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최신A+자료]타인의 삶 영화감상문[타인의 삶 감상문][타인의삶 영화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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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Ⅰ. 머리말

Ⅱ. 본론
Ⅱ-Ⅰ. 냉혈인
Ⅱ-Ⅱ. 그들의 삶
Ⅱ-Ⅲ. 하얀 거짓말
Ⅱ-Ⅳ. 조용한 도움
Ⅱ-Ⅴ. 그를 위한 책

Ⅲ. 맺음말

본문내용

시작하고, 드라이만의 아파트를 기습하여 강제로 수색을 시작한다. 때문에 계속해서 그들을 옹호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던 비즐러는 큰 혼란에 빠진다. 비록 사건의 열쇠라고 할 수 있는 비밀 타자기를 마루바닥 밑에 숨겨놓았던 드라이만은 발각되지 않았지만, 계속된 심문 끝에 결국 비밀타자기의 위치를 실토하고 만 크리스타로 인해 이들의 삶은 큰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런데 비밀요원들이 드라이 <드라이만이 자신을 위해 쓴 책을 바라보는 비즐러>
만의 집을 급습했을 때 바닥밑에 있어야 할 타자기는 있지 않았다. 바로, 비즐러가 선수를 쳐 타자기를 숨겨놓았던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것이 들통났다고 생각한 크리스타가 자살해 버림으로써 사건은 비극적으로 마무리 된다.
그러나 이렇게 비극적인 결말 후에도 독일에 통일은 찾아왔다. 그리고, 도대체 누가 자신을 비밀리에 돕고 있었는지 궁금함에 빠진 드라이만은 예전의 비밀 문서들을 찾아보고, 비즐러가 자신들의 삶을 도청하고도 그들의 죄를 모두 눈감아 주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또 현재는 비즐러가 그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우체부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결국 드라이만은 그를 위한 책을 집필하고, 그의 책을 읽게 된 비즐러가 감동에 겨워 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Ⅲ. 맺음말
이 영화를 보고나자, 예전에 감명깊게 보았었던 ‘피아니스트’와 ‘쉰들러리스트’란 영화가 떠올랐다. 내용은 달랐지만 이 세 영화의 공통점은 바로 인간의 본성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었다는 점이다. 피아니스트에서는 유대인을 숨겨주고 그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주는 따뜻한 독일인 장교가 등장하고, 쉰들러리스트에서 쉰들러는 수 많은 유대인의 목숨을 구해준 의로운 사람이었다. 이처럼 이 영화들에서처럼 이 영화속에서도 누구보다도 냉혈인이어야 하는 비밀경찰임에도 자신의 감시대상을 동정하게 되는 남자 비즐러가 등장한다. 이렇게 이 영화들에서 알수 있듯이 어떠한 이데올로기도 사람의 본성을 온전히 차갑게 만들수는 없다. 그 속에 내재한 본연의 따뜻한 마음까지 조정할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종종 홀로코스트를 주도했던 독일군들은 모두 악종이라고 생각하고, 일제시대 우리나라를 탄압했던 일본인들은 모두 인간 같지도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과잉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러한 생각은 수십 여년전 행해졌던 우리나라의 반공교육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 그 시대에 교육받았던 많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공산당은 머리에 뿔이난 괴물인줄 알았다는 말을 단순히 웃어 넘길 수는 없을 것이다. 이처럼 이 영화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5년 전, 나라와 자신의 신념을 맹목적으로 고수하던 냉혈인간 비즐러가 동독 최고의 극작가 드라이만과 그의 애인이자 인기 여배우 크리스타를 감시하는 도중 그들의 감동적인 삶으로 인해 감동받고 사랑을 느끼며 이전의 삶과는 달리 인간적인 모습으로 변화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많은 사람들에게 인간성에 대한 작은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주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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