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교육과정의 역사적 변천

소개글

우리나라 교육과정의 역사적 변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해방이전 교육과정
1) 삼국시대의 교육
2) 구한말의 교육과정
3) 갑오개혁 전후 (1894)
4) 일제 통치기 하의 교육과정

2. 해방직후 과도기 및 교수요목기
미군정기 (1945.8.15-1948.8.15)

3. 제1차 교육과정(1954년 4월 ~ 1963년 2월)
1) 이념 및 기본방향
2) 체제 및 편제상의 특징
3) 비판점
4) 의의

4. 제2차 교육과정(1963년 2월 15일)
1) 2차 교육과정의 부분적 개정
2) 개정내용
3) 부분 개정 교육과정의 특징
4) 체제 및 편제상의 특징
5) 의의

5. 제 3차 교육과정(1973년 - 1981년)
1) 개정 배경
2) 개정 경위
3) 기본 방침과 일반 목표
4) 특징 및 의의
5) 비판점

6. 제 4차 교육과정(1981-1987)
1) 이념 및 기본 방향
2) 시대적 배경
3) 교육과정의 목표
4) 편제 및 운영
5) 비판점
6) 의의

7. 제 5차 교육과정(1987～1992)
1) 개정 과정
2) 개정방향
3) 교육방법
4) 교육과정 및 목표
5) 편제 및 운영
6) 특징
7) 비판점
8) 의의

8. 제 6차 교육과정
1) 개정의 기본방향
2) 인간상
3) 구성방침
4) 개선 중점
5) 교육과정 편제
6) 특징
7) 비판점
8) 의의

9. 제7차 교육과정
1) 6차 교육과정과의 차이점
2) 추구하는 인간상
3) 수준별 교육과정
① 수준별 교육과정의 의의
② 수준별 교육과정의 편성
③ 수준별 교육과정의 장점
④ 수준별 교육과정의 단점
4) 재량활동
① 재량활동의 교육적 의의
② 재량활동 교육과정의 편성 운영
③ 재량 활동의 편성 및 운영 지침
④ 7차 교육과정에서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

