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3 한국문학과대중문화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직접 읽고 흥미롭다고 생각한 식민지 경성의 풍속 묘사 장면을 5가지

소개글

국문3 한국문학과대중문화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직접 읽고 흥미롭다고 생각한 식민지 경성의 풍속 묘사 장면을 5가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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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중문화’의 개념을 설명하시오.
2. 문학(문화)연구에서 주된 관심사로 부상한 ‘풍속’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시오.
3.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1934)을 직접 읽고, 흥미롭다고 생각한 식민지 경성의 풍속 묘사 장면을 5가지 이상 찾아 직접 인용한 뒤, 그 선정 이유를 구체적으로 서술하시오.
1) 식민지 의료 현실
2) 경성의 전차 풍경
3) 일본 연호 사용
4) 경성의 여가 및 다방문화
5) 노동과 사회 불안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 맥없다.” 이 장면은 거리에서 노동에 매달리지만 뚜렷한 삶의 활력을 느끼지 못하는 하층 노동자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지게꾼들은 육체적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그 노동의 결과가 안정적인 삶으로 이어지지 않는 현실을 상징한다. 그들의 무기력한 자세와 흐릿한 표정 속에는 식민지 도시의 서민들이 겪는 사회적 불안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단순한 거리 풍경으로 보이지만, 이는 노동자 삶의 불안정성과 동시에 근대 도시에서 노동이 갖는 불안한 위치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또한 “시내에 산재한 무수한 광무소, 인지대 100원, 열람비 5원, 수수료 10원… 시시각각으로 사람은 졸부가 되고 또 몰락하여 갔다. 황금광 시대.”라는 묘사는 식민지 도시 경성에서 돈과 자본이 사람들의 운명을 좌우하는 모습을 생생히 드러낸다. 여기서 언급되는 다양한 금전적 항목들은 경제 활동의 다층적 구조를 보여주며, 누구나 쉽게 부자가 될 수도 있고 동시에 몰락할 수도 있는 불안정한 경제 환경을 상징한다. 이러한 장면은 단순히 돈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근대적 자본주의가 식민지 사회 속에서 인간의 삶과 사회적 관계를 어떻게 불안하게 만들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서사적 장치다.
아울러 “카페 창 옆에 붙어 있는 종이에 여급 대모집. 여급 대모집 두 줄로 나누어 쓰여 있었다. 구보는 새삼스러이 그를 살펴보고, 마음에 아픔을 느꼈다. 빈한은 하였을지도 모른다.”라는 구절은 여성 노동의 현실을 조명한다. 여성들은 생계의 압박 속에서 노동 시장에 진입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 과정에서 노동의 안정성은 거의 보장되지 않았다. 단 두 줄로 적힌 모집 공고는 형식적이면서도 절박한 현실을 보여주며, 여성 노동자들이 겪는 사회적 취약성과 노동 조건의 불안정을 함축적으로 드러낸다.
거리의 지게꾼, 자원 투기와 부의 흥망, 여성 노동 등 다양한 장면은 식민지 도시 서민과 노동자들이 처한 불안정한 삶을 다층적으로 보여준다. 노동과 경제적 불안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경성이라는 식민지 도시 전체의 생활 풍속과 사회 구조를 압축적으로 드러낸다. 이를 통해 우리는 근대적 자본주의와 식민지 사회가 결합하면서 발생한 모순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도시와 노동 현장에서의 불안정성이 어떻게 사회 전반에 확산되는지를 목격하게 된다. 결국 이러한 장면들은 식민지 도시에서의 삶이 단순한 생존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구조와 경제적 조건에 의해 끊임없이 위협받는 상황임을 보여준다.
[참고문헌]
○ 박태원,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문학과지성사, 2005.
○ 백선기, 『대중문화론』, 커뮤니케이션북스, 2015.
○ 대중문화, 정의와 기원, 박근서 대구가톨릭대·대중문화학, 대학지성 In&Out 2022.04.02.
(https://www.unipres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834)
○ 김동환. (1990). 1930년대 후기 장편소설에 나타나는‘ 풍속 ’의 의미. 관악어문연구, 15(0), 8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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