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아미스타드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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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흑인 남성과 여성의 관계에 혼란을 가져왔고 그 영향은 아직도 강하게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흑인들에게 생색내지 않고 백인들에게도 죄책감을 안기지 않으면서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문명 비평가인 스탠리 크라우치(흑인)는 “우리는 흑인들에 대한 특혜도, 노예제도에 대한 죄의식을 느끼는 사람도 필요 없다. 죄의식은 사람들을 더 화나게 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프로센트리즘‘(흑인 중심주의)을 겨냥하며 “문제는 아프리카에서조차 민주주의전통이 없었으므로 노예들은 자유를 누릴 기회가 거의 없었던 것이다.” 크라우치는 “미국의 건국자들이 비록 노예를 소유했을지라도 결국 노예제를 폐지시킬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냈다” 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결국 인정간 단합이 국가 발전에 기여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노예제 폐지에서부터 인종차별철폐에 이르기까지 흑인들만의 힘으로 이룩된 것은 하나도 없다” 고 말했다. 이 대목에서 ‘아미스타드’가 기여할 수 있다. 그 영화는 단지 싱케이의 자부심과 저항, 그리고 동료 노예들과 함께 견뎌야 했던 고난만을 묘사한 것이 아니다. 그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법률을 동원한 백인 변호사와 판사들도 있다. 그러나 그 법적 승리만으로 충분치 않았다. 싱케이는 존 퀸시 애덤스 대통령에 대해 “그는 해답보다는 질문을 훨씬더 많이 갖고 있다” 고 말했다.
1839년의 미국인들은 인종 문제에 관한 기본적인 질문들에 답변을 하지 못하고 결국 전쟁에 휘말렸다. 오늘날의 우리도 아직은 완벽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그 문제는 해답을 찾는 노력을 중단하기에는 너무도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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