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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을 가진 것을 알 수 있었다. 머릿속으로 막연히 이러려니 하던 것들이 차례대로 정리가 되는 느낌이었다. 인간들은 생기면서부터 생각을 하게 되었고 생각을 하면서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으며 그 두려움은 보이지 않는 무엇에 있다고 규정하여 눈에 근거 할수 있는 무엇으로 표현하려고 하였다 그리고 인간들은 그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을 존재하는 무엇으로 변화 발전시켰고 또 그것을 존재만으로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못하며 그 존재들은 각자 제자리에서 서로에게 상관관계를 줘야만 의미하는 바를 가지가 된다고 했다. 이렇게 봤을 때 인간의 문화를 급변화 시키는 그 첫 번째 원동력은 물음 그자체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 무엇에 관한 두려움에 대한 물음이 아니었다면 존재에 대한 물음으로 파생될 수 없었을 것이고 또 그러한 존재에 대한 물음이 없었다면 서로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결코 규명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앞에서 언급했듯이 그 물음에 대한 답을 도전해 볼 수 있는 즉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역시 인간의 문명을 급격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본다. 동물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해 막연히 두려움을 가지고 또 불안한 것을 피하려고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인간이 그 두려움을 극복하여 불을 사용하였고 또 도구를 만들었으며 결국은 자신들이 두려워하던 망망대해와 그 수평선너머 무엇을 확인하였고 자신들의 존재를 확인하는 동시에 그들이 있어야할 존재의 이유를 규명해냈다. 이것이 인간과 짐승의 다른 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것이 또 인간의 미래를 다행히도 보장한다고 감히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