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그러나 문화가 고급화되고 주거환경의 바뀌면서 화장실은 거실, 침실 못 지 않은 중요한 장소로 인식되고 있다.
그 집이 어떤가 보려면 화장실부터 보아야 한다.
고급 호텔, 고급 레스토랑의 화장실이 그저 그렇다면 그곳은 형편 없다는 이미지를 갖게 될 것이다. 반대로, 깨끗하고 편안하고, 더욱이 개성 있는 인테리어를 갖춘다면 그곳의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화장실은 그곳을 가장 기억 남는 장소로 만든다.
멋진 건물을 짓기 전에 화장실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화장실은 세계의 역사를 바꾸었다.
그 안에서 사람들이 가장 중요한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깨끗하고 편안한 화장실은 그것을 이용하는 음침한 사람들의 생각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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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4.15
  • 저작시기2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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