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인의'알쏭달쏭 소녀백과사전'
본 자료는 1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해당 자료는 1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1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ㅎ 공장의 소녀들

2. code = 性

3. 가난과 그리움이 있는 일상

4. 마치며

본문내용

슬픔이 아니라, 콧등이 짠해지며 잠시 눈밑에 이슬이 맺히는 그런 정도의 슬픔인 것이다.
4. 마치며
이 시집 한 권으로 이기인의 색깔을 결정짓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시집 한 권 안에서 너무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무엇을 이기인의 진짜라고 말해야 할까, 한껏 어깨에 힘을 주고 쓴 <알쏭달쏭 소녀백과사전> 연작이나 문득 아스라한 기분에 잠겨 펜을 놀린 것 같은 <십년만의 답장>이나 모두 이기인의 시인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나 큰 간극이 존재하는 것 역시 사실이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1,2부나 3,4부는 시의 화술과 배경만 달라졌을 뿐, 삶의 막막한 슬픔을 끌어안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공장에 청춘을 바친 소녀나 월급봉투가 가벼운 가장 모두 내일로 이어지는 목숨의 절박함에 생명을 걸고, 일터에서 자신의 생애를 바치고 있는 것이다. 이기인은 아마도 통곡은 못하고 숨죽여 우는 것밖에 할 수 없는 나약한 존재들과 같이 슬퍼해주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비록 아무런 희망도 제시되어있지 않은 자포자기식의 슬픔이라도 이기인은 그 슬픔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움, 즉 시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 가격1,500
  • 페이지수4페이지
  • 등록일2008.12.30
  • 저작시기2008.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11351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