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행동과사회환경 2025년 2학기 방송통신대 중간과제물)인간행동에 관한 쟁점 중 유전론과 환경론에 대해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또는 경험) 아들러(Adler)가 제시한 성격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등

소개글

인간행동과사회환경 2025년 2학기 방송통신대 중간과제물)인간행동에 관한 쟁점 중 유전론과 환경론에 대해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또는 경험) 아들러(Adler)가 제시한 성격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인간행동에 관한 쟁점 중 '유전론과 환경론'에 대해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또는 경험) 를 구체적으로 작성하세요. (15점)
1) 유전론과 환경론
(1) 유전론
(2) 환경론
2) 자신의 견해(또는 경험)

2. 아들러(Adler)가 제시한 '성격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 (또는 경험)를 구체적으로 작성하세요. (15점)
1) 아들러가 제시한 성격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2) 자신의 견해(또는 경험)

3. 참고문헌

본문내용

부여된 의미, 곧 개인이 만든 사적논리와 허구적 최종목표이며, 여기에 사회적 관심과 격려 경험이 완충변수로 개입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가장 유용한 사고틀은 “환경적 입력 → 주관적 해석 → 목표 설정 → 생활양식의 규칙 → 반복경험의 강화”라는 순환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병약과 허약 체질은 이 순환의 출발점에서 열등감의 강도를 높이는 자극으로 자주 등장한다. 잦은 질환이나 신체기관의 미발달은 또래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줄이고 자기주의를 과도하게 끌어, “나는 본질적으로 뒤처진다.는 사적논리를 만들기 쉽다. 같은 조건이라도 양육자가 격려의 언어와 훈련의 구조를 제공하면 보상은 건설적으로 조직된다. 가령 천식으로 체육을 피하던 아동이 호흡관리 체크리스트와 단계적 목표를 통해 “준비와 꾸준함으로 한계를 넘는다.는 규칙을 배우면, 동일한 열등감이 성취동기와 인내로 전환된다. 반대로 불안한 보호가 결합되면 과잉보상이 권력집착이나 완벽주의로 굳어져 “이겨야만 가치가 있다”는 목표로 삶을 협소하게 만든다. 임상적으로는 작은 용기의 과제, 즉 실패 확률이 낮고 사회적 기여가 분명한 과업을 설계해 자기유용감의 미세한 성공경험을 누적시키는 것이 전환점이 된다.
사랑의 과잉은 열등감의 다른 경로를 만든다. 지나친 보호와 선행적 도움, 무제한의 용서는 좌절내성이 형성될 기회를 박탈하여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한다”는 외적 통제감을 학습시킨다. 여기서 생활양식의 규칙은 “요구하면 누군가 대신해 준다., “불편은 즉시 제거되어야 한다”로 요약되고, 협동은 상호기여가 아니라 일방적 제공을 기다리는 행위로 오해된다. 상담에서는 애정의 철회가 아니라 과업의 경계와 기대를 명료화하고, 도움을 요청하기 전 최소한 스스로 시도한 증거를 가져오게 하는 구조를 도입한다. 일상의 언어도 “네가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시도한 과정을 들려 달라”처럼 결과보다 노력과 책임을 조명하도록 바꾸면, 과잉보호의 보상회로가 서서히 약화된다.
