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일탈에 관한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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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이버 일탈에 관한 모든것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청난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이제 드디어 인터넷이 사람을 죽인다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사실과 함께.
그런데 한 번 생각해 보자. 과연 인터넷이 사람을 죽일까? 보다 정확히 말해 인터넷 때문에 사람이 죽는 것일까? 왜 자살 사이트가 있다는 것만 문제가 될까? 왜 그 사람들이 죽을 수밖에 없는 이유나 원인, 상황은 무시되는 것일까? 어떠한 언론에서도 그들이 왜 자살을 했는지에 대해 주목하지 않았다. 단지 그들이 인터넷을 통해 만났다는 사실만 중요했고 그것만 보도되었다. 그 결과 그들의 죽음은 아무런 이유가 없는 죽음이 되었다.
자살 사이트가 있다는 사실이 문제가 될까? 하는 것이 의문이다. 오히려 그런 사이트를 만들어 낸 사회 문화가 더 문제되어야 하지 않을까? 자살할 수밖에 없는 상황과 원인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 그리고 그런 자살을 치유할 방법이 없는 이 사회 구조가 더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닐까?
사이버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탈들의 시작은 대부분 인터넷을 현실과 분리된 공간으로 본다는 것이고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그러나 명백히 따져보면 인터넷은 현실과 분리된 공간도 아니고, 독립된 공간도 아니다. 그것은 다만 현실이 네트워크를 통해 연장되고 연결된 공간일 뿐이며, 그 연장과 연결을 통해 새로움과 다름, 차이가 형성되고 있는 공간일 뿐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인터넷에 대한 시각을 처음부터 교정할 필요가 있다. 현실과 가상을 대립시키는 오랜 관행과 전통에서 벗어나고 물리적 공간과 가상공간을 대립시키는 관점의 전환을 할 필요가 있으며, 그로부터 바람직한 인터넷상과 미래상을 찾아야 한다.
인터넷이 가져오는 가장 큰 변화는 ‘관계’의 변화다. 국가와 나의 관계, 보편성과 개별성과 관계, 사회와 나의 관계, 개인과 개인과의 관계 등 이 모든 관계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렇다고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변화의 원리는 단 한 가지, 즉 모든 것은 개인인 ‘나’를 기반으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내가 중심이 되고 내가 주인이 되는 세계, 그것이 인터넷이 가져오는 가장 중요한, 그리고 유일무이한 변화다. 우리가 혼란스런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지금까지는 내가 좋아서 한 일이 아니라 단지 사회가 요구하는 일을 했던 방식에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는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점, 바로 여기에 혼란의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인터넷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은 ‘정체성 상실’을 가장 많이 얘기한다. 이용자들이 도무지 가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 그러나 이는 인터넷의 문제가 아닌 현실, 즉 물리적 공간의 문제다. 혼란스런 공간에서 개인이 보여주는 행위는 강한 편식증과 조급함, 그리고 기호 가치에 따른 놀랄 만한 충성도다. 인터넷 속의 개인들은 강한 편식증을 갖고 있다. 입맛에 맞으면 받아들이지만 맞지 않으면 곧바로 뱉어 버린다. 모니터에 5개 이상 띄운 창은 조금의 기다림도 허락하지 않겠다는 뜻이며, 자기가 좋아하는 사이트나 신기한 사이트, 재미있는 사이트가 나타나면 밤을 새는 것도 자연스럽다. 이제 선호의 기준은 ‘새로움’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은 ‘진보’를 의미하는 새로움은 아니다. 새로움이란 ‘다름’에 불과하며, 그저 ‘낯선 것’일 뿐이다. 지금껏 세상에서 볼 수 없었던 것, 할 수 없었던 것이 있다면 그것이 곧 ‘새로움’이며 그런 새로움의 추구가 일탈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게 문제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런 문화가 인터넷 안에서만 존재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문화가 현실 세계를 바꾸는 있다는 점이고, 그로 인해 우리들의 관계, 우리들의 문화마저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타임Time』(2000.12.14)은 우리나라의 인터넷을 두고 다음과 같은 보도를 한 바 있다. “하룻밤 사이에 한국은 인터넷 최강국이 되었다. 그러나 그 인터넷으로 인해 한국은 몸살을 앓고 있다. 가장 전통적이며 유교적인 한국의 문화가 바뀌고 있으며, 인터넷의 거대한 실험장이 되고 있다.”, “채팅 사이트에서 연인을 만나고 10대의 소녀들이 원조교제를 하고, 청소년 중 11%이상이 포르노 사이트에 접속한 경험이 있다는 충격적인 보고가 있다.” 이 기사는 곧 이어 터진 자살 사이트 문제를 통해 증폭되었고, 그 결과 인터넷에 대한 강한 규제의 음모를 꽃피우기 시작했다. 하나의 혼란과 혼동으로 다가온 인터넷. 그것이 바로 인터넷 때문에 변화한 현실이다.
변화의 원천은 ‘익명성’이다. 거대한 도시의 개인일 뿐인 ‘나’는 아무의 주목도 받지 못한다. 〈택시 드라이버〉의 로버트 드니로가 이 거대한 도시의 주인이 되고자, 따분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폭도가 되었던 것에 비해, 사이버 공간에서 ‘나’는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의 경계를 보다 자유롭게 넘나든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하고, 아낌없이 투자하고 미련 없이 배설해 버린다. 『타임』지의 보도처럼 전통적인 유교 국가인 한국은 거대한 도시 문화에도 불구하고 ‘할 수 없는 것’들과 ‘하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사이버 공간으로 몰리고, 고도의 익명성과 탈 규범성에 기초해 이 현실 세계에서 벗어난다. 그 결과로 사이버 상에서의 일탈은 늘어만 가고 있다. 혹시 사이버 일탈은 너무나 답답한 현실 세계 속에 질식하는 불특정 다수의 현대 한국인의 탈출을 보여주는 시약이 되고 있는 것 아닐까?
■ 참고문헌 및 사이트
김옥순, <사이버 일탈과 청소년>, 한국사회이론학회 학술지, 2008
이성식, <청소년 사이버일탈의 설명요인에 관한 일 연구 :기존 현실일탈에서의 주요 요인의 적용을 중심으로>, 형사정책연구, 2008.
장준오, <사이버상의 청소년일탈의 실태와 중독>, 형사정책연구, 2008
정 완, <인터넷미디어의 일탈과 법적 규제에 관한 연구>, 형사정책연구, 2008
천정웅, <청소년 사이버일탈의 특성과 유형에 관한 연구>, 청소년학연구, 2007
한국 언론 재단 [ http://www.kinds.or.kr ]
한국 정보 문화 진흥원 [ http://www.kado.or.kr ]
인터넷 중독 예방 센터 [ http://www.kado.or.kr/iapc/default.as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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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2페이지
  • 등록일2008.11.13
  • 저작시기2008.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91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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