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목 차
Ⅰ. 서론
Ⅱ. 본론
1) 이광수 「무정」의 근대적 개인과 근대성
2) 이광수 「무정」의 서사론적 접근이 지닌 문학사적 가치
Ⅲ. 결론
Ⅳ. 참고문헌
Ⅰ. 서론
Ⅱ. 본론
1) 이광수 「무정」의 근대적 개인과 근대성
2) 이광수 「무정」의 서사론적 접근이 지닌 문학사적 가치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양상 또는 숭고성의 지향, 낭만적 사랑에의 집착을 설명하는 근거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이는 근대성이 지닌 긍정적·부정적 측면의 소설적 반영이지만, 결국 이는 독자에 대한 그 영향력을 고려한 이광수의 소설이 지닌 창작적 태도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즉, 이광수에 있어 정(情)은 그 시대를 초월한 불변의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독자를 높은 정(情)의 상태로 올리려는 것이다.
따라서 이광수의 서사적 태도의 그 핵심은 독자성에 있다. 즉, 일반 독자인 대중이 읽을 수 있는 소설, 그들의 정(情)의 민족을 위한 소설 그리고 독자의 도덕수준을 향상시키는 소설이 바로 이광수의 소설이 지향하는 세계인 것이다. 여기서 그의 서사성이 최종적으로 판단될 수 있으며, 지금까지 지적된 이광수의 소설의 특성 또는 문제점들인 소설문체의 평이성, 천편일률적 작품세계, 서술방식의 동일성, 지나친 교화적 태도, 시대적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이상주의 그리고 윤리성의 강조 등은 독자와의 그 관계를 고려한 이광수의 작가적 태도에서 기인된 현상인 것이다.
따라서, 이광수의 문학사적 역할에 대해서 일부의 논자들은 이광수의 「무정」에서 시작하여 「무정」에서 종결된다고 하지만, 그의 작품에 대한 서사론적 접근 방법에 의해서 드러난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면 식민지 근대성의 문학적 형상화의 차원에서 상당히 유효한 작가라고 평가된다. 이와 같이 이광수가 보여준 다양한 서사적 장치들은 그가 경험한 세계를 허구의 세계로 전환시키려는 결정적 요소가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한국 현대문학사를 현대 역사가 요구하는 이성과 합리성의 조건에 적응하거나 적어도 그것과의 싸움 또는 타협에 이르려는 과정으로 본다면, 그 적응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성향이 계몽성이며, 싸움은 낭만성의 경향으로 등장한다고 평가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광수의 「무정」은 계몽성과 낭만성의 의미구조를 그 원형으로 작용한 작품이다.
따라서, 이광수의 「무정」은 중심인물들의 그 관계를 일찍 고정시킨 후에 그들 각각의 반복적이면서 점증적 각성을 통해서 작품의 주제효과를 구현 및 강화하고 있다. 즉, 인물들의 각성과 관련하여 첫째, 이러한 각성들이 사랑에 관련되어 있다는 점이며, 둘째, 실정적으로 규정할 수 없는 각성의 내용보다는 각성의 과정 그 자체가 의미를 지닌다는 점이다. 이처럼 이광수의 「무정」이 보이는 각성의 서사 구성은 이 소설의 주제효과를 근대소설다운 것으로 만들면서 서사의 객관성을 강화하는 효과를 발취한다. 이에 계몽주의소설로서 이광수의 「무정」이 보이는 특징은 바로 개성 또는 자유연애 그리고 내적 생활 등과 같은 근대성의 지표들을 실정화하지 않으면서 그 구체적 내용을 교설적으로 제시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양상은 서구화로서의 근대화에 대한 갈망은 있지만, 그것을 실현할 구체적이면서 실정적 방법은 주어지지 않은 1910년대 조선의 상황에 대한 탁월한 반영이며, 이러한 반영의 현실성 및 적실성이 냉정한 서술자의 존재에 의해서 강화되고 있는 것이 주요한 특징이다.
Ⅲ. 결론
앞서 살펴보았듯이 이광수의 「무정」은 계몽주의 소설로서 전근대적 인물들이 근대적 인물로 성장하는 과정으로 서사적 접근을 통해서 나타나고 있다. 즉, 이광수의 「무정」은 낡은 체제를 해체하고 새 질서를 수용하고자 하는 과도기적 인간상인 이형식과 예속적 관계에서 벗어나서 독립된 존재로 탈바꿈하려는 박영채 라는 두 인물을 중심으로 주제 및 문장 등의 다양한 방면에서 근대소설의 면모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또한, 자유연애나 새로운 결혼관 등의 근대적 가치를 당대의 보통 사람들에게 시대적 가치로서 문명개화사상을 용이하게 수용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이러한 작가의 계몽적이면서 주관적인 목소리가 직접으로 드러난다거나 우연성이 남발하는 사건 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전근대적 요소를 지닌 작품이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이에 이광수의 「무정」은 계몽성 및 낭만성을 추구했던 계몽주의 계열의 근대적 소설로서 서사론적 접근을 통해서 일반 독자인 대중에게 다가서려고 했던 문학사적 가치를 지닌 작품이다.
