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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일어난 것과 흡사해 마치 죽음이 눈앞에 임박한 것 같은 위기감을 느낄 만큼 심각한 것이다. 이런 환자가 호흡명상에 주의집중 훈련을 하게 되면 과거 경험했던 가슴통증이나 숨막힘 같은 병적 공포가 약화된다.
또한 주의집중명상은 기종(氣腫, emphysema)이나 만성폐색 폐질환의 재활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일 규칙적으로 주의집중명상을 실천하면 숨이 끊어질 듯한 밭은 호흡발작의 빈도와 정도가 감소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발작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증가한다는 것이다.
최근 매사추세츠대학 메디컬센터의 피부과는 주의집중명상이 잘 알려진 스트레스 관련 질병의 하나인 건선피부병(psoriasis, 마른버짐)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이 질환의 전통적인 치료법은 환부에 자외선을 쪼이는 것이다. 그런데 이 자외선 치료를 하는 동안 명상을 한 사람과 단순히 광선만 쪼인 사람을 대상으로 치료효과를 비교했더니 명상을 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빠른 치유되는 결과를 얻었다.
카벗-진은 1997년 달라이 라마와의 대담에서 최근 2년 동안 자신의 스트레스 클리닉에서 주의집중명상을 실천한 사람이 1155명인데, 이 프로그램이 끝난 후 32% 정도가 분노 불안 우울 신체화(somatization)와 같은 행동증후가 줄어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의학적으로 진단해보면 8주간의 명상이 끝났을 때 45% 정도의 사람들에게서 각종 질병의 증후가 감소했으며, 80% 이상의 환자가 자신의 신체적 심리적 증후가 감소했음을 자각했다고 한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명상이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15~20% 정도는 명상을 하고 난 후 과연 무엇이 어떻게 좋아졌는지 알 수 없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주의집중명상법에 비견될 만한 좋은 결과를 보여주는 심리적 개입방법은 발견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요가나 명상 또는 적절한 운동과 채식 위주의 식사 같은 동양의 전통적 생활습관의 채택이 정신적 긴장에 기인하는 각종 통증이나 심장병, 암과 같은 질병의 예방과 치유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1970년대 후반부터 등장하기 시작했다.
예컨대 오하이오주립대학의 키콜트-글레이저(Kiecolt-Glaser)박사는 대학생을 상대로 시험기간 동안 점진적 이완명상법을 실시했더니 독감 같은 감염성질환을 방지하는 조세포(助細胞, helper cell) 수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처럼 요가에서 비롯한 명상법을 실천하면 면역기능이 높아진다.
캘리포니아 의대 교수인 딘 오니스(Dean Ornish) 박사는 심한 관상성 심장병 환자들에게 하루 20분간의 요가, 15분간의 점진적 이완훈련, 15분간의 정좌명상, 5분간의 심상법 등 하루 1시간 가량의 명상을 하게 하고, 그밖에 철저한 채식과 하루 30분 정도의 걷기 운동, 그리고 금연을 실천하도록 하였다. 이렇게 1년간 이 프로그램을 실천한 심장병 환자는 관상동맥의 폐색이 현저하게 호전되어 심장병이 치유되었다고 한다. 이 연구결과는 심장병 연구의 신기원을 이룬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프로그램의 내용을 담은 책자는 『뉴욕 타임즈』가 꼽은 최장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Ⅳ. 새로운 의학으로서의 명상의학
21세기의 의학은 명상수련을 통해 자기치유력을 증가시킴으로써 일차적으로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심신의학에 더욱 관심을 가질 것이다. 나아가 이련 명상수련을 통해 기에너지의 축적을 극대화하고 이를 자기 내부에서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에 소통시켜 건강을 증진하는 기의학 또는 기심리학을 요체로 하는 제3의 의학이 꽃필 것이다. 따라서 오늘날 대체의학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21세기 의학의 중심과제가 될 것이다.
또한 주의집중명상은 기종(氣腫, emphysema)이나 만성폐색 폐질환의 재활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일 규칙적으로 주의집중명상을 실천하면 숨이 끊어질 듯한 밭은 호흡발작의 빈도와 정도가 감소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발작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증가한다는 것이다.
최근 매사추세츠대학 메디컬센터의 피부과는 주의집중명상이 잘 알려진 스트레스 관련 질병의 하나인 건선피부병(psoriasis, 마른버짐)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이 질환의 전통적인 치료법은 환부에 자외선을 쪼이는 것이다. 그런데 이 자외선 치료를 하는 동안 명상을 한 사람과 단순히 광선만 쪼인 사람을 대상으로 치료효과를 비교했더니 명상을 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빠른 치유되는 결과를 얻었다.
카벗-진은 1997년 달라이 라마와의 대담에서 최근 2년 동안 자신의 스트레스 클리닉에서 주의집중명상을 실천한 사람이 1155명인데, 이 프로그램이 끝난 후 32% 정도가 분노 불안 우울 신체화(somatization)와 같은 행동증후가 줄어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의학적으로 진단해보면 8주간의 명상이 끝났을 때 45% 정도의 사람들에게서 각종 질병의 증후가 감소했으며, 80% 이상의 환자가 자신의 신체적 심리적 증후가 감소했음을 자각했다고 한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명상이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15~20% 정도는 명상을 하고 난 후 과연 무엇이 어떻게 좋아졌는지 알 수 없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주의집중명상법에 비견될 만한 좋은 결과를 보여주는 심리적 개입방법은 발견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요가나 명상 또는 적절한 운동과 채식 위주의 식사 같은 동양의 전통적 생활습관의 채택이 정신적 긴장에 기인하는 각종 통증이나 심장병, 암과 같은 질병의 예방과 치유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1970년대 후반부터 등장하기 시작했다.
예컨대 오하이오주립대학의 키콜트-글레이저(Kiecolt-Glaser)박사는 대학생을 상대로 시험기간 동안 점진적 이완명상법을 실시했더니 독감 같은 감염성질환을 방지하는 조세포(助細胞, helper cell) 수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처럼 요가에서 비롯한 명상법을 실천하면 면역기능이 높아진다.
캘리포니아 의대 교수인 딘 오니스(Dean Ornish) 박사는 심한 관상성 심장병 환자들에게 하루 20분간의 요가, 15분간의 점진적 이완훈련, 15분간의 정좌명상, 5분간의 심상법 등 하루 1시간 가량의 명상을 하게 하고, 그밖에 철저한 채식과 하루 30분 정도의 걷기 운동, 그리고 금연을 실천하도록 하였다. 이렇게 1년간 이 프로그램을 실천한 심장병 환자는 관상동맥의 폐색이 현저하게 호전되어 심장병이 치유되었다고 한다. 이 연구결과는 심장병 연구의 신기원을 이룬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프로그램의 내용을 담은 책자는 『뉴욕 타임즈』가 꼽은 최장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Ⅳ. 새로운 의학으로서의 명상의학
21세기의 의학은 명상수련을 통해 자기치유력을 증가시킴으로써 일차적으로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심신의학에 더욱 관심을 가질 것이다. 나아가 이련 명상수련을 통해 기에너지의 축적을 극대화하고 이를 자기 내부에서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에 소통시켜 건강을 증진하는 기의학 또는 기심리학을 요체로 하는 제3의 의학이 꽃필 것이다. 따라서 오늘날 대체의학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21세기 의학의 중심과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