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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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호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기호학이란 무엇인가
2. 기호학의 탄생
3. 소쉬르 (Ferdinand de Saussure)와 구조주의
4. 퍼스(Charles Sanders Perice)와 해석 기호학
5. 로트만과 문화
6. 기호의 구조
7. 기호와 의미
8. 코드와 코드화
9. 기호작용
10.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 두 번째의 경우 인조기호는 은유적이 된다. 자연에 태어난 인간의 입장에서 인조기호를 볼 때, 그것은 자연으로부터 문화의 공간으로 전이된, 그래서 다분히 은유적 기호인 것이다.
9. 기호작용
지금까지 기호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들을 소개하였다. 한마디로 말하면 기호는 감각자료로 이 자리에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이 자리에 없기 때문에 직접 지각할 수 없는 것 조차 표상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기호는 즉각적 지각과 상징적 사이에 존재한다. 따라서 기호는 물질계와 정신계, 감각과 지성, 감각의 세계와 영혼의 세계를 연결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기호의 능력은 인간의 현실세계를 축조하는 것이다. 기호들은 자연을 단순히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 하여금 현실을 창조하게 한다. 사회, 언어, 예술, 신화 같은 것들은 모두 기호를 이용해서 인간이 일으킨 현실체들이다. 칸트에 의하면 물 자체는 불가해한 것이고, 카시러에 의하면 우리의 의식은 물 자체의 본성에 접근할 수조차 없다. 인간에게 남겨진 선택지란, 물자체의 특성들을 조작하는것과 물 자체 위에 상징의 질서를 펴는 것이다.
1) 인간 기호작용
기호작용이란 문자 그대로 기호의 작용을 가리킨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기호작용은 어떤 유기체에 어떤 것이 기호로 성립되는 기호공정이다. 인간에게 어떤 것이 기호로 성립되기 위해서는 인간의 지각작용을 통해야 한다. 퍼스에 의하면 기호작용은 기호가 해석자에게 일으키는 인식효과이다. 그 효과란 해석자의 마음에 새로 창출된 어떤 것으로 그 어떤것이 바로 기호이다. 이처럼 기호는 인간의 마음에 들어온다.
여기서 기호는 두가지 면을 나타내는데, 우선은 어떤 것의 대표로서 인간의 외부로부터 인간의 마음속으로 들어오는 운반체 같은 것이다. 그 어떤 것이 저 밖에 실존하는 것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어떤 것을 대표하는 운반체로 들어오는 기호의 부분을 기표라고 한다. 마음속에 기표가 들어오고 나면 그것은 거의 무한정한 기의들을 일으킨다. 퍼스에 의하면 기호 자체가 무엇을 표현하는 것은 아니다. 기호는 다만 해석자로 하여금 부수적 경험에 의해서 무엇인가를 찾아내도록 지시할 뿐이다. 기표가 들어오는 것을 계기로 해석자가 기의들을 찾아낼 때 기의들이 기호의 내용을 이루게 된다. 해석자의 마음속에서 기표라는 형식이 그것의 내용을 찾게 될 때 하나의 기호가 성립하는 것이다. 바르트에 의하면 기의들은 개념, 정신적 이미지, 또는 기호가 대표하고 있는 어떤 대상체에 대해 진술된 것들을 포함한다.
기호가 인간의 마음에 격발시키는 사고작용은, 기표가 계기가 되어 기의들을 찾는 과정이다. 하나의 생각은 다른 생각으로 이어지고, 다른 생각은 또 다른 생각을 이끌어낸다. 이처럼 기호작용은 간단없이 무한정 계속될 수 있다. 퍼스에 의하면 사고 하나하나가 기호이다. 퍼스는 이 무한정한 기호작용을 자아의 다른 위상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대화적인 것으로 본다. 같은 맥락에서 세보크도 기호작용을 메시지 교환과정으로 본다. 퍼스의 기호작용은 개인 내부에서 일어나는 커뮤니케이션임에 비해 세보크의 기호작용은 인간과 다른 유기체들과의 커뮤니케이션으로 확장된 것이다.
2) 기호작용의 두 지류
기호학은 기호작용을 두가지로 자른다. 하나는 우리가 이미 익히 아는 의미작용이고 하나는 커뮤니케이션이다. 특히 에코는 이 두가지에 서열을 매기고 있는데, 의미작용은 커뮤니케이션보다 고등한 기호학적 상호작용이다. 의미작용은 항상 사람을 상대로 일어나지만 커뮤니케이션은 아무것과도 일어날 수 있다. 즉 커뮤니케이션은 기계와 기계 사이, 사람과 기계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과 동물 사이 등에서 일어난다. 그러나 의미작용의 종착점은 언제나 사람이다.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은 의미작용 없이도 일어날 수 있지만 의미작용은 커뮤니케이션이 선행되어야 한다.
에코가 의미작용을 사람에게 국한시킨 것은 기호가 근본적으로 정신적 과정이라는 사실과 부합한다. 기호가 정신과정인 것은 그것이 불가피하게 기의에 의해서 성립되는 사실로부터 알 수 있다. 기호작용은 기표에 의해서 일련의 기의들을 마음에 창출시키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것 역시 근본적으로 정신적 과정이다. 종합하면 기호학은 인간 중심의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기호학은 기호와 인간의 상호관계를 인간의 관점에서 연구하는 학문이다. 기호는 의미작용을 일으키는 매체이다. 커뮤니케이션은 보편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그렇다고 의미작용이 커뮤니케이션의 특수한 경우가 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반대로 기호학이 인간 중심의 관점이라는 사실에서부터 오히려 커뮤니케이션이 의미작용의 특수한 경우가 된다는 역설이 얻어진다. 커뮤니케이션은 의미작용의 기본과징일 따름이다. 즉 그것은 의미작용이 어느 하부 문화 안에서 집단적으로 일어나게 해 주는 기본 희로망을 구성한다. 더욱이 커뮤니케이션은 의미작용의 다원성이 단일성으로 축소된 형태이다. 다원 의미체계가 보편적이기 때문에 단일 의미체계를 구성하는 커뮤니케이션은 의미작용의 특수한 경우가 된다.
커뮤니케이션의 수준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가 항상 문제되지만 의미작용의 수준에서는 성공과 실패의 개념이 별 의미를 갖지 못한다. 커뮤니케이션이 특수현상인 것은, 커뮤니케이션을 성공시키기 위해 채용하는 통제라는 개념과 수신자의 비자율성이다. 통제는 송신자의 메시지가 수신자에게 최적반응을 나타낼 수 있도록 혹은 송수신자간에 의사의 일치가 일어나도록, 메시지 자체를 특수화시키며 특수한 메시지 통로를 선택하는 작용이다. 이러한 통제는 수신자를 다분히 피동적으로 만든다. 그러나 기호학은 의미작용이 다원적으로 일어나는 자연적 상태를 그대로 수용할 뿐만 아니라 수신자가 자율적ㅇ로 의미를 창출하도록 모든 가능성에 개방시켜 준다.
기호작용은, 사람이 기호를 넘어서 기호적 표상의 세계위에 펼쳐져 있는 드높은 진리에 이르는 수단이 된다.
10. 참고문헌
「기호학이란 무엇인가」(1994) 김경용. 민음사
「기호학의 즐거움」(1994) 김경용. 민음사
「현대 기호학과 문화분석」(2005) 김운찬. 열린책들
「기호학」(2002) 폴 코블리. 김영사
「기호학사」(2000) 안느 에노 (한길크세주)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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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8페이지
  • 등록일2009.02.01
  • 저작시기2012.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16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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