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창작론_다음 소설 중 한편을 골라 읽은 후, (소설의 화자나 초점화된 인물이 아닌) 다른 인물의 관점에서 새로 써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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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창작론_다음 소설 중 한편을 골라 읽은 후, (소설의 화자나 초점화된 인물이 아닌) 다른 인물의 관점에서 새로 써보시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주제 : 다음 소설 중 한편을 골라 읽은 후, (소설의 화자나 초점화된 인물이 아닌) 다른 인물의 관점에서 새로 써보시오. (책선정 : 박완서 ‘도둑맞은 가난’)

흙 묻은 금수저
- 박완서의 <도둑맞은 가난>을 읽고

■ 참고문헌

본문내용

말을 듣던 미숙은 화가 난다고 했다. 부자들이 제 돈을 갖고 무슨 짓을 하든 자신이 상관할 바는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가난을 희롱하는 것만은 용서할 수 없다고 했다. 아니 가난을 희롱하는 것 까지 용서할 수 있어도 그 자체를 희롱하는 건 용서할 수 없다고 했다. 미숙은 말했다. 자신의 가난은 그게 어떤 가난이라고. 그 가난은 자신에게 소명이라고. 거기다 맙소사. 이제부터 부자들 사회에선 가난 흉내내기가 유행할 거라고 했다.
미숙에게 돈을 조금 주었더니 미숙이는 내 얼굴에 그 돈을 내동댕이치고 나를 내쫓았다. 나를 쫓아 내보내더니 미숙은 개선장군처럼 떳떳하고 당당하게 뽐내며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 방에 돌아간 미숙은 깜짝 놀랐다. 자신의 방이 좀 전까지의 방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미숙의 가난을 구성했던 살림살이가 미숙에게 이제는 무의미하고 더러운 잡동사니가 된 채 내동냉이쳐져 있었다. 미숙은 자신의 방에 이미 가난조차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미숙은 내가 자신의 가난을 훔쳐간 것을 비로소 깨달은 것이다.
미숙은 부자들이 빛나는 학력과 경력에는 만족할 수 없어서 가난까지 훔친다고 생각했다. 그들의 다채로운 삶을 더 다채롭게 할 일화로 삼고 싶어 한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흙을 묻혀도 금수저가 흙수저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는 듯 했다.
나에게 미숙은 이전이나 지금이 바뀐 것이 없이 똑같이 사랑스러운 여자였다. 하지만 미숙은 나를 보는 눈이 달라져 있었다. 마치 내가 깜깜한 절망과 가난마저 다 훔쳐간 도둑인 것처럼 그렇게 나를 보고 있었다.
■ 참고문헌
박완서(2005). 나목 도둑맞은 가난.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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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5.02.14
  • 저작시기20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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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524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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