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필름넣기(서론)
Ⅱ. 사진찍기(본론)
1. 김영하와 ⌜사진관 살인사건
2. 이 시대와 ⌜사진관 살인사건
3. 구조로 본 ⌜사진관 살인사건
①사건
②인물
③욕망
Ⅲ. 현상하기(결론)
Ⅱ. 사진찍기(본론)
1. 김영하와 ⌜사진관 살인사건
2. 이 시대와 ⌜사진관 살인사건
3. 구조로 본 ⌜사진관 살인사건
①사건
②인물
③욕망
Ⅲ. 현상하기(결론)
본문내용
일상을 깨뜨려주기를 바라는 남편의 욕망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에 가장 큰 타당성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이중구조를 통해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던져진 것은 현대인의 모두가 일상을 깨뜨리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음이라는 것이다. 한 개인의 억눌러진 욕망이 아닌 비슷한 사건을 조사하는 사람도 조사받는 사람도 공히(共―) 가지고 있음으로서 모두가 이러한 욕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들은 모두들 금기시 되는 욕망들 앞에서는 일상적인 평온함을 작위적이나마 유지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이는 현대인들의 더 큰 우울을 불러오는 것이다. 그들은 언제나 일탈을 꿈꾸나 부메랑처럼 일상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우울하다. 이 소설은 그러한 현대인의 감추고 싶은 면모를 여지없이 드러낸다.
자신의 일상에서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는 한 살인사건을 통해 자신의 과거와 닮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으로 설정하여 정말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는 사건을 자신의 삶을 반추해볼 수 있는 계기로 만들고 이를 통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시대 모든 이들의 문제로 이끌어 낸 것은 작가가 이중구조를 선택하게 되면서 얻게 된 가장 큰 효과가 아닐까 한다.
Ⅲ. 현상하기
서론에서 언급하였듯이, 소설의 구조는 단지 사건을 개성적으로 배열하는 방법일 뿐만 아니라, 세계를 인식하고 설명하는 방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사진관 살인사건>은 이중구조를 가짐으로써 이러한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 ‘살인사건’이라는 하나의 사건 속에 드러난 인물들의 맞물린 관계와 그들의 내면을 통해, 별다른 생각 없이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삶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소설에는 혼란을 겪고 있는 현대사회의 분위기와, 내부는 분열되어 가지만 겉으로는 견고하고 무사하게 흘러가고 있는 우리의 일상의 모습이 전반적으로 짙게 깔려있으며, 소설 속 인물들에 의해 이러한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드러나지는 않지만 내면의 욕망을 가지고 있음이 보여진다.
지경희와 정명식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사진관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아가는 수사과정에서 그들의 사건은 형사인 ‘나’와 아내, 과거 아내의 남자사이에 있었던 사건과 묘하게 중첩되어지며, 각각의 인물들의 욕망도 서로에게 얽히고 설켜있지만, 결국 그 욕망의 모습 또한 닮아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이 욕망은 끝내 밖으로 표출될 수 없고 꿈이나 상상으로써만 가능하며 현실은 다시 아무일 없는 일상으로 돌아옴이 보여진다.
이것을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 속으로 가지고 들어오면, 결국 모든 현대인이 일상을 깨뜨리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으나, 그것을 깨뜨리는 것이 금기시되는 사회에서, 누구나 겉으로는 일상적인 평온함을 지킬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소설은 어쩌면 자기일이 아니라고 무심코 넘어갈 수 있는 살인사건 속에서, 그것을 수사하는 형사가 그의 아내와의 사건과 생활을 생각하게 됨으로써, 살인사건 속 인물들의 관계와 형사와 아내와의 관계를 이중적 구조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러한 구조를 통해 그들의 내면이 드러나고 있다. 결국 이것이 넓게 확대되어, 독자들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자신의 일상과 그 속에 꿈틀대고 있는 욕망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고, 이것을 우리 시대 모든 이들의 문제로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소설의 구조는 단순한 사건의 배열방법에서 벗어나 세계를 설명하는 방식으로써, 그리고 세상을 인식하는 방법으로써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은 주석에 있는 것으로 대체하겠음.
이러한 이중구조를 통해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던져진 것은 현대인의 모두가 일상을 깨뜨리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음이라는 것이다. 한 개인의 억눌러진 욕망이 아닌 비슷한 사건을 조사하는 사람도 조사받는 사람도 공히(共―) 가지고 있음으로서 모두가 이러한 욕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들은 모두들 금기시 되는 욕망들 앞에서는 일상적인 평온함을 작위적이나마 유지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이는 현대인들의 더 큰 우울을 불러오는 것이다. 그들은 언제나 일탈을 꿈꾸나 부메랑처럼 일상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우울하다. 이 소설은 그러한 현대인의 감추고 싶은 면모를 여지없이 드러낸다.
자신의 일상에서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는 한 살인사건을 통해 자신의 과거와 닮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으로 설정하여 정말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는 사건을 자신의 삶을 반추해볼 수 있는 계기로 만들고 이를 통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시대 모든 이들의 문제로 이끌어 낸 것은 작가가 이중구조를 선택하게 되면서 얻게 된 가장 큰 효과가 아닐까 한다.
Ⅲ. 현상하기
서론에서 언급하였듯이, 소설의 구조는 단지 사건을 개성적으로 배열하는 방법일 뿐만 아니라, 세계를 인식하고 설명하는 방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사진관 살인사건>은 이중구조를 가짐으로써 이러한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 ‘살인사건’이라는 하나의 사건 속에 드러난 인물들의 맞물린 관계와 그들의 내면을 통해, 별다른 생각 없이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삶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소설에는 혼란을 겪고 있는 현대사회의 분위기와, 내부는 분열되어 가지만 겉으로는 견고하고 무사하게 흘러가고 있는 우리의 일상의 모습이 전반적으로 짙게 깔려있으며, 소설 속 인물들에 의해 이러한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드러나지는 않지만 내면의 욕망을 가지고 있음이 보여진다.
지경희와 정명식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사진관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아가는 수사과정에서 그들의 사건은 형사인 ‘나’와 아내, 과거 아내의 남자사이에 있었던 사건과 묘하게 중첩되어지며, 각각의 인물들의 욕망도 서로에게 얽히고 설켜있지만, 결국 그 욕망의 모습 또한 닮아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이 욕망은 끝내 밖으로 표출될 수 없고 꿈이나 상상으로써만 가능하며 현실은 다시 아무일 없는 일상으로 돌아옴이 보여진다.
이것을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 속으로 가지고 들어오면, 결국 모든 현대인이 일상을 깨뜨리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으나, 그것을 깨뜨리는 것이 금기시되는 사회에서, 누구나 겉으로는 일상적인 평온함을 지킬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소설은 어쩌면 자기일이 아니라고 무심코 넘어갈 수 있는 살인사건 속에서, 그것을 수사하는 형사가 그의 아내와의 사건과 생활을 생각하게 됨으로써, 살인사건 속 인물들의 관계와 형사와 아내와의 관계를 이중적 구조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러한 구조를 통해 그들의 내면이 드러나고 있다. 결국 이것이 넓게 확대되어, 독자들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자신의 일상과 그 속에 꿈틀대고 있는 욕망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고, 이것을 우리 시대 모든 이들의 문제로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소설의 구조는 단순한 사건의 배열방법에서 벗어나 세계를 설명하는 방식으로써, 그리고 세상을 인식하는 방법으로써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은 주석에 있는 것으로 대체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