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관람 일시
2. 관람 장소
3. 전시회 명
4. 관 람 료
5. 작가 소개
6. 감상문
7. ‘김영애 수채화전’에 대한 정리
2. 관람 장소
3. 전시회 명
4. 관 람 료
5. 작가 소개
6. 감상문
7. ‘김영애 수채화전’에 대한 정리
본문내용
는 제목이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작가에게 연 꽃은 말이 없고 정이 가는 존재였을까요? 특히 ‘연’이라는 제목의 그림속의 연꽃은, 꽃이 피기 전의 봉오리 상태를 그린 것으로, 활짝 핀 채로 ‘이야기’를 건네던 이전의 꽃들과 달리, 말없이 수줍게 입술을 다물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 같았습니다.
꽃들과 대화를 하고 붙여진 이름들에 대해 생각하며 걷다보니 어느 순간 꽃들을 대신하여 나무와 들판의 풍경을 담은 그림들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탁 트인 푸른 들판에 푸른 나무들을 보니 봄의 기운이 완연히 느껴지면서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계속되는 네 개의 작품들을 보고 나니 이 그림은 같은 장소의 풍경을 4계절로 표현한 작품들이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며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그대로 전시관까지 담아 온 작품이었습니다. 마치 주인공 나무들이 춘하추동의 시나리오에 따라 온몸으로 열연하는 한편의 영화 같은 작품들로 강한 인상을 주는 작품 이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영화 한편을 보고 나니 처음에 전시관 밖에서 보았던 대형 화폭의 성난 파도가 또 다시 스크린에서 튀어 나올 듯한 기세로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이전에 보아왔던 꽃, 풍경 그림들의 대부분이 선(line)의 표현을 거의 찾아볼 수 없어 부드럽고 몽환적인 느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파도 그림은 역시 선의 표현이 없으면서도 거칠고 날카롭게 부서지는 파도가 현실적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불길한 징조를 내보이듯, 검붉은 하늘과 검푸른 바다와 저 멀리서부터 달려와 바윗돌을 세차게 때리고 있는 매서운 파도를 보며, 가히 어느 영화 속의 특수효과와 도 비견할 만 할 정도라고 여겨졌습니다.
이 파도그림을 시작으로 폭풍이 몰아치는 바다 그림이 다른 색의 패턴(어두운 보라, 남색)으로 계속되다가 잠잠해진 바다의 그림이 이어졌습니다. 모든 시련을 견디고 고요해진 바다를 보니 제 마음에도 다시금 평화가 찾아오는 것 같았습니다. 잔잔한 바다는 주로 노을이 지고 어두워지려는 찰나의 모습으로 그려져서 전체적으로 황갈색을 띠고 있었습니다. 그림 속에는 낡은 고기잡이 배가 어획을 마치고 황혼의 바다를 뒤로한 채 돌아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자연현상으로써의 황혼과 함께 인생의 황혼이 교차되어 아련하면서도 뭉클한 느낌을 주는 그림이었습니다.
바다시리즈 작품들을 이어서 보면서, ‘거센 파도가 주는 시련을 겪고 그것을 견디며 성숙기를 보내고 나면 어느새 인생의 쇠퇴기가 되어 황혼이 찾아오는 구나..’ 하는 생각에 잠시 무거운 기분에 사로잡히게 될 때 쯤 이었습니다. 다음 그림을 보니 새 파랗게 열린 청포도가 햇살을 받아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온통 신선하고 활기 넘친 모습으로 탱글탱글하게 열린 청포도를 보고나니, 무거웠던 기분이 주춤하게 되면서 이 그림은 또 뭘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포도나무 아래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구도로 그려진 그린 이 그림은, 무성하게 열린 포도열매와 포도나무 잎 사이사이로 햇빛줄기들이 보입니다. 내리쬐는 강렬한 햇빛을 온몸으로 받아가며 열매의 성숙을 위해 부지런히 성장하고 있는 포도나무의 모습을 통해 생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다 시리즈 그림들 다음에 이 포도나무 그림이 놓인 이유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모두 시련을 겪으며 성숙하고 그러다보면 쇠퇴하게 될지라도, 이 포도나무처럼 생의 의지를 불태우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하지 않겠느냐 하는 희망찬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시회 관람을 마치고...
