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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문학][전쟁][인문학][김동리][박경리][손창섭][장용학 전후문학][하근찬 전후문학]전쟁과 인문학, 김동리의 전후문학, 박경리의 전후문학, 손창섭의 전후문학, 장용학의 전후문학, 하근찬의 전후문학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개요

Ⅱ. 전쟁과 인문학

Ⅲ. 김동리의 전후문학

Ⅳ. 박경리의 전후문학

Ⅴ. 손창섭의 전후문학

Ⅵ. 장용학의 전후문학

Ⅶ. 하근찬의 전후문학

참고문헌

본문내용

환원도 삼간다는 점에서, 총체적인 것에 대항하여 부분적인 것에 액센트를 둔다는 점에서 그것의 파편적 특성에서 급진적이라고 평가된다. 이 부분적인 것을 전체의 특성에 포섭시키는 총체적인 것에 대한 저항과 부분적인 것에 자체에 대한 강조가 바로 에세이즘의 중심특질로 자리잡는 것이다.
따라서 장용학이 이러한 에세이즘을 서술방식으로 채택한 것은 바로 전체주의적 측면을 강하게 드러내는 전후사회에 대한 거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성주의에 대한 비판적 서술로서의 에세이즘이란 이를 두고 말함인데, 아도르노에 의하면 에세이는 정신적 자유를 전제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현재를 긍정하고 정당화하는 모든 공식에 대항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에세이즘이란 우리들 정신의 비판적 범주에 속하는 형식이다. 따라서 에세이즘은 언제나 새롭게 부정의 이름으로 행복을 표명하는 것이 된다. 이러한 에세이즘이 소설에 수용될 경우, 그것은 인물의 행동보다는 현실과의 연관관계에서 오는 사유의 체험 세계를 굴절(반성)시키는데 중점을 둔다. 정신의 비판적 범주로서의 에세이즘은 그 내용으로 정신적 체험을 바탕으로 하는 내면적 갈등과 불투명하게 잠재되어 있는 존재들을 양극화시키거나 변증법적인 부정의 논리로 대립시킴으로써 보편적 진리를 추구하는 비판정신을 선언하는 것이다. 이것이 에세이의 내면적 형식법칙으로서의 자유주의적 이단사상이다.
흔히 에세이즘의 이념은 자유와 행복에 대한 서술에 있다고 언급되지만, 그러나 에세이즘에서 대상에 깊이 가라앉아 만나는 것은 역으로 자기시대에 내재하는 허위와 모순이다. 사고의 쾌락원칙을 보존하기 위하여 에세이즘은 모든 언어와 모든 논리가 이지러진 전체의 일부를 이루면서 허위로 전락한 현재를 부정하는 투쟁이 된다. 장용학이 이성의 역행적 귀결인 전쟁의 전체주의적 특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전후 절망적인 사회를 비판하고자 내세운 자유나 진선미(상상력) 개념도 그것이 효과적으로 서술되기 위해서는 자유 개념에 적합한 형식의 모색이 필수적이었던 바, 여기서 에세이즘이 채택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에세이즘이 소설에서 기능적으로 작용할 수 있었던 것은 장용학의 시적문체에서 말미암는다. 작품들의 중간중간에 삽입되는 시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사변적인 내용임에도 문장이 매끄럽게 읽혀지는 이유가 시적으로 표현된 서술이었기 때문이다.
Ⅶ. 하근찬의 전후문학
<수난이대>(하근찬)는 우리 민족이 겪은 수난의 역사를 너무나 순박한 한 부자의 불행을 통해 그려진다. 아울러 이 작품은 피할 수 없는 시대의 불행속에서도 희망을 저버리지 않고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여기서 잠시 <수난이대>를 평가함에 있어서 관념론적 또는 실존적 존재론의 허무의식으로서의 반전사상이 현실적인 민중생활 속의 반전의식으로 승화, 변모하게 되었다는 기존의 평을 잠시 들어보겠다.
