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예술] 근대 건축에서 미래로

목차

1.서론

2.건축이란 무엇인가

3.근대건축
-르꼬르 뷔제
-미스 반데 로에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4.디지털 건축과 프레임 건축
-피터쿡
-그렉 린

5. 미래의 건축

본문내용

내면서도 구체적인 규범에 종속되지 않는 건축이다. 최근 컴퓨터 기술의 발전으로 이런 새로운 경향의 건축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근대 건축처럼 표준적인 모델이 없으며 장소가 가진 특수성과 역사성을 벗어나 있으며, 또한 표준적인 모델에서도 벗어나려 하는 형태, 다시 말해 그 어떤 것에서도 벗어나려는 ‘탈형식적 형태’가 등장하는 것이다.
좀더 쉽게 풀어보자면 정보통신기술의 혁명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어떠한 장소라도 모니터와 스크린을 통해 ‘인터페이스’로 연결할 수 있게 되면서, 공간적 거리는 그 의 미가 퇴색되었고 그래서 공간의 내.외부를 역전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 말은 즉 이제 표준모델이 사라지고 모든 공간은 투명하고, 서로 겹쳐있다는 것이다. 이러해서 건축의 표면은 점점 더 유동적이 되고, 투명해지고 있다.
<피터 쿡과 콜린 푸르니에의 ‘그라츠 쿤스트하우스’>
이 건물은 고성과 전통주택이 있는 조용한 곳에서 지역 재활성화를 목표로 지어졌다. 따라서 이 건물은 주변 환경에 호응하면서도 현대적 이미지를 표현해야 했다.
문어의 촉수처럼 빨판을 내민것을 형상화 한여 낮과 밤의 시각적 차이에 의해 건물이 다르게 보인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러한 외관을 제안했다고 한다.

그렉 린은 대지의 잠재적 힘을 건축에 도입하기 위해 블럽(Blob)이라고 하는 유동적인 물질을 도입한다. 이것은 무표정한 점토덩어리이며, 어떠한 힘의 관계도 자신의 몸속에 그려 넣을 수 있는 유동적 물질이다. 그는 여기에 복합적인 힘의 관계들을 그려 건축의 형태를 도출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점토덩어리를 형태를 위한 재료라고 할수있을 것이다.
<프랭크 게리(Frank O. Gehry)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이 건물은 물의 움직임을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물 그 자체를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으며, 물고기의 움직임을 통해 물의 역동성을 표현하고 있다. 마치 물고기가 헤엄치면서 물의 저항을 통해 자신의 움직임과 물의 움직임을 동시에 표현해 내듯, 구겐하임 미술관은 물고기가 되어 물의 역동성을 공중에서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이 건축의 형태가 주변의 맥락과 아무상관 없이 보이면서도 그 주위를 흐르는 강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은 바로 이 건축이 물고기라는 것을, 그리고 물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물고기가 물에 대한 프레임 이미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야 말로 배의 선체가 물의 저항에 의해 그 모습을 얻어내듯, 물과의 대결에서 얻어진 결과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물을 표현하는데 그것을 직접적으로 형상화 하지 않고 매개체를 사용하였다는 것과 이 매개체가 단순히 물에 순응하기만 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물고기는 물에 떠있는 나뭇잎과는 다르다. 물고기는 물에 순응하는 모습을 갖고 있으나, 물을 거스르며, 물을 뛰어넘으려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물고기는 ‘프레임 이미지’로 사용될 잠재성이 있는 것이다.
4. 미래의 건축
위 사례들을 보면 어떻게 하면 건축을 대지 위에서 움직이게 하면서도 대지와 연결된 채로 장소와 연결된 채로 남을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대지와 혹은 장소와 상관성을 가지는 상태에서 다채로운 변화를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의 직선적이고 단편적인 모습에서 미래에는 독특하고 역동성 있게 변화되는데 그것이 입면의 변화나 단순히 형태를 이루기 위한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활용되서는 안되며 활성의 장으로 표현되는 맥락적인 운동들로 표현되어야 할것이다.
‘Citron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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