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공사관 견학기 - 피와 눈물로 얼룩진 그 날, 통한(痛恨)의 현장을 만나다. 을미사변(乙未事變)과 명성황후(明成皇后)

소개글

러시아공사관 견학기 - 피와 눈물로 얼룩진 그 날, 통한(痛恨)의 현장을 만나다. 을미사변(乙未事變)과 명성황후(明成皇后)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견학 동기

2. 명성황후 시해 사건. 통한의 역사로 다가가다.

3. 일본과 러시아의 격돌 그리고 조선의 운명

4. 명성황후 시해사건

5. 명성황후의 영혼이 떠돌다.

본문내용

힘없이 내려다보는 고종의 시선이 느껴진다. 분명 조선은 당시 격변하는 시대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던 것 같다. 시대 흐름과 외세의 강압에 대해 준비하지 못한 당시 조선과 관료들은 나약하기 그지 없었다. 즉 수 많은 대군을 거느린 병력에 의해 나라를 위기로 몰아간 것이 아니라 일부의 낭도 및 군인들에 의해 왕비가 살해될 만큼 허술했다.
나는 안타까웠다. 조선은 시대 변화에 대해 일관된 서로의 일치된 입장을 갖지 못했다. 개혁의 시기를 놓치고 스스로 개혁하기보다 당시 외교적 상황에 따라 외세의존적인 개혁에 매달렸다. 일본에 의해 통제, 감시당했던 갑오개혁 등을 통해 일본에 개혁다운 개혁이 아닌 반쪽개혁이 되었고 때론 일본의 입맛에 따라 개혁이 뒤바뀌기도 했다. 가끔 조선이 조금만 시대 변화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고 철저하게 준비했더라면 국모가 살해되고 결국 나라를 빼앗기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는 다소 감정적이고 역사 연구에 적합하지 않은 추론적인 가정을 하곤 한다. 이러한 추론이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명성황후 시해사건이 당시의 사람들뿐만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나와 대한민국의 국민들에게 상처로 남아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키워드

아관파천,   을미사변,   명성황후,   고종,   러시아,   일본,   명성황후 시해사건,   러시아 공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