양육태만과 거부는 기본신뢰를 훼손해 세계를 적대적으로 지각하는 사적논리를 강화한다. 무관심과 방임, 조롱과 거절, 신체적·정서적 학대는 “세상은 위험하고 사람은 믿을 수 없다”는 가설을 낳고, 그 가설은 공격적 선제행동이나 철수·고립 같은 안전장치로 이어진다. 이때의 거리 두기는 단순한 신중함이 아니라 실패와 수치의 재경험을 막기 위한 심리적 성채가 된다. 치료적 접근은 안전감 회복, 소속감 경험, 유용감 체험의 순서를 중시한다. 즉 비난 없는 경청과 예측 가능한 규칙으로 신체·정서적 안전을 확보하고, 소그룹 협동과제에서 작더라도 타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준 경험을 설계해 “관계가 곧 위험”이라는 가설을 “관계는 기여와 상호성으로 유지된다.는 새로운 규칙으로 치환한다.
출생순위는 결정론이 아니라 경험의 패턴을 형성하는 프레임으로 이해하는 편이 정확하다. 맏이는 독점적 관심과 이후의 상실경험을 강하게 겪으면서 권위와 규칙을 중시하는 생활양식을 채택하기 쉽고, 중간아이는 상·하 사이에서 협상과 타협의 기술을 연습하는 대신 비교를 통한 열등감이 심화될 수 있다. 막내는 보호와 관대함 속에서 의존이 강화되기 쉬우나 경쟁 상대가 많아 도전성도 함께 발달할 수 있고, 외둥이는 경쟁 맥락이 부족해 협동학습의 기회가 줄어든다. 다만 실제 전개는 형제 간 나이 차, 성별 조합, 부모의 기대, 사회경제적 변인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같은 맏이라도 “도움을 주는 리더”로 격려 받으면 책임감과 사회적 관심이 결합한 민주적 리더십으로 성장하고, “실수하면 실격”이라는 압박을 받으면 완벽주의와 평가불안을 방어하는 거리 두기가 강화된다. 그러므로 출생순위를 해석할 때는 가족별 내러티브와 초기기억을 함께 수집해 주관적 의미망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수적이다.
초기기억은 원인을 규명하기보다 현재 생활양식의 지도에 밑줄을 긋는 도구로 쓴다. 사람이 스스로 선택해 떠올리는 가장 오래된 장면에는 반복되는 주제와 목표, 자기에 대한 규칙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혼자 해결하려다 실패했다”, “도와 달라 말하지 못했다”, “기다리면 해결됐다” 같은 문장은 우월추구의 방향과 사회적 관심의 수준을 드러낸다. 개입은 기억의 사실관계에 개입하지 않고, 그 기억이 지지하는 허구적 최종목표를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둔다. “완벽해야 안전하다”는 목표를 “불완전해도 협동하면 전진한다.로 바꾸고, 이를 뒷받침할 미시적 행동계약을 설계해 기억과 다른 새로운 경험을 반복 노출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거리 두기는 아들러가 설명한 대표적 방어전략으로, 자기가치의 상처를 피하려 목표 달성의 시점이나 기준을 조작하는 기술이다. 미루기, 과도한 준비, 불가능한 기준 제시, 조건부 자기평가, 증상호소를 통한 면책 등이 그 표현이다. 단기적으로는 수치의 노출을 막지만, 장기적으로는 역량경험의 포트를 비워두어 열등감의 원천을 재생산한다. 해법은 용기의 미세행동을 사회적 맥락에 연결하는 것이다. 결과가 아닌 기여를 평가단위로 삼아 “오늘 팀원에게 한 문장 도움말 남기기”, “불완전한 초안 공유하기” 같은 과제를 일과로 고정하면, 실패회피의 보상이 줄고 소속감 기반의 강화가 늘어나 생활양식의 규칙이 바뀐다.
이 모든 요인 위에서 사회적 관심과 격려는 조절변수로 작동한다. 사회적 관심은 타인과 공동체를 자신의 과제 안에 포함시키는 능력이며, 격려는 그 능력을 현실 속에서 점화하는 구체적 행위다. 아들러가 강조한 민주적 가정과 교실은 규칙을 명확히 하되 관계의 온도를 유지하고, 과제의 소유권을 분명히 하되 실패의 의미를 학습기회로 재해석한다. 결국 동일한 병약, 동일한 출생순위, 동일한 환경이라도 격려가 풍부하고 협동경험이 축적되면, 열등감은 건설적 보상으로 이행하고 우월추구는 권력의지가 아니라 유능감과 기여감으로 번역된다. 결국 성격발달은 주관적 해석과 사회적 맥락의 합성물로서, 창조적 자아가 새로운 목표를 채택하는 순간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3. 참고문헌
인간행동과사회환경, 송대영 ·최현섭,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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