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경주부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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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심경주부에 관한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홍한이 회연서원에 보낸 단자를 실어 놓았다. 이어 사양서원(한강을 배향함)과 이강서원(한강의 제자 서사원을 배향함)에서 보낸 통문 각각 2편씩 실어 역시 그 부당함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사양서원 측에서 정위의 {심경발휘고이}의 잘못된 곳을 일일이 적출하고 그것에 대하여 변파하고 있다.
100. {심경분류집략心經分類輯略}은 박정휴朴鼎休(호:芚皐, 1805-1865)가 지은 것으로 {둔고집} 13권에 20장의 분량으로 실려 있다. {심경}의 주요 내용을 '학자지병學者之病', '자겸지사自謙之辭', '자기지병自欺之病'으로 분류하여 정리한 것으로 '자기지병'에 해당하는 분량이 가장 많다. '자기지병'에는 다시 세부 조목으로 '유소지병有所之病', '문인지병文人之病', '무주지병無主之病', '자사지병自私之病', '구습지병舊習之病', '방심지병放心之病' 등으로 나누었다. 여기에는 전반적으로 {심경} 외의 글도 많이 싣고 있는데, 그 중 특히 {근사록}의 글이 많이 인용되고 있다. 이 책이 가지는 의의는 {심경}의 내용을 주제별로 분류하여 편집하였다는 점이다.
101. {심경차의心經箚疑} 역시 박정휴가 지은 것으로 {심경분류집략} 바로 뒤에 붙어 있다. 글자의 주석에서부터 어록체의 한글언해에 이르기까지 {심경}에서 의문시되는 점에 대하여 자기의 견해를 피력하였다.
102. [심경말장부주변증心經末章附註辨證]은 강시환姜始煥(호:白麓, ? - ?)이 지은 것으로 {백록집} 6권에 실려 있다. 이 글은 {심경} 말장의 [존덕성도문학]에 대한 정민정의 부주가 부당함을 변증한 것이다. [존덕성도문학]에 대하여 그는 정민정이 가졌던 중년의 견해로 10조항을 제시하였으며, 또 이어 정민정의 만년의 견해로 11조항을 제시하고는 양자간에 서로 일치하지 않는 정민정의 태도를 비판적으로 논증하였다. 그는 강윤姜潤의 손자인데, 강윤은 김원행金元行의 제자이다.
103. {심경비망록心經備忘錄}은 이복李馥(호:鶴隱, ? - ?)이 지은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나온 심경주석서로는 가장 늦게 이루어진 것이다. {학은만고} 36-39권에 걸쳐 실려 있는데, 72장의 방대한 분량이며 필사본이다. {심경} 중에 의문시되는 대목을 제시하고 거기에 대하여 자기의 견해를 피력하였다. {심경} 4권의 내용 중 1권은 {학은만고} 36권에, {심경} 2권은 37권에, {심경} 3권은 38권에, {심경}4권은 39권에 각각 싣고 있다.
3. 연구결과 활용 방안
1) 학문적, 사회적 기여도
우리는 본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되었을 경우 그 결과에 있어서 특히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측면에서 학문적,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연구의 학문적·사회적 기여도
(1) {심경부주}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조선 후기 성리학의 핵심 쟁점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할 수 있다.
(2) {심경부주} 관련 주석서을 정리·분류하고 중요부분에 대한 해제를 작성함으로써 다양한 철학적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또한 이로써 학파간의 분열과 통합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다.
(3) 새로운 세기에 우리의 전통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기반으로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문명사적 도전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좌표를 제공할 수 있다.
첫째, 퇴계 이후 100여종에 가까운 주석서와 해석서가 출판되었다는 사실에서 이미 명백하게 드러나듯, 본 연구가 직접적 대상으로 삼고 있는 {심경부주}는 조선 성리학사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던 문헌이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아직 {심경부주}와 관련된 본격적인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기존의 연구논문들의 대부분은 퇴계학과 {심경}의 상호관계를 조명하거나, 단순한 역사적 자료를 열거하는 정도에 머물러 있으며, 아직 충분히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 점을 감안할 때, 본 연구의 결과는 조선 후기 성리학 연구와 이해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둘째, 본 연구는 조선 후기 성리학사에서 대표적 담론을 형성하였던 {심경부주}의 주석서를 정리·분류하고 중요부분에 대한 해제를 달아냄으로써, 그 당시 진행되었던 다양한 철학적 이론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것이다. 이를 통하여 동일한 퇴계학파나 기호학파 안에서 {심경부주}를 해석하는 관점의 차이가 어떻게 나타나고, 또 그것은 학파의 분열과 통합에 어떤 작용을 하였는지 보다 구체적으로 밝혀지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는 이들의 철학적 입장을 비판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조선 후기 성리학에 관한 무성한 논의를 정리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구축할 것이다. 더 나아가 중국과 일본의 이해방식과 비교·분석함으로써 한국성리학의 특성을 분명하게 해명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본 연구가 연구대상으로 삼고 있는 조선 후기 성리학은 우리에게 가장 가깝고 친숙한 '전통'이다. 새로운 세기에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문명사적 도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시대의 주도적 흐름이라고 할 수 있는 서양의 철학과 문화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국제적 학문 네트워크의 구축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이제 이러한 동서의 만남에서 우리뿐만 아니라 동양 전체는 더 이상 수동적인 자세로 수용에 급급할 수는 없으며, 우리의 전통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기반으로 객관적이고 주체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의 연구는 그와 같은 전통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 하나의 좌표를 제공할 것이라 확신한다.
2) 인력양성 및 교육과의 연계활용 방안
본 연구는 제1단계의 자료 정리 단계에 연구전임인력 외에 학부생 1명, 석사과정생 1명, 박사과정생 3명으로 구성된 연구보조원을 투입하여 자연스럽게 성리학의 원전들과 조선 후기 성리학자들이 고민하였던 철학적 문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그렇게 수집된 자료들은 학부용 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리한다. 그리고 박사급 연구전임인력이 본격적으로 투입되는 연구의 제2단계에서는 {심경부주}의 주석(해설)서에 함축되어 있는 다양한 철학적 관점들과 이론들을 연구 분석하여 대학원의 수업자료로 활용하고, 제3단계에서는 각 입장의 차이와 동일성에 대한 확인을 통해 각각의 주석(해설)서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에 도달하고자 한다.

키워드

  • 가격3,000
  • 페이지수32페이지
  • 등록일2009.04.12
  • 저작시기2009.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29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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