그림 한 점, 한 점을 모두 눈에 담고 마음에 담으며 30여분의 감상을 마치고 나서야 남자친구와 눈을 마주쳤습니다. 서로 만족스러운 관람이었음을 의미하는 웃음을 지어보이고는 화집을 사가지고 전시관 문을 나왔습니다. 전시관 쇼윈도 앞에서 사진을 여러 장 찍으며 몸도 마음도 행복했던 날을 기념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화집을 사고 나왔지만, 후에 기회가 되면 김영애 님의 작품을 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는 방에 걸어두고 매일 대화를 나누는 행복한 상상을 하며, 처음에 보았던 아름다운 꽃그림에 눈도장을 찍어두고 나서야 아쉬운 작별 인사를 끝으로 작품과 헤어졌습니다.
김영애 님의 수채화들에 이어서 차석정 님, 전혜자 님의 작품들도 만나보고 왔습니다. 특히 차석정 님의 그림의 주인공은 김영애 님의 수채화처럼 꽃이었습니다. 그런데 차석정 님 작품에서의 꽃은 마치 사진을 찍어놓은 것 처럼 정교하고 뚜렷하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어두우면서도 짙은 배경(검정, 남색)에 홀로 피어있는 꽃을 뚜렷한 선(line)처리를 통해 강조 했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꽃을 접사한 사진으로 착각 할 만큼 극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수채화에서의 꽃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전혀 다른 느낌으로 표현되어있는 두 종류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나니, 세상을 보는 두 분 화가의 눈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고정화 된 관념으로만 세상을 대하는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조금 더 크고 자유로운 눈을 가지게 된 것 같았습니다.
아직 많은 작품들을 접해 보지 못했지만 앞으로도 계속 미술의 도움을 받아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피곤한 일상에 시달리는 심신을 맡길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이번 학기 동안 듣게 될 교수님 강의를 밑거름 삼아 미술과 조금 더 가까운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제가 미술에 한 걸음 더 다가 갈 수 있도록 한 학기 동안 수고해 주실 교수님께 이 레포트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처럼만 수고해 주시면 더 바랄 점은 없겠습니다.
미흡하고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 ‘김영애 수채화전’에 대한 정리
1) 뚜렷한 선(line)이 없는 붓 터치로 몽환적 느낌을 줌
2) 같은 사물, 풍경을 다른 색채로 표현
- 빛, 시간, 계절에 따라
3) 자연을 그림
- 꽃, 바다, 풍경, 과일나무
4) 전체적으로 색감 통일
5) 같은 대상을 소재로 한 작품을 연속적으로 전시
- 색감 다르게, 느낌 다르게
6) 같은 색감의 작품들을 연속적으로 전시
꽃들과 대화를 하고 붙여진 이름들에 대해 생각하며 걷다보니 어느 순간 꽃들을 대신하여 나무와 들판의 풍경을 담은 그림들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탁 트인 푸른 들판에 푸른 나무들을 보니 봄의 기운이 완연히 느껴지면서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계속되는 네 개의 작품들을 보고 나니 이 그림은 같은 장소의 풍경을 4계절로 표현한 작품들이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며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그대로 전시관까지 담아 온 작품이었습니다. 마치 주인공 나무들이 춘하추동의 시나리오에 따라 온몸으로 열연하는 한편의 영화 같은 작품들로 강한 인상을 주는 작품 이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영화 한편을 보고 나니 처음에 전시관 밖에서 보았던 대형 화폭의 성난 파도가 또 다시 스크린에서 튀어 나올 듯한 기세로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이전에 보아왔던 꽃, 풍경 그림들의 대부분이 선(line)의 표현을 거의 찾아볼 수 없어 부드럽고 몽환적인 느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파도 그림은 역시 선의 표현이 없으면서도 거칠고 날카롭게 부서지는 파도가 현실적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불길한 징조를 내보이듯, 검붉은 하늘과 검푸른 바다와 저 멀리서부터 달려와 바윗돌을 세차게 때리고 있는 매서운 파도를 보며, 가히 어느 영화 속의 특수효과와 도 비견할 만 할 정도라고 여겨졌습니다.
