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올림픽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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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본론
ⅰ. 올림픽의 기원
① 신화 ② 헤라클레스 이야기 ③ 펠롭스 이야기 ④ 엘리스와 피사
ⅱ. 올림픽 제전경기
① 제전경기의 준비 ② 제전경기의 일정 ③ 제전경기의 관습 ④ 제전경기의 우승자
ⅲ. 올림픽 제전경기의 변화와 쇠퇴

Ⅲ. 맺음말

본문내용

되었다.
기원전 6세기의 전형적인 운동선수는 복싱 선수나 레슬링 선수처럼 강한 남성이었다. 예술 작품에 나타난 운동 경기 장면을 보면 당시 운동선수의 신체적 역동성과 힘의 요소가 잘 드러나 있다. 레슬러들은 튼튼한 남자들이었고 호메로스적인 영웅들이었다. 조각상에도 신체의 근육을 표현하려고 시도한 흔적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6세기의 전형적인 인물 형상은 인내력과 힘의 화신으로 표현되어 있었다.
그러나 5세기 초의 도자기 그림에는 강하지만 아름답게 발달한 우아한 청년 선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은 그리스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오종경기를 통하여 신체를 단련했기 때문에 운동미를 조화롭게 발전시킬 수 있었음을 보여준다. 이때에는 완전히 성숙한 청년과 청소년에 속하는 연령대의 힘과 미의 결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살펴왔던 그리스의 제전이 로마 제국이 그리스의 도시국가들을 전면적으로 침공한 이후 올림픽은 급격하게 붕괴되기 시작한다. 서기 67년 로마 황제 네로는 심판관들을 뇌물로 매수해서 211회 대회를 연기시켜 놓고 전차 경기에 출전 연습을 했다. 막상 대회에 출전했을 때 네로 황제는 타고 가던 전차가 넘어져 땅 위에 굴러 떨어졌다. 그래도 네로는 자기가 우승의 올리브관을 빼앗아 썼다. 결국 이 대회는 네로가 자살한 뒤 무효로 선언되었다. 293회 대회 중 효력을 상실한 유일한 대회였다.
올림픽의 정신이 숭고한 인간성과 도덕률, 그리고 성스러운 종교성을 띠고 번창할 때 그리스는 지중해의 지배자로 군림했다. 그러나 주최국이 정치적인 독립성을 상실하고 로마 정치인들이 올림픽을 정치 선전장으로 이용하자 대회는 타락하고 부패했다. 선수들은 올리브관에 만족하지 않고 현금을 탐내기 시작했다.
서기 393년 로마의 테오도시우스 황제는 드디어 올림픽을 이교도의 종교 행사로 치부하여 금지시키기까지 이르게 된다.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로 채택된 뒤 육체적인 운동을 천박하게 생각한 로마 지배자들의 편견도 올림픽을 폐지시킨 배경의 하나였다.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로 채택된 뒤 육체적인 운동을 천박하게 생각한 로마 지배자들의 편견도 올림픽을 폐지시킨 배경의 하나였다.
올림픽이 로마에 의해 폐지될 쯤에는 이미 대회 자체의 정신이 극도로 부패한 상태였다. 이렇게 해서 1200년 동안 모두 293회가 거행된 고대 올림픽 대회는 종말을 고했다. 올림픽 대회가 폐지된 직후, 올림피아에 대한 약탈과 파괴가 뒤따랐다.
서기 5백년 대에는 로마 황제가 이교도들의 사원을 모두 파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래서 올림피아에 그나마 남아있던 올림픽에 관련된 유적마저 흔적 없이 사라졌다. 몇 백 년 뒤에는 큰 지진과 알피우스 강의 범람으로 그 일대가 진흙 속에 파묻혔다. 올림피아는 그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그리스의 황금 문화의 제전도 함께 영원히 소멸했다.
Ⅲ. 맺음말
지금까지 본고에서는 고대 올림픽의 기원과 관련 기록들, 그리고 고대 올림픽의 종목, 올림픽의 변화와 쇠퇴 등에 대해서 다루어보았다. 여기서는 이를 요약해 보고자 한다.
고대 올림픽은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었다. 수 십 세기 전부터 고대 그리스에서 하기 시작했던 운동경기를 하나의 정식 경기로 승화시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고대 그리스인들의 보편적인 기질과 성격, 행동에서 서서히 시작된 것이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고대 그리스의 운동경기들과 성격이 잘 나타난다. 그 예로써 본고에서는 아기 제우스를 보호하던 무신들의 경주 기록, 아폴로 신이 사악한 뱀인 피톤을 물리치고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창설한 피티아 경기, 네메아 지방에서 이루어진 네메아 경기, 그리고 코린토스 지방의 이스트미아 경기를 들 수 있다.
또한 그리스 제전은 그리스의 운동 정신과도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데, 그들의 운동정신은 호메로스 영웅들의 경쟁의식과 아레테 추구와 상당한 근접을 보인다. 즉, 올림피아의 우승자들은 그리스인 마음속의 헤라클레스이며 아킬레우스의 뒤를 잇는 존재로서 남았던 것이다. 양병우, 『고대 올림픽』, 지식산업사, 1988, p144.
그리스의 운동 경기는 경쟁과 경쟁적 활동을 충동하는 인간 본연의 자발적인 표현으로 볼 수 있다. 모든 종류의 아레테를 추구함으로써 육체적, 정신적으로 완벽한 인간을 지향하고 있었다.
이러한 정신적 가치와 신화들을 배경으로 시작된 올림픽은 그 속에서 스스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처음에 고대 올림픽의 경기는 종교적이었으나 정치적으로 그 의미와 성격이 변화하는 것이다. 올림픽 경기는 위대한 그리스 전국의 이상 실현과 단합을 목표로 했다. 올림픽 기간에는 휴전을 할 정도로 그 영향력이 막강하였던 것이다.
고대 올림픽은 이처럼 고대 그리스인들 간에 정치적으로는 분열되어 있어도, 결국 같은 나라에 속한다는 것을 인지시켜 주는 대상이었다. 고대 그리스의 정치가인 솔론은 고대 올림픽이 그리스인들을 통합하고 강화한다는 것을 굳게 믿었기에 그는 그리스인들에게 적극적으로 경기의 참여를 장려했다.
올림픽은 모든 고대 그리스인들의 마음속에 통합이라는 메시지를 심어주었고, 4년에 한 번씩 같은 민족 사람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역할을 했던 것이다. 올림픽에 참여하는 동안, 그리스인들은 결속의식, 민주의식, 애국심,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경기를 함으로써 더욱 굳게 엮어진 그리스인이 되었다. 다른 어떤 민족도 이렇게 일찍 체육으로 하나가 된 민족이 없었다.
근대 올림픽의 부활에 선두에 섰던 쿠베르탱 역시 고대 그리스인들의 이러한 결집력과 단합을 이상적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고대 올림픽의 부활에 그렇게 많은 노력을 쏟아 부었던 것이다. 고대 올림픽과 근대 올림픽은 몇몇 부분에서 성격이 다를지 모르겠지만, 오늘날 전 세계에서는 끊이지 않는 각종 분쟁과 갈등이 존재하고 있다는 면에서 고대 그리스의 상황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하여 세계인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세계대전 · 냉전시대를 비롯한 각종 세계적 큰 사건들을 거치면서도 올림픽이 존속할 수 있었던 것은, 결국엔 지구상의 모든 인류가 하나라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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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3.15
  • 저작시기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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