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개서 연구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문내용

금 있으면이라는 말이다. 문자적으로 이 말은 다시 한번, 잠시, 짧은 잠시, 기대하지 않게 급작스럽게라는 뜻이다.(참고 : 잠 28:18) 그리고 자주나 빈번히에 대조하여 한 번이라는 뜻이며, 또한 다시 한번 등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말 성경의 번역이 무난하다고 할 수 없다. 그리고 이런 해석은 그 후에 일어날 사건이 임박한 장래에 있을 것임을 예측하게 한다.
이제 하나님이 진동시키는 것이 무엇을 가리켰는지 알아보자.
이 문제에 대한 해석은 크게 보면 두 가지이다. 역사적인 해석과 종말론적인 해석이다.
먼저 역사적인 해석을 살펴보자.
역사적으로 이 사건은 주전 522년에 시작된 페르시아 제국의 격동을 가리켰다. 가우마타는 캠비세스가 애굽 원정 중이었을 때 왕좌를 탈취한다. 그러자 캠비세스는 자실했으며, 다리우스가 왕좌를 요구하였다. 반역이 메디아, 엘람, 팔사 그리고 아르메니아에서 폭발하였다. 역사적인 견재에 따르면 학개는 페르시아 안에 있었던 이런 격변이 유대인들을 해방으로 인도할 것이며 그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통치가 확립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었다.
다음으로 종말론적 핵석을 살펴보자.
여기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흔드신다는 말씀은 지진을 연상케 한다. 그런데 사실 지진은 하나님의 초자연적 간섭에 대한 상징이었다. 아모스(암1:1; 8:8; 9:15)와 이사야(사2:13~21; 13:13; 29:6) 그리고 요엘(욜3:16)과 에스겔(겔38:20)이 모두 하나님의 간섭으로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항상 지진은 경고 없이 오며 그 두려움을 피할 수가 없다.
어떤 학자들은 팔레스타인을 휩쓴 폭풍으로 보기도 한다.(참고 : 사2:12~22, 램5:4~5, 나 1:3~6). 후기 선지자들은 흔든다는 말을 다른 유사한 자료와 함께 메시야 시대의 개시에 대한 그들의 묘사에 활용하였다. (참고 : 겔33:19~33, 사13:13; 24:18~25). 그런데 이 말은 역시 성전에서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위해서 중재하시는 하나님의 현현의 용어에 속한다.(참고 : 삿5:4 시68:9, 삼하22:8 사13:13;24:18). 하나님의 간섭은 나라들을 진동시키실 것이다. 이런 주제들은 주의 날의 문맥에서부터 온 것으로 우주와 군사 및 정치적인 것이다. 그러나 하늘과 땅의 온 우주가 하나님의 흔드심으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때는 종말에 있을 그리스도의 재림을 가리키는 것이 분명하다. 그것은 재림 때에 지진과 같은 큰 격변이 수반될 것이기 때문이다.(사2:19; 13:13 마24:29~30). 이 우주의 대 격변은 메시아 왕국의 설립을 준비하는 것이 될 것이다.(히 12:26~27)
따라서 학개는 그의 시대에 역사의 정점을 기대하였다고 할 수 있다. 학개의 이 본문도 이중적으로 성취될 것이다. 다시 말해서 가깝게는 그의 시대에 이루어질 정치적이고 군사적인 역사적 사건이고 멀게는 종말에 있을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이루어질 메시야의 왕국이다.
4. 스룹바벨에게 하신 약속 - 만국의 인을 삼으심
하나님께서 주전 597년경에 포로가 되어 간 여호야긴 왕의 손자 스룹바벨에게 인을 삼겠다고 약속하셨다. 여기 인은 도장(반지에 새긴 인장)을 가리키며 왕의 인장이 새겨진 옥새로 공적 문서를 승인하는 데 쓰였다. 오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인장은 보통 반지나 목거리처럼 손가락에 씨거나 목에 걸었다. 아합 왕 때는 사악한 왕비 이세벨이 무죄한 나발을 죄인으로 만드는 문서에 인을 쳤으며(왕상 21장8절)다리우스 왕은 사자굴에 관한 조서에 그 인을 쳤다.(단 6장 17절) 또한 아하수에로 역시 그의 조서를 인봉하기 위해 섰다.(에 8장 8절)
그러면 여기서 스룹바벨에게 너로 인을 삼겠다는 약속을 하신 이유가 무엇인가? 그 이유는 내거 너를 취(선택)하고라는 말씀에서 발견된다.
여기서 스룹바벨은 총독으로만 선택된 것이 아니라 나의 종으로 선택되었다. 이 명칭은 다윗에 대해 사용되었는데(겔 34:23, 37:24) 이사야 40~55장에서 두드러진다. 더욱 이사야서에서는 종과 선택이 병렬하여 나오고 있다. 유다지파, 시내산, 그리고 다윗이 모두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마찬가지로 선택되었다. 스룹바벨의 조부 여호야긴(고니야)은 분명히 배척되었다. 고니야가 나의 오른손의 인장 반지라 할지라도 내가 빼어(렘 22:24)란 말씀이 그것이다. 이제 다윗 혈통의 새로운 선택은 학개 시대에 스룹바벨에게 임하였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스룹바벨을 다윗의 후손으로 말씀하셨으며 네 혈통은 인장 반지 같아서 다윗에게 하신 약속의 성취를 위해 보전된다고 하셨다.(삼하 7:12~16; 참고, 눅1:32~33) 그러므로 스룹바벨의 혈통은 보전되었다. 복음서의 족보는 메시아 예수님이 스룹바벨의 가장 위대하신 후손임을 잘 드러내 주고 있다.
그러면 과연 스룹바벨이 하나님께서 삼으신 인장 반지로서의 소임을 다하였는가? 그렇지는 않았다. 스룹바벨은 학개의 예언이 고시되지마자 그 장면에서 사라진다. 따라서 많은 학자들은 학개가 기름부음 받은 자의 인물에 대해 잘못 생각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스룹바벨에 관한 예언은 장래의 합법적인 왕은 탐구하는 데 영감을 주었다. 그리고 스룹바벨이 죽은 후에까지도 이러한 기대는 땅의 모든 민족을 다스리는 자배권이 주어질 하나님의 아들의 선택에 관한 조망을 남겼다. 따라서 만일 이 예언이 기독론적으로 해석되어진다면 그 것의 강조는 그리스도의 초림보다는 재림에 더 적합할 것이다. 그리고 이 구절의 주제로서 하나님의 인장 반지는 1)스룹바벨 2)그리스도 3)교회에 적용된다.
앞에서 보았듯이 학개의 예언은 그가 기대한 시간 안에 성취되지 않는다. 물론 성전은 주전 516년에 완성되었다. 그러나 나라들의 보화는 결코 종말론적인 의미에서 이르지는 않았다. 그리고 성전은 주후 70년에 파괴되고 말았다. 그러면 학개의 예언이 성취되지 않았는가?
그렇지 않다. 그의 예언은 종말에 메시야의 오심으로 완전히 성취된다. 하나님의 장래 목적은 반드시 성취될 것이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가 성전보다 더 영광스러우셨다는 정도에 의해 예견되는 것보다도 성취에서 더 영광스러움이 증명될 것이다.

키워드

  • 가격2,000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9.01.08
  • 저작시기2008.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14139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