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마랄탕' 감상문

목차

1. 10대 사춘기의 풋풋한 사랑

2. 20대 사랑의 대표주자

3. 30대 아이, 사랑의 연속 or 사랑의 대신?

4. 40대 이혼, 이미 엎질러진 물

5. 50대 인생은 60부터?!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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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50대 인생은 60부터?!
TV에 구혼 광고를 내보내는 리린나(李林娜) 여사는 사랑 운운하지는 않는다. 함께 여생을 보낼 반려자를 찾을 뿐이다. 그런 그녀의 집에 꽃을 들고, 과일을 들고, 특산품을 들고 찾아오는 자오(趙)선생, 치엔(錢)선생, 쑨(孫)선생은 삶의 여유가 묻어나는 중년의 신사들이다. 마작을 하며 어색함을 허물고 마음을 여는가 싶더니 어느새 앞치마까지 두르고 요리를 하고 악기를 연주하고 그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어디서도 긴장감이나 불안감, 어색함을 찾아 볼 수 없다. 여유롭고 안정적인 삶을 살기 때문일까? 단지 나이 탓만은 아님이 분명하다. 불꺼진 계단을 마치 어린아이들처럼 손에 손을 맞잡고 내려오는 순간 이미 마음은 하나가 되고 경쟁자가 아닌 친구로서 서로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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