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관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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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신은 못 사는데 저 사람은 너무 잘 살아서 라든지 자신은 불행한데 저 사람은 너무 행복해 보였다 라는 이유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 말이다. 그들의 문제는 대부분 사회의 어떤 모순에서 왔다. 그런데 그렇게 생겨난 불만을 풀길이 없으니 지나가던 사람들에게 해를 입히는 것이다. 우리 주위에도 많은 스위니 토드가 살고 있다. 심지어 우리 자신도 그렇다. 학기 초에 내 집에 도둑이 들었었다. 그 상황을 깨닫자마자 ‘왜 하필 나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사회가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생전 누군가의 것을 훔친 적도 없는데 말이다. 그리고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굉장히 의심스러워 졌고 꼴 보기도 싫었다. 나도 작은 스위니로 살고 있었다. 그래서 그를 미워할 수 없었고, 결국 그 파멸의 끝에 서있는 그를 보고 안쓰럽다 여겼다. 어쩌면 그건 나에 대한, 혹은 내 주위 모든 사람들에 대한 작은 연민이었을 지도 모른다.
거의 3시간 정도의 한 공연을 나에게는 좀 큰 돈을 들여 보고 오면 몸은 상당히 피곤하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나의 머리 속이나 가슴 속은 좀 더 풍족해지고 깊어지는 것 같다. 공연에 있어서 가격대비 만족이란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뮤지컬을 보고 나서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을 생각들을 하기도 하고 극 자체를 보고서도 눈과 귀가 호강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정도 가격이라도 기꺼이 갈만한 공연이었다. 한 번 더 보고 싶다는 마음도 들었다. 그리고 아마 이 공연을 꽤 오랫동안 기억하게 될 것 같다. 나도 언젠가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 충만함과 만족을 충분히 줄 수 있는 공연을 기획하고 싶다.
  • 가격1,000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9.09.20
  • 저작시기2007.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5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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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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