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빠스의 생애와 사상
2. ‘태양의 돌’이란 무엇인가
2. ‘태양의 돌’이란 무엇인가
본문내용
떠나 항상 지평선으로 남아 있는 것./ 우리의 삶을 앗아가고 우리를 남으로 남겨놓는 삶/우리에게 얼굴을 만들어주고 그 얼굴을 마모시키는 삶/ 존재하고 싶은 허기증, 오 죽음이여, 우리 모두의 빵이여/’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 모든 역설적 표현들이 얼마나 멋진지, 나는 이 시를 몇 번이고 거듭 읽으며 마음으로 깨닫게 되었다.
삶과 죽음은 하나다. 세상에 상반된 모든 일이 동전의 양면처럼 등을 대고 꼭 붙어있는 것처럼 말이다. 죽음은 또 다른 생명을 낳고 또 그 생명은 가장 왕성한 때를 기점으로 점점 쇠해간다. 인간의 인생이 그렇고, 흥망성쇠를 반복하는 국운이 그렇고, 인간이 이룬 모든 역사가 그렇다. 달도 차면 기울 듯이.
표현 하나하나가 읽을수록 감동을 더해주고 깊은 생각에 빠져들게 만든다. 시란 것은 보이지 않는 장면을 묘사하는 것인 것 같다. 그리고 그 감각은 마치 환상을 보는 듯한, 시인만의 날카로운 눈으로 재구성되어 우리 가슴에 꽂힌다. 그것은 본질을 꿰뚫어보는 눈이기도 하고, 우리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과정이기도 하다. 모든 것에 끝은 없다. 영원을 지향했던 고대 아즈카인들의 염원이 담긴 ‘태양의 돌’처럼, 우리는 이미 살아가고 있다.
삶과 죽음은 하나다. 세상에 상반된 모든 일이 동전의 양면처럼 등을 대고 꼭 붙어있는 것처럼 말이다. 죽음은 또 다른 생명을 낳고 또 그 생명은 가장 왕성한 때를 기점으로 점점 쇠해간다. 인간의 인생이 그렇고, 흥망성쇠를 반복하는 국운이 그렇고, 인간이 이룬 모든 역사가 그렇다. 달도 차면 기울 듯이.
표현 하나하나가 읽을수록 감동을 더해주고 깊은 생각에 빠져들게 만든다. 시란 것은 보이지 않는 장면을 묘사하는 것인 것 같다. 그리고 그 감각은 마치 환상을 보는 듯한, 시인만의 날카로운 눈으로 재구성되어 우리 가슴에 꽂힌다. 그것은 본질을 꿰뚫어보는 눈이기도 하고, 우리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과정이기도 하다. 모든 것에 끝은 없다. 영원을 지향했던 고대 아즈카인들의 염원이 담긴 ‘태양의 돌’처럼, 우리는 이미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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