Ⅳ. 참고문헌
·김학면 저, ‘이광수 초기문학담론과 「무정」의 근대성 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25
·임소연 저, ‘「무정」의 근대성 연구 : 등장인물의 내적 자아 발견 과정을 중심으로’,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 서울, 2014
·장영우 저, ‘ 「무정」의 맥락화와 문학사적 의의’, 춘원연구학보 제10호
·홍혜원 저, ‘이광수 소설의 서사성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 서울, 2000
따라서 이광수의 서사적 태도의 그 핵심은 독자성에 있다. 즉, 일반 독자인 대중이 읽을 수 있는 소설, 그들의 정(情)의 민족을 위한 소설 그리고 독자의 도덕수준을 향상시키는 소설이 바로 이광수의 소설이 지향하는 세계인 것이다. 여기서 그의 서사성이 최종적으로 판단될 수 있으며, 지금까지 지적된 이광수의 소설의 특성 또는 문제점들인 소설문체의 평이성, 천편일률적 작품세계, 서술방식의 동일성, 지나친 교화적 태도, 시대적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이상주의 그리고 윤리성의 강조 등은 독자와의 그 관계를 고려한 이광수의 작가적 태도에서 기인된 현상인 것이다.
따라서, 이광수의 문학사적 역할에 대해서 일부의 논자들은 이광수의 「무정」에서 시작하여 「무정」에서 종결된다고 하지만, 그의 작품에 대한 서사론적 접근 방법에 의해서 드러난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면 식민지 근대성의 문학적 형상화의 차원에서 상당히 유효한 작가라고 평가된다. 이와 같이 이광수가 보여준 다양한 서사적 장치들은 그가 경험한 세계를 허구의 세계로 전환시키려는 결정적 요소가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한국 현대문학사를 현대 역사가 요구하는 이성과 합리성의 조건에 적응하거나 적어도 그것과의 싸움 또는 타협에 이르려는 과정으로 본다면, 그 적응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성향이 계몽성이며, 싸움은 낭만성의 경향으로 등장한다고 평가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광수의 「무정」은 계몽성과 낭만성의 의미구조를 그 원형으로 작용한 작품이다.
따라서, 이광수의 「무정」은 중심인물들의 그 관계를 일찍 고정시킨 후에 그들 각각의 반복적이면서 점증적 각성을 통해서 작품의 주제효과를 구현 및 강화하고 있다. 즉, 인물들의 각성과 관련하여 첫째, 이러한 각성들이 사랑에 관련되어 있다는 점이며, 둘째, 실정적으로 규정할 수 없는 각성의 내용보다는 각성의 과정 그 자체가 의미를 지닌다는 점이다. 이처럼 이광수의 「무정」이 보이는 각성의 서사 구성은 이 소설의 주제효과를 근대소설다운 것으로 만들면서 서사의 객관성을 강화하는 효과를 발취한다. 이에 계몽주의소설로서 이광수의 「무정」이 보이는 특징은 바로 개성 또는 자유연애 그리고 내적 생활 등과 같은 근대성의 지표들을 실정화하지 않으면서 그 구체적 내용을 교설적으로 제시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양상은 서구화로서의 근대화에 대한 갈망은 있지만, 그것을 실현할 구체적이면서 실정적 방법은 주어지지 않은 1910년대 조선의 상황에 대한 탁월한 반영이며, 이러한 반영의 현실성 및 적실성이 냉정한 서술자의 존재에 의해서 강화되고 있는 것이 주요한 특징이다.
Ⅲ. 결론
앞서 살펴보았듯이 이광수의 「무정」은 계몽주의 소설로서 전근대적 인물들이 근대적 인물로 성장하는 과정으로 서사적 접근을 통해서 나타나고 있다. 즉, 이광수의 「무정」은 낡은 체제를 해체하고 새 질서를 수용하고자 하는 과도기적 인간상인 이형식과 예속적 관계에서 벗어나서 독립된 존재로 탈바꿈하려는 박영채 라는 두 인물을 중심으로 주제 및 문장 등의 다양한 방면에서 근대소설의 면모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또한, 자유연애나 새로운 결혼관 등의 근대적 가치를 당대의 보통 사람들에게 시대적 가치로서 문명개화사상을 용이하게 수용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이러한 작가의 계몽적이면서 주관적인 목소리가 직접으로 드러난다거나 우연성이 남발하는 사건 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전근대적 요소를 지닌 작품이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이에 이광수의 「무정」은 계몽성 및 낭만성을 추구했던 계몽주의 계열의 근대적 소설로서 서사론적 접근을 통해서 일반 독자인 대중에게 다가서려고 했던 문학사적 가치를 지닌 작품이다.
Ⅳ. 참고문헌
·김학면 저, ‘이광수 초기문학담론과 「무정」의 근대성 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25
·임소연 저, ‘「무정」의 근대성 연구 : 등장인물의 내적 자아 발견 과정을 중심으로’,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 서울, 2014
·장영우 저, ‘ 「무정」의 맥락화와 문학사적 의의’, 춘원연구학보 제10호
·홍혜원 저, ‘이광수 소설의 서사성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 서울,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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