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의 종교이론과 한국의 종교

소개글

마르크스의 종교이론과 한국의 종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마르크스의 종교이론
1. 마르크스 당시 독일 사상운동의 현실적 맥락
2. 마르크스의 종교관
3. 인민의 아편으로서의 종교

Ⅲ. 한국의 종교
1. 한국 종교의 현황
2. 한국종교의 문제점
1) 기복주의적 성격
2) 종교의 세속화
3) 한국종교와 정치권력

Ⅳ. 한국의 종교와 인민의 아편
1. 종교의 상류층 편향
2. 종교의 권력화
3. 한국 종교의 기복주의
4. 종교내의 강력한 집단의식

Ⅴ. 결론

본문내용

화
최근 개신교와 불교에서 운영하는 신문, TV, 학교 등의 영리단체의 운영은 종교 자체가 하나의 권력화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종교가 사회의 지배계급에 대한인민의 저항의식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종교 자체가 하나의 지배계급이 되어 가고 있다.
신을 제외한 모든 신자는 평등하다는 것이 종교의 일반적 가르침이다. 하지만 종교가 권력화되어 감에 따라 종교 내에서의 관계가 관료제화 되어가고 있다. 즉, 평등해야할 종교 내에서의 관계에서 계급이 나누어지고 위계질서 생기고 있습니다. 개신교에서 나타나고 있는 담임목사제의 세습이나 불교 조계종에서 나타난 계파간 갈등에서 이러한 측면은 잘 드러난다.
3. 한국 종교의 기복주의
기복주의는 한국에서 종교가 본래가지는 의미가 퇴색되었고 한국의 종교가 왜곡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마르크스는 종교를 현실의 반영과 더불어서 현실저항의 성격을 강조하였다. 하지만 한국의 종교는 기복주의가 강조됨에 따라 현실에 대한 도전적인 저항정신이 그 자취를 감추었다. 즉, 종교의 기복주의적 성격에 빠진 사람들은 현실에 대해서 개혁하고 저항하기 보다는 기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처럼 기복주의는 신도들의 현실적 감각을 잃게 만들고 종교에 대한 신앙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 하려는 경향을 조장한다.
4. 종교내의 강력한 집단의식
한국의 종교는 그 종교 집단 내에서 밀접한 인간관계를 맺고 강한 집단의식을 가집니다. 종교도 하나의 집단이므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집단의식을 갖는 것은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그 집단의식이 이기적 집단주의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즉, 모든 사람을 포용해야 할 종교가 자 종교를 믿는 신도들은 하나로 똘똘 뭉치고 자신들과 같은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배척 하고 있다. 대선이나 총선 때가 되면 한국의 절과 교회의 모습은 이기적 집단주의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또 이러한 종교 내 강력한 결속은 지배계층에 대한 피지배계급의 계급의식의 형성을 방해한다. 종교내 집단의식이 너무 강하다 보니 계급의식이 형성될 여지가 없다.
Ⅴ. 결론
이상으로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로 대변되는 마르크스의 종교관과 한국사회에서 종교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면서 한국사회에서 종교가 인민의 아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마르크스가 말한 바와 같이 모든 시대, 모든 장소에서 종교가 인민의 아편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종교의 의미는 시대와 상황에 따라 인민의 아편이 될 수도 있고, 현실에 대한 저항 의지를 담은 개혁의 수단이 될 수도 있다. 지금 비록 한국의 종교가 인민의 아편역할을 하고 부정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해도 우리가 노력한다면 종교의 부정적 측면은 줄이고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시킬 수 잇을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노력하다 보면 종교는 더 이상 ‘인민의 아편’이 아니게 될 것이다.
참고문헌
<마르크스주의 종교이론>, D.B. McKown, 서광사, 1991
<30분에 읽는 마르크스>, Gill Hands, 중앙 M&B, 2003

키워드

마르크스,   한국의 종교,   고전사회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