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데니스 호퍼 감독
2. 작품 내용분석
3. 2000년대의 눈으로 본 이지라이더
4. 60년대 젊은이들의 자유의지, 죽음과도 같은 실패
5. 기성사회로의 편입과 살아남은 자들
2. 작품 내용분석
3. 2000년대의 눈으로 본 이지라이더
4. 60년대 젊은이들의 자유의지, 죽음과도 같은 실패
5. 기성사회로의 편입과 살아남은 자들
본문내용
으로 짧게 짧게 편집된 화면과 어지러이 흔들리는 카메라 시선은 데니스호퍼의 감독적 기량을 엿보게 한다. 그들은 그들 말대로 이 여행의 패배자다. 승산 없는 게임이었고, 그저 달걀을 던져 본 것에 만족해야 할 뿐이다. 하지만, 억울하다. 소음처럼 들리는 사도신경의 끝자락에 그들은 나지막이 울분을 토해 낸다. "당신을 너무 증오해"라는 들릴 듯 말 듯 한 작은 목소리로...
5. 기성사회로의 편입과 살아남은 자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당대의 헤게모니는 기성세대가 쥐고 있다. 그 기성세대에서도 주류라 할 수 있는 자들은 처음부터 기존의 질서에 순응하고 복종하며 ‘살아남은 자들’이 그 주축 세력이라 볼 수 있다. 그들의 밑에는 주류에서 밀려난 혹은 스스로 벗어나 버린 늙어 버린 젊은이들이 오늘을 살기 위해 모여든다. 군림하는 자이든 당하는 자이든 모두 미래의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영화 속 젊은이들은 이러한 모습들을 거부한 채 죽어 버린 것 같다. 그렇지 아니한가? 젊은 시절 온갖 고뇌를 떠안고 세상을 증오하며 그에 맞서 싸우고자 했던 젊은이들이 시간이 흐른 뒤 늙은 젊은이가 되어 오늘의 빵을 구하기 위해 길거리를 서성인다면 말이다. 피터팬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짧다. 누구나 곧 어른이 되고 어른이 되면 세상의 질서에 순응해야만 한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스스로를 책임지고 나아가 사랑하는 이들을 책임지기 위해선 말이다.
하지만 이 곳에는 어른이 되기를 거부하는 발갛게 불타오르는 순수한 영혼들이 있다. 스스로의 몸에 기름을 끼얹고 세상이라는 화염도 속으로 거침없이 뛰어들어가는 이들이...
5. 기성사회로의 편입과 살아남은 자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당대의 헤게모니는 기성세대가 쥐고 있다. 그 기성세대에서도 주류라 할 수 있는 자들은 처음부터 기존의 질서에 순응하고 복종하며 ‘살아남은 자들’이 그 주축 세력이라 볼 수 있다. 그들의 밑에는 주류에서 밀려난 혹은 스스로 벗어나 버린 늙어 버린 젊은이들이 오늘을 살기 위해 모여든다. 군림하는 자이든 당하는 자이든 모두 미래의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영화 속 젊은이들은 이러한 모습들을 거부한 채 죽어 버린 것 같다. 그렇지 아니한가? 젊은 시절 온갖 고뇌를 떠안고 세상을 증오하며 그에 맞서 싸우고자 했던 젊은이들이 시간이 흐른 뒤 늙은 젊은이가 되어 오늘의 빵을 구하기 위해 길거리를 서성인다면 말이다. 피터팬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짧다. 누구나 곧 어른이 되고 어른이 되면 세상의 질서에 순응해야만 한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스스로를 책임지고 나아가 사랑하는 이들을 책임지기 위해선 말이다.
하지만 이 곳에는 어른이 되기를 거부하는 발갛게 불타오르는 순수한 영혼들이 있다. 스스로의 몸에 기름을 끼얹고 세상이라는 화염도 속으로 거침없이 뛰어들어가는 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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