본문내용

학생들의 기초학력 수준이 크게 떨어질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과 일반 문화 간 괴리, 이공계 기피 등 갖가지 사회문제까지 유발되는 등 그 폐단과 부작용은 새삼 설명할 필요도 없다. 특히 학문간 경계가 사라지고 상호 융합이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최근의 세계적인 흐름에도 부응할 수 없음은 물론이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위해서는 교육과정 내에서의 교육방법에 대한 수정과 교사의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영어 과목에서도 많은 문제점이 나타난다.
교육과정에 대한 중등영어 교사의 연수가 없어 많은 혼란이 야기되고, 국민 공통기본 교육과정과 선택형으로 나누면서도 여전히 난이도가 높다. 또, 단계형 교육과정에 따라 수업 시수가 늘어났다. 초 중등의 자연스러운 연계성 확보에 실패했다는 비판이 있다.
셋째, 미술과에 나타난 문제점을 살펴보자. 미적 체험 영역의 성격이 명료하지 않아서, 학교 현장에서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다. 내용 영역과 필수 학습 요소의 반복으로 인해서 초, 중, 고의 학습 내용이 중복되고 있다. 내용 영역별로 학습 요소간의 범위 편차가 커서, 체계적이지 못한다. 그러므로 앞으로 미적 체험 영역에 나머지 두개 영역과 중복되지 않는 학습 요소를 제시하고 내용 영역의 필수 학습 요소를 학년 군별로 차별화하는 방안이 필요 하고, 세 영역의 성격을 명료하게 하고 각각에 필요한 학습 요소의 선정이 필요하다.
● 7차 교육과정 전체에 대한 문제점
첫째, 7차 교육과정은 잡무 처리 대상일 뿐인 교육과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교장 선생님들의 인식과 실제 상황은 단위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실무책임자인 교무부장이나 연구부장과의 면담에서도 그대로 확인되고 있다. 그들 역시 교사의 이해부족과, 정책과 현실의 부조화 등으로 실제로 7차 교육과정의 정신을 구현하기보다는 학교현장의 불만을 축소하고 위로부터 책임추궁을 당하지 않는 선에서 일거리를 처리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학교가 자문기구로 설치해야 할 교육과정위원회 역시 형식적으로 '일거리'를 처리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둘째, "하드웨어 없는 교육과정"이라는 문제점도 있다. 7차 교육과정의 실제 운영에서 학교는 많은 애로에 봉착하고 있다. 7차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일 뿐만 아니라 아직 학교는 수준별 교육과정을 편성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이에 걸맞는 교수학습 자료 역시 거의 확보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어느 교장선생님은, 7차 교육과정은 '하드웨어 없는 교육과정'이 되기 십상이라며 '교사들은 7차 교육과정이 무엇인지 알 기회도 없었고, 학교에서는 수준별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이 되어있지 않으며, 또한 그에 걸맞는 교수학습 자료가 부족한 상황인데, 교육부나 교육청은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하드웨어를 제공해주지 않는다.'고 현장 고려 없이 추진되고 있는 7차 교육과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셋째, 수업 시수 갈등의 원인일 뿐인 교육과정이다. 이해가 부족하고 자신들이 새로운 교육과정에 참여하지도 않았으며, 동의하지도 않는 상황에서, 교육현장에서 7차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학교경영자들의 최대의 관심은 현재의 교육효과를 유지하면서도, 교육부와 교육청의 지시에 대하여 책임을 면하고, 현장의 불만을 어떻게 최소화하느냐에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서울의 C중학교의 교무부장 선생님은 7차 교육과정과 관련하여 가장 골치아픈 문제로, '창의적 재량활동을 어느 과목에 누가 맡아야 되는가 즉, 누가 짐을 져야하는가, 누가 몇 시간의 수업을 더해야 하는가'를 들었다. 참고로, 학교현장에서 수업시수는 교사들 사이의 최대 불만 요인이자, 관심의 대상이다. 불합리한 수업 시수의 배정에 대하여 교사들은 강력히 불만을 표출하며, 때로는 강하게 항의하기도 한다. 현재의 과도한 수업 시수와 잡무 때문에 한 두 시간의 수업이라도 더 하게 되는 것은 교사들의 커다란 부담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 7차 교육과정의 해결방안
첫째, 자율적 참여구조에 의의를 두어야 한다.
자율적 참여구조에서의 현장 교사나 교육과정 결정 주체들의 내적 지적 욕구의 표출은 권리이자 동시에 의무이기도 하다.
사실, 교육과정은 실천이 전제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구체적인 행동을 결정할 수밖에 없으며, 이 과정은 행동결정의 본질적 성격상 도덕적 판단의 문제를 수반하며, 동시에 정치적 고려를 지니게 될 수밖에 없다.
자율적 참여구조에서는 의사결정의 주체에게 권한이 이양되는 진정한 의미의 참여가 가능하며 나아가 진정한 교육과정 참여의 민주화란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둘째, '자율적 참여구조'의 구체화가 필요하다.
사회과 교육과정 결정에서 교과 전문집단과 교육현장에서 먼저 논의를 출발시키고, 이후 총론의 논의를 시작하여 다시 교과와 교육현장으로 피드백해야 한다. 예를 들어, 사회과 교과연구자들과 현장의 사회과 교사들을 중심으로 먼저 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고 이것의 골격이 결정되면 총론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여 다시 교과와 교육현장으로 환류하는 과정을 거치게 하자는 것이다. 즉, 위로부터의 교육과정 개정이 아니라, 아래로부터의 교육과정 개정이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다. 이는 참여주체의 내적 욕구를 표출케 하고, 교육과정의 현장 적용성을 높인다는 점에서도 매우 유용한 절차인 것으로 보인다.
셋째, 교육과정 이론이나 교육과정 설계는 교육현실의 실제적 맥락에 의거해야 한다. 7차 교육과정은 과도하게 기술적이고 처방적인 차원이 강조되었는데 이는 한국의 교육과정 설계가 주로 체제론적 접근에 의하여 이루어져왔기 때문이다. 제7차 교육과정은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교육의 정상화를 도모하고 21세기 지식기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현실적으로 우리나라 학교교육의 여건상 실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것을 요구함으로써 현장교사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현장학교의 현실과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중앙정부 주도적으로 개편하여 상명하달식으로 만들어진 제7차 교육과정은 그 개편에 정치적 이해관계도 많이 작용한 것이 사실이다. 현실에 맞는 교육과정이 될 때 비로소 실현 가능성이 있는 교육이 되어 실제 교육에 잘 침투될 수 있게 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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