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와 인지주의의 관점에서 언어를 습득은 어떻게 다른지 서술

소개글

행동주의와 인지주의의 관점에서 언어를 습득은 어떻게 다른지 서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인간 고유의 능력, 언어 습득의 경이로움
2. 본론
1. 행동주의(Behaviorism) 관점에서 본 언어 습득
2. 인지주의(Cognitivism) 관점에서 본 언어 습득
3. 행동주의와 인지주의 관점의 핵심적인 차이점 비교
3. 결론

본문내용

1. 행동주의(Behaviorism) 관점에서 본 언어 습득

행동주의는 20세기 초중반 존 왓슨(John B. Watson)을 시작으로 이반 파블로프(Ivan Pavlov)의 고전적 조건화, 그리고 버러스 프레데릭 스키너(B. F. Skinner)의 조작적 조건화에 의해 체계화된 심리학 학파입니다. 행동주의는 인간의 모든 행동을 관찰 가능한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설명하며, 의식이나 무의식과 같은 내면적인 정신 과정은 과학적인 연구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학습은 경험을 통해 행동이 변화하는 것이며, 주로 조건화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설명합니다.

행동주의자들은 언어 습득 역시 이러한 학습 원리에 따라 설명합니다. 스키너는 그의 저서 『언어 행동(Verbal Behavior)』을 통해 언어도 다른 행동과 마찬가지로 모방(Imitation)과 강화(Reinforcement)를 통해 학습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동이 부모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말을 듣고 그대로 따라 말하며(모방), 이 모방된 발화에 대해 부모나 주변 환경이 긍정적인 반응(강화)을 보이면 아동은 그 발화를 반복하게 되고, 그렇지 않으면 점차 줄어든다고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아동이 "맘마"라고 말했을 때 부모가 즉시 우유나 음식을 주면서 "맘마 줄까? 우리 아기 맘마 먹자"라고 반응하면(긍정적 강화), 아동은 "맘마"라는 발화가 음식이라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학습하게 되고, 이 단어의 사용 빈도를 늘린다는 것입니다. 또한, 아동이 "잘 먹었습니다"라고 말했을 때 칭찬을 해 주거나(사회적 강화), 문법적으로 틀린 말을 했을 때 교정해 주거나 무시하는 등의 강화 및 처벌 과정을 통해 아동은 점진적으로 언어를 습득해 나간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언어는 타고난 능력이 아니라, 환경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되는 습관 또는 반응의 집합으로 간주됩니다. 행동주의적 관점은 언어 교육, 특히 제2외국어 학습에서 반복 훈련(Drill)과 암기, 그리고 보상 시스템을 강조하는 교수법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키워드

언어습득,   행동주의,   인지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