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페미니스트 남자가 월경을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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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된다. 가사 노동을 임금 노동을 하는 많은 인구가 의존하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나머지 경제를 떠받들고 있다.
여성은 지난 세월 동안 너무나 많이 핍박받고 억눌려져 살아 왔다. 나는 원래 페미니즘적 사고를 그다지 가지지 않았으나, 이 책을 읽고 나서 나의 여성성에 대한 정체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다. 지금 내가 가진 여성성이 나의 선택이나 끌림 없이 생식기의 유무에 따라 타인에게 교육받은 결과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다. 사회에서 인정받는 여성상이란 가부장제 사회가 여성에게 씌워놓은 굴레일 따름이다. 여성의 의사가 제대로 전달되어 왜곡 없이 받아들여지는 사회- ‘아주 작은 차이’로 이루어 질 수 있는 사회라 생각한다.
내가 여성이어서가 아니라 세상 인구의 반인 여성들의 권익을 위해 세상의 반인 남자가 여성에게 여성을 위해 배려와 관심과 이해를 쏟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여성도 남성에게 관심과 배려와 이해를 쏟아야 하지만 말이다. 페미니즘이나 페미니스트에 대해 조금의 선입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 특히 남자가 이 책을 읽는다면 조금 더 여성을 알게 되고 그들이 무엇을 외치고 사회가 그들에게 무엇을 해줘야 하는 건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페미니즘,   페미니스트,   아주작은차이,   남자가 월경을 한다면,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