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목차 -
1. 상징주의
1) 상징의 이론
2) 교응의 미학
3) 시인의 역할과 시어
2. 보들레르
1) 생애
2) 작품세계와 주요작품
- 상응 이론과 공감각적 현상
3. 악의 꽃
- 악의 꽃의 시론과 미학
1. 상징주의
1) 상징의 이론
2) 교응의 미학
3) 시인의 역할과 시어
2. 보들레르
1) 생애
2) 작품세계와 주요작품
- 상응 이론과 공감각적 현상
3. 악의 꽃
- 악의 꽃의 시론과 미학
본문내용
그것만으로 완전한 상징주의 시인이 되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이에 덧붙여 시인은 또 다른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그것은 ;언어의 연금술사'로서의 임무이다.
- 언어의 연금술사로서의 시인
우리가 세계를 인식하는 것은 언어를 통해서이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언어를 통해서라야만 세계에 대한 인식도, 인식 대상에 대한 사유도 할 수 있고, 인식된 것과 사유된 것을 문학 형식으로 표현해 낼 수도 있다. 이렇듯 인식 및 사유와 언어, 표현과 언어는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있다. 따라서 한 편의 시를 생산하는 데도 표현 즉 언어의 문제가 필수적으로 제기된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상징 현상과 상징 내용의 관계 속에서 시인이 인식하고 사유한 것을 어떠한 기능을 지난 언어를 가지고 어떠한 문학 형식에 담아서 어떤 방식으로 표현해 낼까 하는 문제가 그것이다.
이는 결국 시인이 상징 체계로 이루어진 현상 세계를 어떻게 해독해 낼까 하는 문제로 귀결된다.
이 때에 필연적으로 제기되는 또 하나의 문제가 있다. 그것은 상징 해독자로서의 시인이 언어와 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 하는 문제이다. 즉 시인의 언어관과 시관이 그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상 세계를 하나의 거대한 상징 체계로 보는 상징주의와 상징주의 시인이 그것을 해독해서 그 뜻을 담아내는 도구인 언어와 시도 결국은 하나의 집적된 기호 체계요 상징적 구조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현상이 가상이고 상징이었듯이, 그것을 인식하고 사유하는 도구인 언어도 상징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그러한 언어의 구조물인 시도 따라서 당연히 하나의 상징체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상징주의는, 언어의 일상적인 의미를 가지고서는 그들이 주장하는 진리의 세계를 바르게 표상할 수 없다는 새로운 언어관을 갖게 된다. 따라서 상징주의 시인은 기본적으로 세계라고 하는 상징 현상을 해독해 내는 번역자이면서 동시에 궁극적으로는 특이한 상징적 기능을 지닌 언어를 빚어 내는 '언어의 연금술사'가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현상 속에서 현상의 본질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상징 형식을 띠고 우회적으로 밝혀지게 되어 있듯이, 시 속에서도 시의 본질 내용은 지시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상징적으로만 암시되어 드러나게끔 해야 하는 것이 상징주의의 기본적인 문학 태도이기 때문이다.
- 시어
상징주의는 상징을 통해서 암시적으로만 본질 내용을 표상해야 한다. '현상 곧 상징'이기 때문에 그것을 표상하는 시도 '시 곧 상징'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편의 시를 직조해 내는 언어에게도 특별한 기능이 부여되어야 한다. 이 때의 언어란 랭보가 일컫는 바 소위 '언어의 연금술(alchimie du verbe)'을 통하여 새롭게 이룩한 언어 체계로서 상징과 암시의 기능을 십분 발휘하는 것이어야 한다. 즉 이때의 언어는 하나의 기호 체계 내지 상징 체계로 되어 있어서 일상적이거나 일의적인 의미만을 지닌 지시어가 아니라 함축적이고도 다의적인 의미를 지니고서 암시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상징어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 언어의 연금술사로서의 시인
우리가 세계를 인식하는 것은 언어를 통해서이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언어를 통해서라야만 세계에 대한 인식도, 인식 대상에 대한 사유도 할 수 있고, 인식된 것과 사유된 것을 문학 형식으로 표현해 낼 수도 있다. 이렇듯 인식 및 사유와 언어, 표현과 언어는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있다. 따라서 한 편의 시를 생산하는 데도 표현 즉 언어의 문제가 필수적으로 제기된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상징 현상과 상징 내용의 관계 속에서 시인이 인식하고 사유한 것을 어떠한 기능을 지난 언어를 가지고 어떠한 문학 형식에 담아서 어떤 방식으로 표현해 낼까 하는 문제가 그것이다.
이는 결국 시인이 상징 체계로 이루어진 현상 세계를 어떻게 해독해 낼까 하는 문제로 귀결된다.
이 때에 필연적으로 제기되는 또 하나의 문제가 있다. 그것은 상징 해독자로서의 시인이 언어와 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 하는 문제이다. 즉 시인의 언어관과 시관이 그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상 세계를 하나의 거대한 상징 체계로 보는 상징주의와 상징주의 시인이 그것을 해독해서 그 뜻을 담아내는 도구인 언어와 시도 결국은 하나의 집적된 기호 체계요 상징적 구조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현상이 가상이고 상징이었듯이, 그것을 인식하고 사유하는 도구인 언어도 상징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그러한 언어의 구조물인 시도 따라서 당연히 하나의 상징체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상징주의는, 언어의 일상적인 의미를 가지고서는 그들이 주장하는 진리의 세계를 바르게 표상할 수 없다는 새로운 언어관을 갖게 된다. 따라서 상징주의 시인은 기본적으로 세계라고 하는 상징 현상을 해독해 내는 번역자이면서 동시에 궁극적으로는 특이한 상징적 기능을 지닌 언어를 빚어 내는 '언어의 연금술사'가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현상 속에서 현상의 본질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상징 형식을 띠고 우회적으로 밝혀지게 되어 있듯이, 시 속에서도 시의 본질 내용은 지시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상징적으로만 암시되어 드러나게끔 해야 하는 것이 상징주의의 기본적인 문학 태도이기 때문이다.
- 시어
상징주의는 상징을 통해서 암시적으로만 본질 내용을 표상해야 한다. '현상 곧 상징'이기 때문에 그것을 표상하는 시도 '시 곧 상징'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편의 시를 직조해 내는 언어에게도 특별한 기능이 부여되어야 한다. 이 때의 언어란 랭보가 일컫는 바 소위 '언어의 연금술(alchimie du verbe)'을 통하여 새롭게 이룩한 언어 체계로서 상징과 암시의 기능을 십분 발휘하는 것이어야 한다. 즉 이때의 언어는 하나의 기호 체계 내지 상징 체계로 되어 있어서 일상적이거나 일의적인 의미만을 지닌 지시어가 아니라 함축적이고도 다의적인 의미를 지니고서 암시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상징어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