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에서 정치사회적으로 보수란 무엇인가? 그리고 나는 정치사회적으로 보수인가, 진보인가?

본문내용

것은 한국사회가 변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변화의 결과가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일단 변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설사 그 결과가 나쁘다고 할지라도, 다음번에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해주는 것에 만족하면 된다. 하지만 만약, 변화의 결과를 두려워해서 현재 그대로의 상태를 고집한다면, 쇠퇴는 있을지언정 발전은 없을 것이다.
끝으로 한 마디만 더하자면, 나는 진보주의와 보수주의를 나누는 것 자체가 불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현재까지도 한국 사회에서의 이념논쟁은 소모전의 경향을 띄고 있다. 좀 더 나아지려는 인간의 욕구가 만들어낸 것이 이념이다. 보다 나은 환경을 추구하는 비판이 상대방을 헐뜯는 것에 불과한 비난으로 변해버린다면, 이념논쟁은 차라리 없는 것만 못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어쩌면 이러한 내 생각은 레포트의 주제와는 맞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리영희 씨가 말했듯이,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진보주의와 보수주의는 상호대립이 아닌 상호보완의 관계에서, 보다 나은 환경을 위해서 발전하는 것이다. 진보와 보수를 떠나 한국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평화와 행복추구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키워드

사회과학,   보수주의,   진보주의,   정치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