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며
2. 역관사가(홍세태, 이언진, 이상적, 정지윤)의 생애
3. 역관사가의 문학세계
1)문학론
①천기론과 진솔성
②성령론과 주체성
2)작품분석
①체념과 자긍
②저항과 연민
4.맺으며
2. 역관사가(홍세태, 이언진, 이상적, 정지윤)의 생애
3. 역관사가의 문학세계
1)문학론
①천기론과 진솔성
②성령론과 주체성
2)작품분석
①체념과 자긍
②저항과 연민
4.맺으며
본문내용
에 참여하였다. 1862년(철종 13) 왕의 특명으로 영구히 지중추부사직을 받았다. 역관으로서 여러 번 중국을 다녀오면서 청(淸)나라의 서화·금석 등을 들여왔으며, 오곤량·유희해 등과 교유하였다. 청나라에서도 명성을 얻어 시문집인 《은송당집》을 중국에서 간행하였다. 그는 시 외에 서화·금석에도 조예가 깊어 김정희의 《세한도》을 베이징[北京(북경)]에 가지고 가 청나라의 문사 16명의 제찬을 받아오기도 하였다. 그의 시는 다양한 관심을 반영하면서 탁월한 언어적 기교를 구사하여, 섬세하고 화려하다. 저서로는 《은송당집》과, 청나라 문인 39명으로부터 받은 서신을 엮은 《해린척소》가 부분적으로 전한다. 의
④정지윤
조선 후기 시인. 자는 경안, 호는 하원. 본명은 지윤, 수동은 별호. 본관은 동래. 왜어역관의 집안에서 출생하였으나, 생업을 돌보지 않고 자유분방한 성격의 여항시인으로서 방랑생활을 즐겨 늘 가난하였다. 사회적 모순에 불만을 느껴 광인처럼 행동하였고, 권력이나 금력에 대해 날카로운 풍자와 야유로 저항한 많은 일화가 전하여지며, <기발한 익살꾼 정수동>으로 유명하였다. 그의 시는 번거로운 문장이나 허황한 형식을 배격하고, 간결한 가운데 높은 격조를 담았다. 당대의 명사인 김정희·김흥근등과 교분이 두터웠으며, 그들이 그의 재주를 아껴 도우려 했으나 거절하고 자유롭게 살다가 과음으로 죽었다. 시집으로 《하원시초, 2권)》가 있다.
3. 역관사가의 문학세계
조선후기 대표적 사역관은 그들의 명성 못지않게 많은 작품을 남겼다. 역관들은 양반들과 사뭇 다른 문학적 환경을 가졌다. 사대부들이 과거에 매달릴 때 역관들은 과거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었으며, 이것에 의해 더욱 자유로운 시작 활동을 할 수 있었다. 따라서 그들의 정신세계는 사대부보다 자유로웠으며, 신분적으로도 당쟁에 한 발 비켜 서 있었기에 그들보다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었고, 특수한 능력덕분에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었다. 연암은 ‘사대부들은 과시를 준비하기 위해서 변려와 조회지문을 익히나 과거에 실패하면 쓸모없는 도구가 되어버리며 그들은 평생 백두로 지낸다. 통역의 업은 사대부가 우습게 여기나 저서와 입언의 실속있는 자리다.’ 라 하여 역관들의 가치를 평가했다. 그러나 그들이 아무리 자유인에 가까운 인물이었다 하더라도 그들의 의식세계는 사대부들의 지위를 동결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역관의 문학은 사대부들에 대한 동경과 저항이라는 양극화된 정서로서 표출되고 있다.
1) 문학론
① 천기론과 진솔성
천기란 시를 짓는데 있어 조탁와 수식이 없이 시를 지을 수 있는 하늘로 부여 받은 기능을 말한다. 이것은 시를 짓는데 기교에만 힘쓰지 말고 인간의 성정을 진실 되게 표현하라는 뜻이다. 이러한 문학론은 허균으로부터 구체화 된다. 그는 시를 이야기하면서 천기와 현조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시는 특별한 흥취가 있으며, 이치와 관련된 것이 아니다. 시는 특수한 재능이 있으며 서책과 관련된 것이 아니다. 오직 시는 천기를 희롱하고, 현조를 빼앗을 때에 정신이 빼어나고 음향이 맑으며 높고, 생각함이
④정지윤
조선 후기 시인. 자는 경안, 호는 하원. 본명은 지윤, 수동은 별호. 본관은 동래. 왜어역관의 집안에서 출생하였으나, 생업을 돌보지 않고 자유분방한 성격의 여항시인으로서 방랑생활을 즐겨 늘 가난하였다. 사회적 모순에 불만을 느껴 광인처럼 행동하였고, 권력이나 금력에 대해 날카로운 풍자와 야유로 저항한 많은 일화가 전하여지며, <기발한 익살꾼 정수동>으로 유명하였다. 그의 시는 번거로운 문장이나 허황한 형식을 배격하고, 간결한 가운데 높은 격조를 담았다. 당대의 명사인 김정희·김흥근등과 교분이 두터웠으며, 그들이 그의 재주를 아껴 도우려 했으나 거절하고 자유롭게 살다가 과음으로 죽었다. 시집으로 《하원시초, 2권)》가 있다.
3. 역관사가의 문학세계
조선후기 대표적 사역관은 그들의 명성 못지않게 많은 작품을 남겼다. 역관들은 양반들과 사뭇 다른 문학적 환경을 가졌다. 사대부들이 과거에 매달릴 때 역관들은 과거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었으며, 이것에 의해 더욱 자유로운 시작 활동을 할 수 있었다. 따라서 그들의 정신세계는 사대부보다 자유로웠으며, 신분적으로도 당쟁에 한 발 비켜 서 있었기에 그들보다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었고, 특수한 능력덕분에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었다. 연암은 ‘사대부들은 과시를 준비하기 위해서 변려와 조회지문을 익히나 과거에 실패하면 쓸모없는 도구가 되어버리며 그들은 평생 백두로 지낸다. 통역의 업은 사대부가 우습게 여기나 저서와 입언의 실속있는 자리다.’ 라 하여 역관들의 가치를 평가했다. 그러나 그들이 아무리 자유인에 가까운 인물이었다 하더라도 그들의 의식세계는 사대부들의 지위를 동결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역관의 문학은 사대부들에 대한 동경과 저항이라는 양극화된 정서로서 표출되고 있다.
1) 문학론
① 천기론과 진솔성
천기란 시를 짓는데 있어 조탁와 수식이 없이 시를 지을 수 있는 하늘로 부여 받은 기능을 말한다. 이것은 시를 짓는데 기교에만 힘쓰지 말고 인간의 성정을 진실 되게 표현하라는 뜻이다. 이러한 문학론은 허균으로부터 구체화 된다. 그는 시를 이야기하면서 천기와 현조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시는 특별한 흥취가 있으며, 이치와 관련된 것이 아니다. 시는 특수한 재능이 있으며 서책과 관련된 것이 아니다. 오직 시는 천기를 희롱하고, 현조를 빼앗을 때에 정신이 빼어나고 음향이 맑으며 높고, 생각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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