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과종교의상관관계

본문내용

가지 선택 가능성 중 찬성할 이유와 반대할 이유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신자와 비신자는 이성과 양심이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에 대해 똑같이 이 문제에 접근할 수 있으며, 만일 두 사람이 양심적이고 이성적이라면 똑같은 해답에 도달할 것이다. 비록 그들의 종교에 관한 의견이 서로 다르다 할지라도, 신자와 비신자는 이런 방식으로 똑같은 도덕적 세계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중요한 도덕의 문제들에 대해 신자들이 받아들여야 할 분명한 종교적 입장이 존재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 그 해답은 부정적이다. 성서 가운데에서 특정한 도덕적 지침을 발견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서는 다양한 도덕의 문제에 적합하다고 여겨지는 몇 개의 지극히 일반적인 지침들을 포함하고 있을 뿐 구체적이고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는 정확한 해답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옳음과 그름은 신의 의지라는 명목으로 정의되어져서는 안된다는 것, 즉 도덕은 이성과 양심의 문제이지 종교적 신앙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 경우에나 종교가 우리의 특수한 도덕적 문제를 결정적으로 해결해 주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도덕과 종교는 다르다는 것이다.

키워드

도덕과종교,   도덕철학,   종교윤리,   상관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