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다. 내 마음은 레날 부인을 지향하지만 그 것은 어렸을 때(?) 한 번으로 족한 것 같기도 하고,,,요즘 시대엔 마틸드의 이성에 기반을 둔 사랑이 불가피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애석하기도 했다.
또한 나는 상권보다 하권에 사회상황이 담긴 묘사가 두드러짐을 발견했는데 이는 스탕달이 적과 흑을 절반쯤 쓴 후에 전반을 인쇄에 걸고 그 교정을 보면서 후반을 집필했다는 작가가 덧붙인 작품에 대한 해설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내 맘에 드는 구절을 찾아내기도 하였다. 피라르 사제는 비록 주변 인물 격으로 등장한 인물이지만 확고한 신조를 가지고 있었음은 틀림없다. 그것은“ 제군의 눈에 어떤 사람이 가치 있는 사람으로 보이거든 그의 모든 욕망과 계획 앞에 장애물을 놔보라, 만약 그가 참으로 가치 있는 사람이라면 그는 쉽사리 장애물을 밀어 제치거나 그것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로 나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기 때문이다.
내가 초등학교 입학하기도 전에 출판된 이 노랗게 빛 바랜 책을 코에 대고 훑으면 “아! 달다” 참으로 단내가 난다. 시간의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한 이 책의 내용을 이 달콤한 냄새와 함께 기억하며 감상을 마친다.
또한 나는 상권보다 하권에 사회상황이 담긴 묘사가 두드러짐을 발견했는데 이는 스탕달이 적과 흑을 절반쯤 쓴 후에 전반을 인쇄에 걸고 그 교정을 보면서 후반을 집필했다는 작가가 덧붙인 작품에 대한 해설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내 맘에 드는 구절을 찾아내기도 하였다. 피라르 사제는 비록 주변 인물 격으로 등장한 인물이지만 확고한 신조를 가지고 있었음은 틀림없다. 그것은“ 제군의 눈에 어떤 사람이 가치 있는 사람으로 보이거든 그의 모든 욕망과 계획 앞에 장애물을 놔보라, 만약 그가 참으로 가치 있는 사람이라면 그는 쉽사리 장애물을 밀어 제치거나 그것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로 나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기 때문이다.
내가 초등학교 입학하기도 전에 출판된 이 노랗게 빛 바랜 책을 코에 대고 훑으면 “아! 달다” 참으로 단내가 난다. 시간의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한 이 책의 내용을 이 달콤한 냄새와 함께 기억하며 감상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