오영수, 추식 하근찬에 이르면 주인공들은 분명히 1950년대의 우리 민족의 한 구성원이었던 민중적 모습을 띠게 된다. 이들은 대부분 평화로운 농민출신이거나 도시 빈민층에 속하며 한국전쟁으로 징집당했다가 귀향하나 이미 지난날의 생활은 깨어져 버린 후이다. 토착적인 농경사회의 윤리의식의 파탄 과정을 주로 묘사하고 있는 이들 작품은 적어도 한국전쟁 직후의 관념적 반전 의식을 구체적인 민족 현실 인식에 바탕한 각성의 계기를 만듦과 동시에 엄청난 외세 앞에서 토착적 민중의 생활이 뿌리 뽑혀 나가는 과정을 증언하고 있다.
이 기존의 평이 왜 하근찬(오영수, 추식)에게만 한정되는 것인가. 임헌영씨는 이들의 작품에서 50년대 우리 민족의 한 구성원이었던 민중적 모습을 띤 주인공이 등장한다고 하였는데 그럼 그렇지 않은 작품이 몇 작품이나 될까. 필자는 앞서 전후 세상읽기를 간단하게나마 해 보았다. 육체든 정신이든 하나쯤은 분명히 불구가 된, 비정상적이 되어버린 전쟁후 남겨진 인간의 모습들이 바로 다름아닌 우리민족의 한 구성원이요 지극히 민중적 모습을 띤 이들이다. 비정상적 인간들의 비정상적 생활이야말로 가장 50년대다운 것이 아닐까. 그리고 손창섭, 장용학의 문학을 관념적 반전의식, 허무의식이라고 표현한 것은, 단편적인 면에서만 보았기 때문이다. 얼핏 그들의 문학은 관념적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보여지는 부분일 뿐이다. 어느 작품에서든 정작 작가의 목소리는 숨어있게 마련이다. 존재론적 허무 뒤에는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밑바탕에 깔고 사람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처연히 내보이는 작가의 목소리가 숨어있는 것이다. 또 한가지, 순박하고 평범한 사람들이 겪는 불행은 우리 민족의 비극과 일치한다. 그러나 이 작가가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은 역사나 민족과 같은 거창한 문제는 아니다. 꿈찍한 불행을 겪고 난 후에도 삶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다시 새 삶을 시작하려는 부자의 생명력에 더 비중을 둔 것이다. 우리 근대사의 깊은 상처는 이들의 생명력에 의해 치유될 수 있다. 하근찬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삶에 대한 희망이다.
하근찬은 전쟁을 겪은 암울한 한 시대를 증언하는 그런 소설을 써야만 될 것 같아서 수난이대를 섰다고 말하면서 이들 불구 부자로 하여금 외나무 다리에서 떨어지게 할 것인가, 무사히 건너게 할 것인가 망설였다고 한다. 떨어지게 하는 것은 수난을 강조하는 의미가 되어 주제를 더욱 짙게 하는 효과가 있고 무사히 건너는 것은 그런 수난 속에서도 삶에의 의지, 집념, 그런 것을 잃지 않게 하는 것 같아 결국엔 절망을 디디고 넘어서려는 의지, 강인한 삶에의 집념을 택하는 쪽으로 결말지었다 한다. 이 땅과 이 겨레의 암담한 운명의 극복을 희원하면서...
참고문헌
김영철, 한국 전후문학의 기수, 건국대학교출판부, 2000
김윤식, 한국현대문학비평사론, 서울대학교출판부, 2000
방민호, 한국 전후문학과 세대, 향연, 2002
엄해영, 한국전후세대소설연구, 국학자료원, 1994
전기철, 한국 전후 문예 비평연구, 도서출판 서울, 1994
조현일, 전후 소설과 허무주의적 미의식, 월인, 2005
최용석, 한국 전후문학의 구현된 현실인식-김성한과 장용학을 중심으로, 푸른사상사,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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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5.06
  • 저작시기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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