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의 개성과 매니아적 문화에 대하여

소개글

신세대의 개성과 매니아적 문화에 대하여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신세대의 개성과 매니아적 문화
2. 펌프 문화
3. 까페 문화
4. 아바타 문화
5. 신세대의 열린 문화와 그것의 대중화

Ⅲ. 결론

*참고자료

본문내용

거움이 있다. 복슬복슬한 강아지의 털을 만지며 강아지의 체온을 느낄 수 있고, 강아지의 샴프 냄새를 맏으며 꼭 껴안고 있을 수도 있다. 이렇게 시각, 청각, 후각, 미각뿐 아니라 촉각적인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고, 보통 카페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요소, 즉 강아지와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이글루>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신세대를 흡인하기에 충분하다. 신세대들은 그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그것을 하나의 문화로 승화시켰다. 그 안에서 머물고 가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 카페의 매니아가 되어, 실제 그 까페의 주인보다 까페의 개들을 더 잘 알기도 하며, 까페의 운영에 관여하기도 한다.
이러한 테마 까페들이 대변하는 우리의 대중문화의 모습은 결국 신세대의 취향과 그들의 매니아적 성향이 반영되어 나타난 결과이다. 분장까페인 ‘해열제’에서는 ‘노는 문화’가 ‘스트레스를 푸는 문화’와 동의어로 쓰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자신의 모습을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그러나 평범한 모습이 아닌 기괴하거나 우스운, 또는 무섭거나 엽기적인 모습으로 분장함으로써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욕구를 밖으로 분출하는 방법으로 신세대의 ‘노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분장 까페의 특성인 ‘분장’을 통한 분출과는 다른 모습으로 자아를 찾고 내면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능을 부여하는 까페가 바로 테라피 까페인 ‘지금 여기 ’이다. 테라피 까페에서는 오라소마를 통한 색채 치료, 도형 상담등 상담과 명상의 방법을 통해 자신에게 내재되어 있는 모습을 찾고 현재에 있어서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역할을 해 주고 있다. 테라피 까페에서는 자신의 문제를 전문가에게 상담하고 조언을 구하며 궁극적으로는 심신의 문제를 치료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우리는 ‘자아 회복’이라는 거창한 문제를 거론하는 것을 비롯해서 현대 사회의 젊은이들의 모습인 원자화되고 고립화된 상태를 극복하고자 상담자에게 조언을 구함으로써 타인과의 소통 자체를 원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만족하는 것도 알 수 있다. 인공 암벽 모형을 까페 내부에 설치하여 까페의 고객들이 직접 인공 암벽을 오를 수 있도록 한 M.F의 이러한 기능은 까페에서 차를 마시고 공통된 관심사를 나누는 까페의 본연적인 기능에서 멀리 나아간 기능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신세대의 취향을본다면 어색하지 않다. 까페의 고객들은 꼭 차를 마시러 까페에 와야 하는 것은 아닌 것이다. 스포츠를 일상적인 여유로 즐길 수 있는 신세대들의 성격이 스포츠 까페라는 까페문화를 창조한 것이다. 즉 굳이 산으로까지 가서 암벽등반을 하는 대신에 주변에 위치한 까페에 가서 인공암벽을 통해 스포츠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욕구를, ‘스포츠를 까페 문화의 영역 안으로까지 끌어들이면서’ 해결해 나간 것이다. 요즘 신세대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테마 까페의 기능과 역할을 통해, 현대 대중사회에 속한 개인이 자신의 문제를 치료하고 상담하고, 자신의 욕구를 밖으로 분출하고, 운동을 통한 자아를 발견하며, 인간 관계를 비롯한 여러 문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쉬는 것이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공간을 문화 창조에 이바지하면서 문화를 바꾸는 장소로까지 전환하는 능력이 신세대에게는 있다.
4.아바타 문화
신세대의 개성적인 모습을 잘 알 수 있는 것으로 아바타를 빼 놓을 수 없는데, 사이버 공간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아바타라는 이미지가 생겨났는데 신세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아바타는 개성 표현에 큰 역할을 한다. 현실과 다른 공간에서 돈을 내고 내가 아닌 이미지를 꾸민다는 것에 돈을 들이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기성세대들은 생각한다. 현재 웹상에서 많은 돈을 들여 자신의 이미지를 꾸며 놓은 것들은 대부분 중, 고생들이다. 아직 대중화 되지 않았지만, 신세대만의 문화였던 것이 대중문화로 자리잡은 예를 보면 사이버 세계가 성장해 감에 따라 아바타 또한 대중화 될 것이라 예상된다.
5. 신세대의 열린 문화와 그것의 대중화
요즘 신세대들은 열린 사고로 자유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문화에 대해 열려있다. 기성세대들이 자신의 문화에 젊은이들이 침범하기를 꺼려하는 것과는 다르게 신세대들은 자신들이 형성한 문화가 대중화되어 남녀노소가 즐기는 것을 흥미롭게 본다. 그들의 그러한 태도 때문에 젊은이들의 신선한 문화는 자연스럽게 어른들도 즐기는 문화로 발전되고 다양화 된다. 오히려 기성 세대 쪽에서 신세대의 문화를 경험함으로써 더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색깔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이렇게 기존의 문화보다 조금 더 기발하고 재미있는, 신선한 문화가 점점 전파되는 것은 사회 전체적으로 볼 때 사회가 젊어지고 새로운 기운으로 채워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어 긍정적이다.
Ⅲ. 결론
예전에는 신세대의 문화를 기성세대들이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인데, 예전의 젊은이들은 자신의 문화를 기성 세대에 반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몰아가는 경향이 짙었다. 자신들은 기성 세대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기성 세대가 자신들의 문화에 어린 사람들을 배척하는 것처럼 신세대도 기성 세대가 자신들의 문화를 엿보는 것조차 꺼려했다. 오랜 유교사상의 영향으로 웃어른과의 경계를 분명히 했던 전통이 그런 현상에 한 몫을 했다고 본다. 하지만 요즘의 신세대는 달라졌다. 기성 세대에 대해 반항적인 성향도 거의 사라졌고, 단지 그들 자신의 욕구가 이끄는 대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낸다. 기존의 문화에 대해 좋거나 나쁘다는 감정을 갖기 이전에 자신만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여 향유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생겨난 문화는 큰 힘을 갖게되어 기성 세대를 흡수한다. 이렇게 젊은이들이 자신들이 즐기는 가운데에서 만들어진 문화가 사회에 확산되는 것은 사회에 신선한 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과 같다. 그것은 긍정적인 현상이고 사회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기도 하다. 이처럼 그들의 문화가 자유로이 형성되고 발전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필요하다.
참고 자료
www.igloofamily.com
http://andamiro.co.kr
http://pumpitu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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