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상수훈 3장

목차

3장. 종교의 혁명

하나님과 경건 - 얼굴과 가면

1. 자선

2. 기도

3. 금식

본문내용

않고서는 그것을 보여줄 수가 없다. 기독교의 근본적인 입장이 결국에 가서는 열심이 아니요, 단지 가면일 뿐인 과시용 진지성을 통해서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여기서 예수의 혁명이란 주님이시오 아버지이시며, 은밀한 곳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은밀한 곳을 보시며, 또 은밀히 갚아주시는 하나님 자신이 종교를 대신해야만 한다. 우리의 참회와 슬픔은 신앙고백으로써 표현해야지 과시로써 드러내서는 안된다.
우리는 예수께서 금식이라는 전형적인 예를 든 것을 예수의 포괄적인 의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즉 종교는 하나님과 자연을, 하나님과 세계를 피상적인 방식으로 분리시키고, 근본적인 허위(위선)으로 나아간다. 반면에 하나님나라에서는 참된 세계와 참된 자연이 참되신 하나님 자신으로부터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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