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서는 급격한 서구문명의 유입으로 봉건적 가치관이 무너지고 의식의 변화가 일면서 현대의 징후가 보이기 시작한 1900년 ~1945년을 ‘현대성’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이 책은 현대는 사건으로 점철된 역사를 통해서가 아닌 인간의 일상성을 통해 밝혀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신문의 한 조각이나 여성들의 옷차림, 잡지의 삽화나 시대를 풍미했던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통해 우리나라의 현대상을 그려내었다. 작가의 이러한 접근은 본인도 동조하나, 연구를 통해 밝혀진 논리적이고 관념적인 글들은 배제하여 객관성을 찾기는 힘들다. 이 책 작가의 일상생활을 통한 접근방법과 구체화시킨 논리적이고 관념적인 객관적인 사실들을 규합하여 내가 가진 현대성에 대한 의문을 풀어주는 새로운 의견들이 좀 더 제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