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민족지의 탄생
2. 지역연구의 생성
3. ‘민족지의 시대’와 ‘지역연구의 시대’
4. 맺는말
2. 지역연구의 생성
3. ‘민족지의 시대’와 ‘지역연구의 시대’
4. 맺는말
본문내용
연구’의 ‘지역’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지역연구’ 그 자체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국가 또는 정치적 단위에 기초한 ‘지역’은 여전히 유용한 ‘지역’이라는 하나의 이해방법이다. 그러나 그 이외의 ‘지역’을 이해하는 방법도 모색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에 와 있다. 또한 지역연구는 비서양세계를 명확한 연구대상으로 하여 태어난 학문이기에 서양의 전통적인 학문체계에 구속되지 않고 학제성이나 필드 워크의 강조에 상징되는 것처럼 종래의 전문 학문 영역, ‘안락의자의 사변주의’, 문헌지상주의에 사로잡히기를 거부하는 학문이고 싶다. 사고의 유연성을 표방하는 지역연구가 언제까지나 ‘국가’라는 영역에 갇혀 있을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국가’를 버릴 필요도 없다. 문제는 어디까지나 유연한 사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