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양귀자의 생애와 작품
2. 소시민의 공존과 공생의 삶
3. 작품 내용분석
4. 부모님과 우리들의 삶
5. 동심의 눈으로 바라본 삶의 군상들
2. 소시민의 공존과 공생의 삶
3. 작품 내용분석
4. 부모님과 우리들의 삶
5. 동심의 눈으로 바라본 삶의 군상들
본문내용
그것은 감정이 배제된 메마르고 차가운 시선이 결코 아니다. 오히려 그들에 대한 사랑이 듬뿍하다. 조금은 못나고 어리숙한 평범한 다수를 원미동이란 제한된 공간으로 옮겨놓으며 한땀 한땀 정성어린 수를 놓아 읽는 이로 하여금, 초라함이 싫어도 매번 다시 찾는 고향동네어귀를 상상하게 한다. 속이 상해 가슴이 아프지만 애정이 쏠리지 않을 수 없는 사람들로 각인시킨다. 요즘같은 세대에는 책이 만들어 내는 감동의 파장이 최첨단 매체에 곧잘 자리를 내어주기도 하지만 얇은 한지의 색처럼 은은하다. 최첨단이 절대 이르지 못하는 마음의 틈새를 연기처럼 스며든다. 물론 그런 소설이 흔한 것은 아니다. 그래도 양귀자의 소설에서는 건질게 있다. 가슴을 아프게 하는 힘이 있다. 나는 자신만의 고유한 향기가 있으면서 나름대로 씩씩한 소설이 좋다. 원미동 사람들은 그런면에서 후한점수를 주고 싶다. 평범하기만 한 내 아버지의 소박한 월급장이의 삶과 닮아 있다.
5. 동심의 눈으로 바라본 삶의 군상들
삶에 있어, 사랑에 있어 담담한 사색의 성찰을 마련해 주는 작가 양귀자. 작가 양귀자는 소외받는 사회계층에 대한 관심이 많은 작가였다. 그 예로 작품양산에 있어 그런 소재를 주로 다루었으나 차츰 인간본연의 심성에 관심이 전가되어 최근이라 하지만 이미 어떤 전환의 계기가 있었고 그 예후로 인간과 인간 사이의 가장 특별하며 열린 의사소통인‘사랑’에 관련된 작품들을 잇따라 발표하였다. 일부에선 리얼리즘의 폐쇄라는 측면에서 비난도 일었으나 그것은 비평가의 몫이지 결코 작가 자신의 것이 될 수는 없다. 하여 작가의 그 사랑에 대한 매몰과 자유는 오히려 작가의 다원성의 새로운 전환이자 성숙임에 하나의 문예사조로 매도하거나 비난당할 수 있는 여지는 약간만 남겨두고 그 공간에서 맘놓게 뛰어놀게 하여도 아무 영향을 끼칠 수 없음이 분명해졌다. 작가의 인간에 대한, 사랑에 대한 탐구가 보다 깊어지고 성숙해지기를 마음속 깊이 축원한다. 빈민가의 한 작은 소녀의 시선으로 도시의 소외공간, 빈민가의 황량하다 못해 쓸쓸하기 그지없는 풍경들이 클로즈업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일상의 인간들의 군상이 오히려 깨끗하다거나 소박하다거나 라는 상투적인 판에 박아버린 꼬리말을 달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의 그네들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도시의 얄팍한 인간들보다는 살면서, 살아가면서 사람이 지녀가는 꿈과 희망 그리고 잃지 않은 정과 사랑을 보여준다. 작가의 시선은 작은 소녀의 시선으로 전환되어 어린 동심의 마음으로 상처받고 소외받는 그곳 빈민층의 일상의 삶을 있는 그대로 읊조리듯 천천히 아주 천천히 나타내고, 그래서 사소히 지나쳐왔던 우리들의 모습들을 한번쯤은 다시‘씹어본다’를 메시지이듯 우리에게 슬몃 떨구듯 가는 그런 글이었다.‘원미동 시인’이라 불리는 바보청년과 소녀와의 우정이 전개되며 이 글은 그 이야기가 풀려나간다. 이에 때론 우스꽝스럽고 때론 격하게 흘러가는 잔잔한 감동이 느껴진다. 그러면 이러한 사색과 감동을 새삼 느끼게 해준 작가와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글을 끝맺도록 하겠다.
5. 동심의 눈으로 바라본 삶의 군상들
삶에 있어, 사랑에 있어 담담한 사색의 성찰을 마련해 주는 작가 양귀자. 작가 양귀자는 소외받는 사회계층에 대한 관심이 많은 작가였다. 그 예로 작품양산에 있어 그런 소재를 주로 다루었으나 차츰 인간본연의 심성에 관심이 전가되어 최근이라 하지만 이미 어떤 전환의 계기가 있었고 그 예후로 인간과 인간 사이의 가장 특별하며 열린 의사소통인‘사랑’에 관련된 작품들을 잇따라 발표하였다. 일부에선 리얼리즘의 폐쇄라는 측면에서 비난도 일었으나 그것은 비평가의 몫이지 결코 작가 자신의 것이 될 수는 없다. 하여 작가의 그 사랑에 대한 매몰과 자유는 오히려 작가의 다원성의 새로운 전환이자 성숙임에 하나의 문예사조로 매도하거나 비난당할 수 있는 여지는 약간만 남겨두고 그 공간에서 맘놓게 뛰어놀게 하여도 아무 영향을 끼칠 수 없음이 분명해졌다. 작가의 인간에 대한, 사랑에 대한 탐구가 보다 깊어지고 성숙해지기를 마음속 깊이 축원한다. 빈민가의 한 작은 소녀의 시선으로 도시의 소외공간, 빈민가의 황량하다 못해 쓸쓸하기 그지없는 풍경들이 클로즈업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일상의 인간들의 군상이 오히려 깨끗하다거나 소박하다거나 라는 상투적인 판에 박아버린 꼬리말을 달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의 그네들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도시의 얄팍한 인간들보다는 살면서, 살아가면서 사람이 지녀가는 꿈과 희망 그리고 잃지 않은 정과 사랑을 보여준다. 작가의 시선은 작은 소녀의 시선으로 전환되어 어린 동심의 마음으로 상처받고 소외받는 그곳 빈민층의 일상의 삶을 있는 그대로 읊조리듯 천천히 아주 천천히 나타내고, 그래서 사소히 지나쳐왔던 우리들의 모습들을 한번쯤은 다시‘씹어본다’를 메시지이듯 우리에게 슬몃 떨구듯 가는 그런 글이었다.‘원미동 시인’이라 불리는 바보청년과 소녀와의 우정이 전개되며 이 글은 그 이야기가 풀려나간다. 이에 때론 우스꽝스럽고 때론 격하게 흘러가는 잔잔한 감동이 느껴진다. 그러면 이러한 사색과 감동을 새삼 느끼게 해준 작가와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글을 끝맺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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