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이어령 교수의 젊음의 탄생을 읽고

소개글

(독서감상문) 이어령 교수의 젊음의 탄생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한다. 이렇게 이름 하나 하나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어떤 가수는 노래 가사 때문인지는 몰라도 인생을 그 노래가사와 같이 사는 것도 보고 있다.
진정한 배움은 학생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학생들이 가진 재능을 끄집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이라고 하겠다. 그래서 누구는 평생학습이란 자신이 가진 달란트를 꺼내는 과정이라고 한 것 같다. 저자는 오늘날의 교육은 한석봉의 어머니처럼 불을 끄고 떡을 썰고 글씨를 쓰는 반복적이고 균일한 노동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관습과 관행의 조건 반사적이고 기계적인 행동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황홀한 깨달음으로 존재해야 한다(124쪽)고 하고 있다. 이 역시 시대가 달라져서 달라진 공부를 이야기하고 있고 공부는 호기심으로 시작해 황홀함으로 완성되어야 한다는 것과 같다.
삶이란 빈칸 메우기의 퍼즐이라는 저자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반은 운명처럼 주어진 문자가 있고 그 옆에는 마음대로 자신이 써넣을 수 있는 자유로운 공백이 있다(159쪽)고 한다. 나는 성경에서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라는 곳을 왜 그렇게 말했을까 하는 의심을 가지고 몇 십 권의 성경관련을 읽다가 이렇게 결론을 내린 적이 있다. 하긴 그 결론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은 자신이 도화지라면 자신의 뜻을 조금만 쓰고 가능하면 모든 도화지를 백지로 남겨서 하느님의 뜻을 쓰겠다고 비우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는 노자의 허와 유사한 개념이 아닐까.
아마 새로운 생각을 정리하는 것은 쉽지 않고 그렇게 새롭게 접근하는 것은 존경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완성도가 부족하다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부족한 완성도라고 해서 새로운 접근이라는 좋은 내용에 비판을 가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이분법적 사고를 뛰어넘어,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고, 인종의 벽을 뛰어넘고 한국인들이 세계를 경영하기 위한 방법은 모든 젊음이들이 그가 가진 모든 것들을 동원하여 세상을 아름답게 바꿀수 있는 힘을 주고자 하는 책이다. 진정한 시대의 리더를 만들기 위한 도전들.. 이제 젊음의 탄생을 위해 모든 이들이 뛰어나기 원한다.
젊은이는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며, 젊은이는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세상을 새롭게 하며, 젊은이는 학습하며 자기와 세상을 발전시키는 존재이다. 모든 젊은이들이 학습자가 되어서 세상을 밝히는 사람들이 되기를 이어령 박사는 진정으로 원하고 있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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