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켰고, 발전시켜 왔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현재에는 미디어의 발전을 뒤따라가는 현상들이 우리의 주변에서 쉽사리 나타나고 있다. 이는 우리가 미디어에 대해 자각이 필요한 시점에 이르고 있다는 것을 시사(示唆)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과 더불어 많은 새로운 미디어들이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 속으로 스며들어, 우리의 감각의 한부분이 되어버린 오늘날, 지금껏 가지고 있던 미디어에 대한 수동적으로 수용(受容)하기에만 급급했던 모습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 지금은 미디어에 대한 새로운 자각과 심도(深度)있는 고찰이 필요한 때이다. 미디어에 대한 자각과 고찰(考察)을 통해 지금보다 더 능동적인 수용자 모습으로, 자신의 감각 확장물인 미디어의, 진정한 주인이 되어야 함을 ‘미디어의 이해’를 통해서 깨달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