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과대중문화) 1. 매체 강의의 내용을 토대로 대중문화의 개념을 설명하시오.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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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매체 강의의 내용을 토대로 ‘대중문화’의 개념을 설명하시오. (5점)
1) 현대 사회의 문화 양식
2) 대중의 몰입을 유도하는 서사 구조
3) 새로운 창작의 장
4) 문화의 정치성과 이데올로기

2. 문학(문화)연구에서 주된 관심사로 부상한 ‘풍속’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시오. (5점)
1) 사회적 질서와 문화적 감각
2) 사회적 욕망을 반영하는 문화적 표상
3) 문화적 자원
4) 근대성의 특수성을 규명하는 분석 틀

3.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1934)을 직접 읽고, 흥미롭다고 생각한 식민지 경성의 풍속 묘사 장면을 10가지 이상 찾아 직접 인용한 뒤, 그 선정 이유를 구체적으로 서술하시오.
1) ~ 15)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는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신문을 읽는 얼굴들에는 각기 다른 표정이 떠올랐다.” p.9799 이 장면은 식민지 경성의 정보 소비 풍속을 보여준다. 신문은 근대적 매체로서 도시인의 일상과 사회 인식을 형성하는 중요한 도구였다. 구보는 신문을 읽는 사람들의 표정을 관찰하며, 정보가 감정과 사고를 어떻게 자극하는지를 느낀다. 이는 도시의 공공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감정의 흐름과 사회적 반응을 섬세하게 포착한 장면이다. 신문은 단순한 종이 매체가 아니라, 시대의 감정 구조와 권력 관계를 반영하는 상징이다. 구보의 시선은 도시인의 내면을 읽어내려는 고현학적 태도를 보여준다. 이 장면은 도시 풍속이 감정과 사고를 조직하는 방식임을 드러낸다. 따라서 경성의 정보 소비 풍속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12) “그는 종로경찰서 앞을 지나며, 그 건물의 위압적인 분위기를 느꼈다.” p.100102 종로경찰서는 식민지 권력의 상징적 공간으로, 도시의 억압적 질서를 드러낸다. 구보가 이곳을 지나며 느끼는 위압감은 단순한 건축물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 시대의 권력 구조에 대한 감정적 반응이다. 경찰서는 도시 풍속 속에서 감정의 억제와 통제를 상징하며, 구보의 불안과 긴장을 자극한다. 이 장면은 도시 공간이 감정의 흐름을 어떻게 조절하고 억누르는지를 보여준다. 구보의 시선은 권력의 시선을 역으로 되짚으며, 도시의 구조를 해체하려는 시도를 담고 있다. 경찰서 앞의 풍경은 도시인의 감정 구조와 권력 감각을 동시에 드러낸다. 이 장면은 식민지 경성의 억압적 풍속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단서다. 감정과 권력이 교차하는 공간으로서 경찰서는 매우 상징적이다.
13) “그는 양복점 앞에서 멈추었다. 진열된 옷들은 그에게 어떤 거리감을 느끼게 했다.” p.103105 양복점은 서구적 근대성과 계급 감각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구보가 이곳에서 느끼는 거리감은 단순한 소비 욕망이 아니라, 자신이 그 문화에 속하지 못한다는 감정적 소외다. 진열된 옷은 도시 풍속 속에서 계급과 정체성을 시각화하는 장치로 작용한다. 이 장면은 도시의 소비 구조가 개인의 감정과 사회적 위치를 어떻게 규정하는지를 보여준다. 구보의 시선은 근대적 삶의 양식과 자신의 현실 사이의 간극을 인식하게 한다. 양복점은 단순한 상점이 아니라, 감정과 계급이 교차하는 문화적 장이다. 이 풍속 묘사는 도시인의 감정 구조와 사회적 욕망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따라서 식민지 경성의 소비 풍속을 이해하는 데 매우 흥미롭다.
14) “그는 수표교를 건너며, 물 위로 비치는 전등 불빛을 바라보았다.” p.106108 수표교는 경성의 대표적인 교량으로, 도시의 이동과 감정의 흐름을 상징한다. 구보가 물 위의 불빛을 바라보는 장면은 도시의 감성적 풍경을 섬세하게 포착한 순간이다. 전등 불빛은 근대 도시의 인공성과 감정의 고독을 동시에 상징하며, 구보는 그 빛 속에서 자신의 내면을 투영한다. 이 장면은 도시 풍속이 감정의 흐름과 시각적 경험을 통해 구성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수표교는 단순한 이동 경로가 아니라, 감정과 사유가 교차하는 공간이다. 구보의 시선은 도시의 감정 구조를 해석하려는 고현학적 태도를 드러낸다. 물과 불빛의 대비는 도시의 이질성과 감정의 복잡성을 상징한다. 이 풍속 묘사는 경성의 감성적 풍경을 이해하는 데 매우 인상적이다.
15) “그는 경성역 대합실에서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모두들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한 표정이었다.” p.109111 경성역 대합실은 도시의 이동과 정서적 긴장이 교차하는 공간이다. 구보가 이곳에서 사람들의 표정을 관찰하는 장면은 도시인의 감정 구조를 섬세하게 드러낸다. 기다림의 표정은 단순한 시간의 흐름이 아니라, 감정의 정체와 불안을 상징한다. 이 장면은 도시 풍속이 감정의 흐름과 사회적 긴장을 어떻게 조직하는지를 보여준다. 대합실은 개인의 내면과 사회적 질서가 교차하는 문화적 장이다. 구보의 시선은 도시인의 감정을 읽어내려는 고현학적 태도를 보여준다. 이 풍속 묘사는 도시의 감정 구조와 정체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경성역은 도시의 리듬과 감정의 밀도를 동시에 담아내는 상징적 공간이다.
Ⅲ. 결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1. 매체 강의의 내용을 토대로 ‘대중문화’의 개념을 설명, 2. 문학(문화)연구에서 주된 관심사로 부상한 ‘풍속’의 개념에 대해 설명, 3.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1934)을 직접 읽고, 흥미롭다고 생각한 식민지 경성의 풍속 묘사 장면을 10가지 이상 찾아 직접 인용한 뒤, 그 선정 이유를 구체적으로 서술해 보았다. 대중문화와 풍속은 단순한 오락이나 관습을 넘어, 시대의 감정 구조와 사회적 질서를 드러내는 문화적 장치로 작용한다. 대중문화는 매체를 통해 확산되며, 개인의 정체성과 집단의 욕망을 조직하고 재현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풍속은 일상 속의 언어, 행동, 공간을 통해 사회적 감각과 권력 관계를 시각화하며, 문학은 이를 기록하고 해석하는 도구가 된다.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처럼 도시의 풍속을 섬세하게 포착한 작품은 대중문화와 감정의 흐름을 동시에 보여준다. 결국 대중문화와 풍속은 시대의 얼굴을 구성하는 문화적 언어이며, 문학과 매체는 그 언어를 해석하고 재구성하는 창구가 된다. 이 둘에 대한 고찰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문화적 정체성을 성찰하는 데 필수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참고문헌
박태원,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문학과지성사,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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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학회,『박태원 문학의 현재와 미래』, 깊은샘,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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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박태원 소설의 담론 구성 방식과 수사학 연구」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논문, 2008.
백대윤,「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반서사 연구」,『한국현대문학연구』Vol.20, 한국현대문학회, 2006.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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