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비유와 상징, 시의 시적 화자>해설 및 감상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Ⅰ. 시의 선정기준

Ⅱ. 선정된 시와 그 시의 해석 및 감상
⑴ 정지용의 「유리창」
⑵ 한용운의 「알 수 없어요」
⑶ 김춘수의 나의 하나님
⑷ 윤동주의 십자가
⑸ 이용악의 낡은 집
⑹신동엽의 산(山)에 언덕에
⑺최두석의 성에꽃
⑻이용악의 전라도 가시내

Ⅲ 토론거리

본문내용

상은 비단 한 지역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전국적인 것이었다. 이 시 속의 전라도 가시내와 함경도 사내란 바로 그러한 당대 유이민의 표상이다. 특히 팔려온 듯한 조선 처녀를 시적 대상으로 한 이 시는 일시적인 감상으로 떨어지지 않고서 시적인 품위를 적절히 유지하고 있어 주목된다. 3연과 5연의 장면 구성은, 얼마든지 감상적일 수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일종의 남매적인 연민의 감정을 시의 배면에 깔아둠으로써 결코 그 품격을 잃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음날 아침 날이 밝으면 화자는 거친 얼음길을 마다 않고 다시 길을 나서겠다는 의지를 '우줄우줄'이라는 부사를 빌려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만주 유이민의 뿌리없음 혹은 정처 없음을 대변하는 것이면서도, 그들이 그냥 휩쓸려 다니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기다리며 참아내고 있다는 묵중한 의지 같은 것을 암시해 준다. 노래도 없이, 자욱도 없이 사라져갈 망정 마지막 한 가지에 대한 기대만은 끝내 버릴 수 없다는 것, 이것이 당대를 살아간 많은 사람들의 공통적인 삶의 태도가 아닐 것인가. 비록 그들이 바랐던 마지막 그 하나가 정확히 무엇인지를 끝까지 모르고 역사의 장막 저쪽으로 사라져 갔다 하여도, 그렇게 살아간 그들의 삶 자체가 무의미한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
<감상>
시를 읽었을 때, 시가 그대로 다가왔다. 성에꽃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기교 없이, 담담하고 일상적인 언어로 진술해 나간 듯 한 느낌으로, 시를 읽었다기 보다는 한편의 수필이나 편지글을 읽은 느낌이었다. 다만 ‘전라도 가시내’와 ‘함경도 사내’의 대화 내용을 ‘함경도 사내’가 이야기 하는 형식으로, 독자의 입장에서 전라도 가시내의 이야기를 함경도 사내의 입을 통해 간접적으로 듣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점에서 화자의 느낌만을 이야기한 ‘성에꽃’과는 약간의 차이점이 있었지만,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성에꽃과 비교할 만 하다고 본다.
이용악 시인의 또다른 시인 ‘낡은 집’과 비교해 보면 두 시 모두 비유와 상징이나, 시적화자의 등장이라는 기법을 사용하긴 했지만 시를 접하는 독자로 하여금 부담감 없이 읽고 소화해 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
Ⅲ 토론거리
우리가 세운 시적 기준에 대한 학우들의 견해.
시를 감상할 때, 시 자체를 기준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인가, 시 외에 시인이나, 시대 상황 등 시 외부적 지식을 가지고 감상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해 논의해 보자.

키워드

  • 가격1,0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8.12.26
  • 저작시기2007.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09074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