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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리감, 그 갈등이 지워지지 않는다. 그리하여 <강산도 10년이면 변한다던데/ 당신과 결혼 10년차/ 생각조차 못했던 강원도 행>을 택할 수밖에 없는 운명을 노래하기도 한다. <주변의 걱정스러움, 축은해 하던 모습들이/ 주마등처럼 스친다.>면서도 <대한통운 11톤 트럭에/ 먼지처럼 붙어 달려가던/ 동해>로 이사를 한다. 생활의 갈등 속에서도 그는 평상심(平常心)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세상은 그렇게 만만한 것이 아니다. 세월의 명암(明暗)과 함께 생활 또한 명암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살아 있는 사람은 살아가게 마련이듯이 점차 어둠의 세계에서 벗어나게 된다. 생활에 묻혀 살다가 문득 그리움으로 가슴에서 깨어나게 되는데, 이 ‘깨어남’이 문학작품으로 태어나 공감대를 형성한다.
그러나 세상은 그렇게 만만한 것이 아니다. 세월의 명암(明暗)과 함께 생활 또한 명암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살아 있는 사람은 살아가게 마련이듯이 점차 어둠의 세계에서 벗어나게 된다. 생활에 묻혀 살다가 문득 그리움으로 가슴에서 깨어나게 되는데, 이 ‘깨어남’이 문학작품으로 태어나 공감대를 형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