이 파도그림을 시작으로 폭풍이 몰아치는 바다 그림이 다른 색의 패턴(어두운 보라, 남색)으로 계속되다가 잠잠해진 바다의 그림이 이어졌습니다. 모든 시련을 견디고 고요해진 바다를 보니 제 마음에도 다시금 평화가 찾아오는 것 같았습니다. 잔잔한 바다는 주로 노을이 지고 어두워지려는 찰나의 모습으로 그려져서 전체적으로 황갈색을 띠고 있었습니다. 그림 속에는 낡은 고기잡이 배가 어획을 마치고 황혼의 바다를 뒤로한 채 돌아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자연현상으로써의 황혼과 함께 인생의 황혼이 교차되어 아련하면서도 뭉클한 느낌을 주는 그림이었습니다.
바다시리즈 작품들을 이어서 보면서, ‘거센 파도가 주는 시련을 겪고 그것을 견디며 성숙기를 보내고 나면 어느새 인생의 쇠퇴기가 되어 황혼이 찾아오는 구나..’ 하는 생각에 잠시 무거운 기분에 사로잡히게 될 때 쯤 이었습니다. 다음 그림을 보니 새 파랗게 열린 청포도가 햇살을 받아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온통 신선하고 활기 넘친 모습으로 탱글탱글하게 열린 청포도를 보고나니, 무거웠던 기분이 주춤하게 되면서 이 그림은 또 뭘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포도나무 아래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구도로 그려진 그린 이 그림은, 무성하게 열린 포도열매와 포도나무 잎 사이사이로 햇빛줄기들이 보입니다. 내리쬐는 강렬한 햇빛을 온몸으로 받아가며 열매의 성숙을 위해 부지런히 성장하고 있는 포도나무의 모습을 통해 생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다 시리즈 그림들 다음에 이 포도나무 그림이 놓인 이유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모두 시련을 겪으며 성숙하고 그러다보면 쇠퇴하게 될지라도, 이 포도나무처럼 생의 의지를 불태우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하지 않겠느냐 하는 희망찬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시회 관람을 마치고...
그림 한 점, 한 점을 모두 눈에 담고 마음에 담으며 30여분의 감상을 마치고 나서야 남자친구와 눈을 마주쳤습니다. 서로 만족스러운 관람이었음을 의미하는 웃음을 지어보이고는 화집을 사가지고 전시관 문을 나왔습니다. 전시관 쇼윈도 앞에서 사진을 여러 장 찍으며 몸도 마음도 행복했던 날을 기념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화집을 사고 나왔지만, 후에 기회가 되면 김영애 님의 작품을 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는 방에 걸어두고 매일 대화를 나누는 행복한 상상을 하며, 처음에 보았던 아름다운 꽃그림에 눈도장을 찍어두고 나서야 아쉬운 작별 인사를 끝으로 작품과 헤어졌습니다.
김영애 님의 수채화들에 이어서 차석정 님, 전혜자 님의 작품들도 만나보고 왔습니다. 특히 차석정 님의 그림의 주인공은 김영애 님의 수채화처럼 꽃이었습니다. 그런데 차석정 님 작품에서의 꽃은 마치 사진을 찍어놓은 것 처럼 정교하고 뚜렷하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어두우면서도 짙은 배경(검정, 남색)에 홀로 피어있는 꽃을 뚜렷한 선(line)처리를 통해 강조 했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꽃을 접사한 사진으로 착각 할 만큼 극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수채화에서의 꽃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전혀 다른 느낌으로 표현되어있는 두 종류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나니, 세상을 보는 두 분 화가의 눈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고정화 된 관념으로만 세상을 대하는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조금 더 크고 자유로운 눈을 가지게 된 것 같았습니다.
아직 많은 작품들을 접해 보지 못했지만 앞으로도 계속 미술의 도움을 받아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피곤한 일상에 시달리는 심신을 맡길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이번 학기 동안 듣게 될 교수님 강의를 밑거름 삼아 미술과 조금 더 가까운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제가 미술에 한 걸음 더 다가 갈 수 있도록 한 학기 동안 수고해 주실 교수님께 이 레포트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처럼만 수고해 주시면 더 바랄 점은 없겠습니다.
미흡하고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 ‘김영애 수채화전’에 대한 정리
1) 뚜렷한 선(line)이 없는 붓 터치로 몽환적 느낌을 줌
2) 같은 사물, 풍경을 다른 색채로 표현
- 빛, 시간, 계절에 따라
3) 자연을 그림
- 꽃, 바다, 풍경, 과일나무
4) 전체적으로 색감 통일
5) 같은 대상을 소재로 한 작품을 연속적으로 전시
- 색감 다르게, 느낌 다르게
6) 같은 색감의 작품들을 연속적으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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