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스미스의 자유주의 교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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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아담 스미스의 삶
2. 아담 스미스의 자유주의와 그것의 교육적 함의
3. 현대적 의미

Ⅲ. 결론

본문내용

교육을 자유 시장의 그 ‘보이지 않는 손’에, 즉 ‘전지전능한 시장 신(the omnipotent market God)’에 맡기려 했다.
볼(Ball)의 분석에 따르자면, 교육의 시장적 재구조화는 다음의 5가지 기본적인 요소들을 가진다: 선택(choice), 다양화(diversity), 예산(funding), 경쟁(competition), 그리고 조직방법(organizational style). 여기서 선택은 학생과 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말한다. 즉 부모들은 그들의 아이들을 위해 보다 질 좋은 학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을 위해 정부의 간섭으로부터 자유로운 학교의 설립과 운영, 그리고 그것을 통한 교육시장의 다양화는 필수적이다. 한편 정부는 교육기관들에의 정부 보조금을 줄임으로써 그들 상호간의 경쟁과 그로 인한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 왜냐하면 국가로부터의 보조금이 줄었을 때 그들의 부족한 수입분은 교육 소비자들인 학생들로부터 직접 충당될 수밖에 없고, 따라서 그들은 제한된 소비자들의 수요를 얻기 위해 경쟁적으로 그들의 교육 상품을 보다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경쟁은 교육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끝으로 교육기관들은 국가의 간섭, 제한, 또는 특혜로부터 벗어나 교사채용과 교육과정 편성 등의 기본적인 학사경영을 자율적으로 그러나 보다 책임 있게 운용해야 한다.
Ⅲ. 결론
우리는 이러한 신자유주의적 시장개혁론의 맥락에서 스미스의 자유방임 교육철학―교육의 질은 자유와 경쟁이 허용되는 정도에 달려있다는―의 현대적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왜냐하면 앞서 살펴본 것처럼 스미스는 자기이익의 자유로운 추구가 행동과 동기의 규범이 되는 교육을 제안하는 한편, 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해 자유경쟁선택으로 대변되는 시장적 요소들을 교육의 영역에 도입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그러한 스미스의 자유-개인주의 교육관을 조금만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다면 그것은 곧 오늘날 유행하는 말로 ‘교육의 시장화(marketization of education)’ 또는 ‘교육의 상품화(commodification of education)’를 의미했기 때문이다. 스미스는 다음의 인용문 속에서 사적인 교사의 관점에서 말하면서 이러한 교육의 친시장적 관점을 강조하고 있다.
만약에 사적인 교사가 자기의 상품을 경쟁자와 거의 같은 가격으로 판다면, 그는 그들과 같은 이윤을 얻을 수는 없으므로 다행히 파산이나 파멸은 모면한다 할지라도 빈곤과 거지의 운명은 모면할 수 없을 것이다. 그가 그 상품을 더욱 비싸게 팔려고 한다면, 그는 아주 근소한 고객밖에 얻을 것 같지가 않으므로, 그의 상태는 조금도 개선되지 않을 것이다.
여기서 스미스는 교육을 개인[고객]이 그 자신의 흥미[이익]에 입각해 자유롭게 선택[구입]할 수 있는 하나의 사적(private)인 일[상품]로 보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관점에서 그는 수요자인 학생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교육은 보다 경쟁력 갖춘 매력적인 상품이 되어야 함을 암시했다. 다시 말해, 애로우드(Arrowood) 교수가 잘 지적했듯이, 스미스에게 있어서 교육은 “일종의 상품화 계획이었다. 교사는 그의 상품을 자유롭게 개방되어 있는 시장에 제공하고, 그것의 질과 또 그것에의 수요가 그의 일의 정도를 결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스미스의 견해는 헤날레스(Henales)와 에드워즈(Edwards)가 기술하고 있는 오늘날의 교육시장론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학교들은 보다 나은 교육을 제공하면서 학생들의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서로 경쟁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신자유주의적 맥락에서, 가장 효율적인 학교가, 가장 능률적인 회사가 그러하듯이, 자유시장에서 성공한다. 따라서 예산은 소비자들인 학생들과 부모들에게, 학교들이 아닌, 할당되고, 그 결과 학생들과 부모들은 그들이 선호하는 학교들을 자유롭게 선택한다.
결국 개인을 자기이익의 합리적 중재자(arbiter)로 보면서 자유와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적 향상을 꾀하려는 스미스의 자유-개인주의 교육관은 시장의 논리를 교육의 영역에 들여와 교육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제고하려는 신자유주의자들의 교육철학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스미스의 자유주의자로서의 명성은 오늘날 교육에서 시장개혁을 옹호하는 사람들의 주장에 철학적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스미스의 자유-개인주의 교육관의 현대적 의미는 21세기 교육의 시장화 담론 속에서 찾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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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3.15
  • 저작시기20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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