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관찰일지

소개글

유아관찰일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선생님이 유진이의 이모가 된다. 그래서 이모가 일찍 올때에
는 유진이도 일찍오게 되는데, 어제 오늘은 유진이가 평소보다 많이 일찍 등원하였다.
아침에 통합보육할 때와 간식시간 동안 유진이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잘 울기도 하였는
데.. 어리광부릴 이모가 옆에 있고, 잠이 많이 부족한 듯 보였다.
ㆍ유진이는 아련나래반에서 개월 수가 가장 적은(가장 어린) 유아라 그런지 급박한 갈등
상황(예를 들면 갑자기 어떤 친구가 괴롭힌다거나 장난감을 뺏었거나하는 예기치 못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이 일어나면 말보다는 울음이나 울음소리가 앞선다. 그때마다 선생
님이 “유진아 그럴 때는 울지 말고 싫어~, 하지마~ 라고 말하는거야 알겠죠~”라고 고
쳐주고 유진이도 충분이 그때마다 알아듣고 선생님이 고쳐준 단어로 말을 하는데,
앞서 얘기했듯이 갑작스레 일이 일어나면 절로 울음이 먼저 나오는것 같다.
ㆍ오늘 점심시간에 담임선생님이 자꾸 밥을 먹지 않은 진규에게 낮지만 엄한 목소리로
밥을 먹으라 말하였는데 유진이가 자꾸 따라한다. 따라한다고 해도 말을 또박또박하게
하지 못하여 “야이야이야이 야야야!”, “하지마!” 이런 정도인데, 유진이도 집에서의 부모
에게서나 어린이집에서의 교사에게서 많은 모습을 보고 배우는 것 같다.
(유진이가 잘하는 말 중에 제주도 사투리로 “하지마 이이이!”라고 끝을 올리며 말하는
것이 있는데, 제주도 사투리가 나오는것 만큼 유진이가 어른들을 통해 뭔가 학습을 한다
는 것을 알 수 있고, 그것은 곧 유진이가 어른들을 통해 정상적인 애착을 형성하고 있다
는 것을 알 수 있는 것 같다.)
ㆍ오늘 유진이가 옆에 앉아 있는 경민이라는 동생을 툭툭 때리는 모습을 보게 되어서
“유진아 그러지 말고(머리를 쓰다듬으며) 이쁘다 해줘야죠”라고 고쳐주어서 유진이가
그대로 따라하기도 하고 안아주기도 했는데, 유진이 뿐만 아니라 유아들이 괜히 심술을
부리거나 조금 자기 행동에 걸리적거리면 밀어버리던지 갖고 있던 걸로 때리버린다던지
하는 행동은 보편적으로 보아야되는 것인가.. 그런생각도 든다.
지도 교사의
평가
◎ 관찰지도 일지
날 짜
2008년 1월 22일
유 아
김 유 진
ㆍ오전 10시 선생님이 유진이 이름을 애타게 부른다. “유진아~” 다름이 아니고 발표회
의상을 입혀야 하는데 유진이가 통 입지 않으려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옷입자”라고
얘기한것도 아닌데, 어떻게 알았는지 교실 안에서 선생님과 가장 먼 거리에서 눈치만 보
고 있다.(평소에는 교구장에 올라가든지 등 뭐라도 할 유진이가)
선생님이 옷을 들고 쫓아가서 손을 잡았는데도 “으으응~” 소리와 함께 엉덩이를 뒤로
쭉 빼며 있는 힘껏 손을 뿌리치고 또 반대쪽으로 달아난다. 그 때 유진이 이모인 푸른마
루 선생님이 오셨는데, “우리 유진이 이쁘다 이쁘다”하며 옷을 입히는데 이제까지 보여
주었던 거센저항을 못하고 이모 품에서 옷을 입는다. 옷을 다 입은 유진이.. 아무말은
못하는데 뺨에서는 눈물 한방울이 쪼르륵 떨어진다. 그리고는 옷을 벗어버릴려고 잡아당
겨보더니만 포기하고 가만히 있는다..

키워드

유아,   관찰,   일지,   교육,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