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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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Introductions

2. Experiment procedures
1) 포지션 선택하기
2) 드럼을 배우자.
3) 다른 포지션과의 만남

3. Results
1) 밴드 결성
2) 밴드 해체

4. Conclusions

본문내용

안드는 점을 덮어두다보면 진실함을 잃게 되어 부담이 될 수 있다. 부담을 안고 살지 않고 진실을 찾기 위해 표현을 했다면, 분명 어떤 식으로든 문제가 생길 것이다. 서로 마음을 열고 노력한다면, 해결될 수도 있다. 하지만, 불가능한 문제도 분명히 있는 것이다.
만나고 헤어지고 상처받으면서 성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과정 없이도 성장할 수 있다. 내 친구 중에 유명한 모 밴드에서 기타를 맡고 있는, 더 유명한 모씨를 따라다니며 일을 도와주는 애가 있다. 그 친구는 선배들로부터 많은 경험담을 듣고 배워서, 밴드 경험, 연애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필자와 이야기가 잘 통한다. 오히려 밴드세계에서 나이가 필자 수준 이상인 것 같다. 인간세계로 따지면, 유능한 선생님에게 과외를 받은 경우라고나 할까. 갑부일수록 공교육보다 사교육을 선호하는 이유와 그 가치를 알 만 하다.
Results
밴드 결성
이제 함께 음악을 할 동지들이 생긴 것이다. 좋아하는 노래를 카피하고 합주를 통해 맞추어 보는 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음악이야기, 악기이야기로 시작해서 사는 이야기로 끝나는 대화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같이 공연을 보러가거나 MT를 가는 등 여기저기 놀러 다니는 것도 좋다.
밴드가 결성된 궁극적인 이유는 노래를 만들기 위함이지만, 그렇다고 처음부터 노래를 만들려고 애쓰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이것은 마치 남녀가 사귀기로하고 첫날부터 상대방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는 상황과 같은 것이다. 이렇게 하면, 서로 부담만 되고 친해지기 어렵다.
카피곡 합주와 놀이를 통해서 친해지는 것 외에 잼(zam)이라고 하는 자유합주를 통해서 서로를 느끼는 일을 빼놓을 수 없다. 아무 멤버나 먼저 자유롭게 연주를 하면 나머지 멤버가 그 소리를 듣고 느낌을 살려 각자 연주를 한다. 팀 사운드를 만들며 음악을 즐기는 행위이다. 이 행위는 남녀가 키스를 하고 애무를 하는 행위에 비유할 수 있다. 실제로, 잼을 하는 동안에 훌륭한 사운드가 연출되면, 남녀가 애무로 느끼는 성적인 쾌감(오르가즘)에 버금가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려면, 멤버가 연주하는 느낌을 순간순간 잘 포착해서 그것을 살려주어야 한다. 지루하지 않게끔 이끌어야 하고, 혼자 오버해서 어색해지면 따가운 눈총을 받는다. 또, 연결부분에서 매끄럽게 넘어가야 하고 때론 세게, 때론 약하게 연주를 하며, 끝마무리를 잘 해야 하니, 남녀정사와 다를 게 없다. 게다가 ‘성’이 세 가지 이상 되면 남녀간의 행위보다 더 복잡해진다. 남녀가 육체적인 교감을 통해 더욱 친밀해지고 소중함을 느끼듯이, 밴드도 잼을 통해서 서로의 가치를 느낀다. 그뿐 아니라, 잼을 하면서 멋진 리프가 나오면, 그 느낌을 살려 노래를 만들기도 한다. 결성된 밴드가 만족할 만한 노래를 만들 수 있는지 없는지는 잼을 통해서 짐작이 가능하다. 잼을 오랫동안 즐겁게 할 수 있는 팀이 궁합이 잘 맞는, 좋은 밴드인 것이다.
밴드 해체
밴드 멤버끼리 불편한 사이가 되어 깨지게 되는 이유는 가지각색일 테지만, 다음에 열거할 문제들이 근본적인 문제들이다.
첫 번째 문제는 실력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이런 경우는 남녀관계에서 나이가 많이 차이나거나, 상대적으로 한쪽이 못생긴 경우에 비유할 수 있다. 못생긴 쪽이 돈이 많은 집안이라거나, 능력이 있다면 이성에게 충분히 매력이 있을 것이다. 밴드에 있어서도 실력이 모자란 연주인도 개인 합주실을 가지고 있다거나, 연줄이 닿는 사람이 많다면 더 실력이 좋은 사람들과 밴드를 하기 쉬울 것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들은 좀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 문제는 가치관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때는 같이 생활하면서 경험하는 사건에 대해서 서로 깊게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당사자끼리 사건이 생기는 경우에 심각한 마찰이 생기게 된다. 이런 것 말고도 표현하려는 주제에서 부딪히는 경우도 포함된다. 한 멤버가 애써 가사를 써 왔는데, 자기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거니와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면, 문제는 커지게 된다. 남녀관계에서도 서로 끌려서 사귀다가, 가치관 때문에 갈등한다면 마찬가지로 대화와 존중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그 상태로 끝난다면 서먹하지 않겠는가. 그때는 한쪽이 지거나 공유점을 찾고 둘 다 한차원 높아지는 것이 이상적일 것이다. 따라서 밴드에서도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존중하는데서 끝날 것이 아니라 싸워서라도 서로의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세 번째는 원하는 표현방식이 다를 경우이다. 실제로 멤버끼리 좋아하는 장르는 다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장르들의 공통분모이고 거기에 기반을 두고 음악적인 표현을 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때 밴드가 추구하자는 음악적 색깔을 정하는데, 여기에는 모든 멤버가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어떤 방향이 필요하다.
위의 문제들 말고는 어떻게 보면 자질구레하고 어떻게 보면 중요한,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문제이다. 돈문제나 성격차이로 인한 문제들 말이다. 깨지면, 아프다.
Conclusions
악기를 잡은 사람에게 밴드를 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할까? 이 역시 여러 가지로 대답이 나오겠지만, 그 뜻을 살피면 결국 “하고 싶어서”이다. 기타나 베이스, 드럼을 하는 사람과 보컬은 밴드를 하지 않으면 마치 솔로로 지내는 처녀, 총각같이 뭔가 마음이 답답하고 우울한 것이다.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은 외롭기 때문이다. 노래로 자아를 표현하는 기쁨을 알기에, 알맞은 표현공간(같이 음악을 할 동지)을 찾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맺은 열매를 부끄러운 듯이 전시하면서 살아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남녀가 사귀고 싶어하는 것은 외롭기 때문이다. 같이 있으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교감하는 기쁨을 알기에, 알맞은 표현공간(좋아하는 이성)을 찾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맺은 사랑의 열매들을 세상에 보여주면서 살아간다.
*목차
1. Introductions
2. Experiment procedures
1) 포지션 선택하기
2) 드럼을 배우자.
3) 다른 포지션과의 만남
3. Results
1) 밴드 결성
2) 밴드 해체
4. Conclu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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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8.10.05
  • 저작시기2008.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8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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